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물/충청북도

충청북도 기념물 제134호_진천 김덕숭 효자각

기리여원 2022. 9. 23. 12:09

충청북도 기념물 제134호 _ 진천 김덕숭 효자각 (鎭川 金德崇 孝子閣)

 

수량/면적 : 일곽

지정일 : 2005.03.11

소재지 : 충북 진천군 이월면 사곡리 1224-5

소유자(소유단체) : 강릉김씨중곤공파문중

 

조선 세종대의 효자 김덕숭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1633년(인조 11)에 세운 정려문이다. 규모는 정면 1칸,측면 1칸의 맞배지붕 목조기와집으로 사면을 홍전(紅箭)으로 막고, 처마 밑 중앙에는 서하(墅河) 임헌회(任憲晦)가 짓고 전우(田愚)가 쓴 정려기를 달았다. 건물 내부에는 현판 외에 효자비가 자리하고 있다.

 

김덕숭은 한산군수(漢山郡守)의 직(職)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와 부모봉양에 온 힘을 기울였으며, 아버지가 잉어가 먹고 싶다고 하여 여계소(女溪沼)에 앉아서 어름을 녹이니 잉어가 튀어나오고, 꿩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면 손가락을 펴서 들고 들에 서 있으면 꿩이 날아와 앉았다고 한다. 이러한 부모봉양에 헌신한 효행은 삼강행실도(三綱行實圖)에 기록되어 있다.

 

김덕숭은 세종이 눈병을 치료하기 위해 초정약수에 들렀을 때, 그의 효행을 듣고 충청감사를 통해 백미(白米) 10석 등을 내렸고, 이에 김덕숭이 세종을 찾아 인사를 드렸는데, 세종은 누가 아버지이고 누가 아들인지 몰라보았다고 한다. 1448년(세종 30) 그가 운명하자 세종은 이조참의에 증직하고 어제시(御製詩) 2수를 내리면서 정려를 건립하게 하였다.

 

진천 김덕숭 효자각 표지판

 

 

진천 김덕숭 효자각 전경

 

 

진천 김덕숭 효자각 전경

 

 

김덕숭(金德崇, 1373~1448)의 부친인 김천익(金天益)의 사적비

 

正憲大夫行典兵工判書檢校漢城判尹參知議政府事江陵金公諱天益之碑 (정헌대부행전병공판서검교한성판윤참지의정부사강릉김공휘천익지비)

 

김덕숭 효자각 우측면

 

조선 세종대의 효자 모암(慕菴) 김덕숭(金德崇, 1373~1448)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1633년(인조 11)에 세운 정려문이다

 

김덕숭 효자각 좌측면

 

효자각의 건물 규모는 정면 1칸,측면 1칸의 맞배지붕 목조기와집의 목조건축물이다.

 

김덕숭 정려비  (金德崇 㫌閭碑)

 

天下大 孝慕菴江陵金公諱德崇先生之㫌閭碑 (천하대 효모암강릉김공휘덕숭선생지정려비)

 

김덕숭 효자각 

 

 

효자각에 결려 있는 정려기 현판

 

贈史曺參議慕菴金公旌閭記(증사조참의모암김공정려기)는 서하(墅河) 임헌회(任憲晦)가 짓고 전우(田愚)가 썼다.

 

김덕숭 정려문(金德崇 旌侶門)

 

孝子贈通政大夫史曺參議行通訓大夫韓山郡守江陵金德崇之門 (효자 증통정대부사조참의행통훈대부한산군수강릉김덕숭지문)

 

김덕숭 효자비

 

 

재실인 듯한 백원재(百源齋)

 

2022.09.18. 진천군 이월면 사곡리, 김덕숭 효자각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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