기념물/경기도

경기도 기념물 제47호_한재당

기리여원 2022. 3. 2. 11:54

경기도 기념물 제47호 _ 한재당 (寒齋堂)

 

수   량 : 1동

지정일 : 1975.09.05

소재지 : 경기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 산76-1번지

 

‘한재당’은 조선 전기 문신인 이목(李穆, 1471년-1498년)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이목은 성종에게 불교를 받들도록 권한 윤필상(尹弼商)을 간사하고 나쁜 사람으로 지목하며 극형에 처할 것을 건의했으나, 오히려 임금을 화나게 만들어 공주 지역으로 쫓겨났다. 이때 이목은 청렴한 선비가 되기 위해 술 대신 차를 즐기며 차를 칭송하는 책[다부(茶賦)]을 지었다고 한다. 이에 매년 음력 7월 26일에 차를 올리는 헌다례(獻茶禮) 의식이 거행되고 있다.

 

한재당은 현재 ‘정간사(貞簡祠)’ 현판이 붙은 사당과 내삼문, 외삼문, 홍살문이 일렬로 구성되어있다. 1848년에 건립된 예전 사당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일주문(一柱門)과 담장이 둘러 있었다. 이후 1974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 지으면서 예전 사당과 일주문은 없어지고 담장과 터만 남아있다. 현재의 사당은 콘크리트와 목재로 지어진 건물로 면적이 36㎡이다. 사당 앞에는 솟을삼문(솟을三門 ; 문이 세 칸인 대문에서, 가운데 문의 지붕을 한 단 높게 세운 대문)과 앞면과 옆면이 각각 1칸씩으로 구성된 한재다정(寒齋茶亭) 건물이 연못과 함께 위치하고 있다.

 

 한재당 표지판

 

 

 한재당 표지석

 

 

 한재당 전경

 

 

 한재당 홍살문

 

 

한재당 전경

 

 

 한재당 관리실

 

 

 한재당 외삼문

 

 

한재당 전경

 

 

한재당 전경

 

 

증자헌대부사조판서정간공한재이목선생다부비(贈資憲大夫史曺判書貞簡公寒齋李穆先生茶賦碑)

 

 

헌재 이목선생 및 다부 표지판

 

 

앞면과 옆면이 각각 1칸씩으로 구성된 한재다정(寒齋茶亭) 

 

 

한재다정(寒齋茶亭) 현판

 

 

한재당 연못

 

 

한재당 차밭

 

 

한재당 차밭

 

 

한재당 전경

 

 

내삼문인 대절문(大節門)

 

 

이목의 사당인 한재당

 

조선 전기 문신인 이목(李穆, 1471년-1498년)의 위패를 모신 사당

 

한재(寒齋) 이목(李穆, 1471년-1498년)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중옹(中雍), 호는 한재(寒齋). 개국공신 이백유(李伯由)의 현손으로, 아버지는 증호조참의 이윤생(李閏生)이며, 어머니는 남양홍씨(南陽洪氏)이다.

 

1484(성종 15) 김종직(金宗直)의 문하에 들어가 수업한 뒤로 학문이 크게 성취되어 명성이 알려지게 되었으며, 김굉필(金宏弼정여창(鄭汝昌) 등과는 동문수학한 관계이다. 148919세의 나이로 진사시에 합격해 성균관의 유생이 되었는데, 언론이 정중하고 의기(義氣)가 준엄해 동료들의 많은 추앙을 받았다.

 

1490년 성종이 병환에 있을 때 대비가 무당을 시켜 성균관 벽송정(碧松亭)에 음사를 설치하고 굿을 하자 유생들과 함께 제단을 부수고 무당을 쫓아내니, 대비가 대노해 성종에게 고했으나, 얼마 뒤 성종은 유생들을 처벌하지 않고 성균관 대사성을 불러 그대가 학생들을 인도해 사습(士習)을 정도(正道)로 돌아가게 하니 내가 가상하게 여기노라.”고 하며 어주(御酒)까지 하사하였다.

 

1495(연산군 1) 별시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해 성균관전적(成均館典籍)이 되었고, 종학사회(宗學司誨)를 겸하였다. 1496년 영안남도(永安南道: 지금의 함경남도) 병마평사(兵馬評事)를 거쳐 다음 해 호당에 들어 사가독서(賜暇讀書)하였다.

 

1498년 무오사화 때 훈구파의 모함으로 조의제문(弔義帝文) 사건에 연루되어 김굉필·정여창·김일손(金馹孫권오복(權五福) 등과 함께 처형되었다. 1504년 갑자사화 때에 다시 부관참시(剖棺斬屍)되었다가 1506(중종 1)에 신원되었다.

 

절의(節義)에 투철하고 시부(詩賦)에 능하였다. 특히 다부(茶賦)를 지어 차의 미묘한 미각이 주는 오공(五功육덕(六德)을 설파하기도 하였다. 저서로 한재문집(寒齋文集)·이평사집(李評事集)이 있다.

 

한재당은 현재 ‘정간사(貞簡祠)’ 현판이 붙은 사당

 

 

 

▼ 이목(李穆)의 묘입니다.

 

이목(李穆)의 묘 전경

 

 

이목(李穆)의 묘와 부인 예안김씨지묘

 

 

정간공한재이목지묘(貞簡公寒齋李穆之墓) 신 묘비

 

 

이목(李穆)의 묘 구 묘비

 

 

증정부인예안김씨지묘(贈貞夫人 禮安金氏之墓) 묘비

 

 

문인석 1쌍

 

 

이목(李穆)의 묘 위에서 본 전경

 

2022.02.27.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  한재당

글 문화재청, 한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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