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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담백한 '닭육회' 구례 당골식당

기리여원 2022. 4. 19. 10:20

구례 당골식당 '닭육회'

 

 

구례 당골식당 전경

 

아직도 산수유가  노랗게 피어 있는 당골식당 주변 풍경이 아릅답습니다.

 

당골식당

 

오늘은 구례 지정 문화재답사를 마치고 미리 예약한 오후 5시에 당골식장으로 찾아갑니다.

구례문화재를 7차에 걸쳐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당골식당입구

 

산닭구이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오실땐 반드시 예약이 필수입니다.

 

대한 지적공사가 찾아낸 당골식당입니다.

 

 

왔쏘?

찾아오느라 애썼네!!

 

 

당골식당 메뉴판

 

산닭구이(70,000원) 주문합니다. 아울러 콜라도 주문합니다.

 

주의 '닭육회'를 드시고 배탈나시는 분은 책임않집니다.

 

 

8가지 기본반찬이 났왔습니다. 여기에 1가지는 더 파절임.

 

나오는 순서는 닭육회, 산닭구이, 닭백숙, 닭죽순으로 나옵니다.

 

야간 시금한 묵은지

 

요 묵은지는 산닭구이와 닭죽을 먹을 때 곁들려서 먹으면 맛이 배가됩니다.

 

별미인 파절임

 

 

당골식당 닭육회

 

닭가슴살, 닭똥집, 닭껍질회 

 

사실은 옛날 어릴 적에 외할머니 댁에서 닭살, 껍질회를 먹었던 기억이 나서 

기억을 더듬어 당골 식당에 닭육회를 먹으로 찾아왔습니다. 

 

산닭가슴살

 

닭가슴살 회는 연하면서 부드러워 씹을수록 고소하며 담백합니다.

어릴 적에 먹던 그 맛입니다. 

요새는 닭육회를 하는 식당을 찾기가 어려워 먹기도 쉽지 않습니다.

 

산닭똥집

 

입안에서 돌돌말아 씹는 맛으로 멋습니다. 사각사각해서 술안주로는 제격입니다만 껍질은 질깁니다.

이 닭똥집껍질은 술안주로 애주가 분이 많이 찾았던 안주입니다.

 

산닭껍질

 

닭껍질은 씹을수록 달짝지근하고 고소한 맛입니다. 역시 술안주로 좋습니다.

 

바로 잡은 산닭

 

 

산닭구이

 

 

노린노린하게 구운 산닭

 

 

산닭구이

 

 

깻잎을 깔고 그위에 산닭구이, 마늘 ,고추, 파절임 올려 놓고 먹어봅니다.

맛이 쫄깃쫄깃하며 약간 매꼽하면서 똑 쏘는 맛입니다. 씹을수록 입에서 자꾸 땡기는 이 맛 때문에 손님이 많이 찾아옵니다.

먹으면서 술 생각이 많이 납니다만, 꾸욱 참고 운전하고 서울로 가야하길에 애꿋은 콜라만 자꾸마십니다.

남은 산닭구이는 싸서 집에 가서 술한잔합니다.

 

닭백숙

 

산닭구이를 하고 남은 뼈에 붙어 있는 살을 발라 먹는 맛도 좋습니다.

얼마나 살을 잘 발랐는지 붙어 있는 살이 적습니다.

 

닭백숙

 

 

닭죽

 

 

닭죽에 묵은김치를 넣어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17시부터 산닭구이 코스요리를 먹기 시작해서  18:30분에 마무리합니다.

참 귀한 '닭육회' 잘 먹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주소 : 구례군 신동면 좌사리 86   Tel) 061-783-1689

 

2022.04.08. 구례군 신동면 좌사리, 구례 당골식당

'청허(淸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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