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가민속문화재

국가민속문화재 제231호_홍성 노은리 고택

기리여원 2022. 7. 7. 06:18

국가민속문화재 제231호 _ 홍성 노은리 고택 (洪城 魯恩里 古宅)

 

수량/면적 : 1필지/3,088㎡

지정일 : 1996.02.13

소재지 : 충남 홍성군 홍북면 최영장군길 11-26 (노은리)

 

이 고택은 조선시대 사육신*의 한 분인 성삼문과 관련된 집으로 성삼문의 외손자인 엄찬이 살았던 집으로 1676년 전까지 성삼문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진다.

 

병자사화** 당시 성삼문 집안의 남자들이 모두 처형되어 성삼문의 둘째딸(효옥)이 이곳으로 와 부친의 제사를 지내며 일생을 보냈다고 한다.

 

약간 높은 대지에 경사진 지형을 활용하여 서쪽을 바라보도록 하였는데, 안채를 ’⊓‘자로 놓고, 그 앞에 행랑채를 ’−‘자로 놓아 전체적으로 ’ㅁ‘자형의 모습을 하고 있다. 따라서 안마당은 외부에서 드러나지 않지만 안채의 큰 마루인 대청은 탁 트인 공간이므로 내부는 넓게 느껴진다.

 

안채 큰마루를 중심으로 왼쪽은 안방과 부엌을 두었고, 오른쪽은 건넌방, 출입을 위한 중문을 두고 있다. 행랑채는 헛간과 창고, 작은방을 두고 있다.

 

이 고택은 충청지역과 경상지역의 건축기법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대지의 단차에 의해 안채가 행랑채보다 높아짐에 따라 다락을 가지는 점은 경상지역의 특징이며, 안채에서 돌출된 양쪽 익사**의 폭이 다른 점은 충청지역의 특징이다.

 

*사육신 - 단종을 임금으로 받들려다 목숨을 바친 6명의 인물로 성삼문, 이개, 박팽년, 하위지, 유성원, 유응부를 가리킨다. 조선 중기 이후에는 충성과 의리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병자사화 - 조선 세조2년(1456)에 성삼문 등이 세조의 왕권 강화책에 반발하여 단종의 복위를 명분으로 세조를 축출하고자 한 사건.(사육신사건)

 

**익사 - 한자는 날개 익(翼)자로 안채의 큰마루를 중심으로 날개처럼 돌출된 부분을 말한다.

 

홍성 노은리 고택 표지판

 

 

홍성 노은리 고택

 

 

홍성 노은리 고택

 

 

홍성 노은리 고택

 

 

홍성 노은리 고택

 

 

홍성 노은리 고택

 

 

홍성 노은리 고택

 

 

홍성 노은리 고택

 

 

홍성 노은리 고택

 

 

홍성 노은리 고택

 

 

홍성 노은리 고택 안채

 

 

홍성 노은리 고택 안채

 

 

홍성 노은리 고택 부엌

 

 

홍성 노은리 고택 사랑채

 

 

홍성 노은리 고택  헛간채

 

 

마당 한가운데 우물

 

2022.07.305, 홍성군 홍북면 노은리, 홍성 노은리 고택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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