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가민속문화재

국가 민속문화재 제124호_화성 정시영 고택

기리여원 2023. 3. 21. 02:01

국가민속문화재 제124호 _ 화성 정시영 고택 (華城 鄭時永 古宅)

 

수량/면적 : 1필지/5,712㎡

지정일 : 1984.01.14

소재지 : 경기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109번지

시   대 : 조선 순종 24년(1931)

 

나즈막한 동산이 둘러있는 명당 터에 남북으로 길게 자리잡고 있는 큰집이다. 솟을대문에 적힌 기록에는 "고종 24년(1887)에 문을 세웠다"고 적혀 있으나, 안채와 사랑채는 이 문보다 약 50년 전에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대문은 정면으로 내지않고 북쪽측면으로 내어 언뜻보면 집이 커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50칸이 넘는 큰 규모이다.

 

대문을 들어서면 바로 사랑마당이며, 마당의 왼쪽으로 길게 줄행랑채가 뻗어있고 오른쪽으로 사랑채가 자리한다. 사랑채 맞은편의 마당끝에는 안채로 통하는 중대문이 있다. 중대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ㄷ자형의 안채는 앞이 개방된 가운데 대청을 중심으로 왼쪽에 부엌·안방·찻방(과방)이 있고, 오른쪽에 부엌·건넌방·마루를 배치하였다. 특이한 것은 사랑채의 안사랑방 뒤에 있는 골방이 뒷마루를 통하여 은밀하게 안채의 대청으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이것은 사대부 집에서 통상 쓰는 수법이다.

 

길다란 행랑채는 안채와 사랑채의 앞을 가로막아 안마당과 사랑마당을 형성하고 있다. 대문채는 여기에 연결이 되어 있다. 안사람들의 아늑한 생활공간이었던 뒷뜰은 우물과 장독대를 두어 안살림의 옥외공간으로 활용하였다. 주위에 심은 감나무와 소나무는 뒷산으로 이어져 자연에 파묻힌 아름다운 공간구성을 만들고 있다.

 

전체적으로 평면형태가 '月'자형을 나타내고 있으며 전형적인 양반가옥의 모습을 보이는 주택이다.

 

화성 정시영 고택 표지판

 

 

화성 정시영 고택 표지석

 

 

정수영 고택에서 바라본 정시영 고택 전경

 

 

정시영 고택 대문채

 

 

정시영 고택 대문채

 

 

정시영 고택 담장 외벽

 

 

정시영 고택 행랑채

 

 

정시영 고택 솟을 대문

 

 

정시영 고택 행랑채

 

길다란 행랑채는 안채와 사랑채의 앞을 가로막아 안마당과 사랑마당을 형성하고 있으며, 행랑채와 대문채는 'ㄱ'자 형태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정시영 고택 사랑채

 

 

정시영 고택 사랑채 우측면

 

 

사랑채에서 안채로 출입하는 중대문

 

 

정시영 고택 안채 앞 우물

 

 

정시영 고택 안채

 

ㄷ자형의 안채는 앞이 개방된 가운데 대청을 중심으로 왼쪽에 부엌·안방·찻방(과방)이 있고, 오른쪽에 부엌·건넌방·마루를 배치하였다. 특이한 것은 사랑채의 안사랑방 뒤에 있는 골방이 뒷마루를 통하여 은밀하게 안채의 대청으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이것은 사대부 집에서 통상 쓰는 수법이다.

 

정시영 고택  담장 외부에 심은 동백나무

 

2023.03.19,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정시영 고택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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