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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까치/까치*> _ 장욱진(張旭鎭, 1917~1990, 충남 연기) , 1961년, 캔버스에 유화 물감, 개인소장
* 《제6회 앙가쥬망전》 (1968) 출품 당시 제목
이 그림은 소재의 유기적 구성을 통한 하나의 세계를 보여준다기보다 기호화된 상형문자들이 병렬로 배치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유화 물감을 바르고 닦는 과정에서 번지고 스며드는 효과가 마치 수묵화 같은 느낌을 주며 작품의 시적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초승달이 밤을 상징하는 검정색으로 표현되고 나무의 형태가 한자 '木(나무)'을 닮은 것에서 알 수 있듯, 이 시기 작품들을 이전에 비해 형상의 압축성이 강화된 기호적 특성을 지닌다.
<나무와 까치/까치*> _ 장욱진(張旭鎭, 1917~1990, 충남 연기)
2023.09.23,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_ 가장 진지한 고백 : 장욱진 회고전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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