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사적

사적 제541호_부안 죽막동 유적

기리여원 2024. 4. 13. 06:46

사적 제541호 _ 부안 죽막동 유적 (扶安 竹幕洞 遺蹟)

 

수량/면적 : 문화재구역 16필지 21,284㎡

지정일 : 2017.10.19

소재지 : 전라북도 부안군 적벽강길 54 (변산면, 수성당)

시    대 : 삼국시대~조선

 

변산반도의 돌출된 서쪽 끝 해안절벽 위에 있는 부안 죽막동 유적은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해상 교류의 중요한 길목에 있으며, 고대부터 지금까지도 뱃길 안전과 풍어(豊漁)를 기원하는 해양 제사가 이어져 오는 곳이다.

 

1992년 발굴조사에서 백제, 가야, 통일신라부터 조선을 비롯해 고대 중국과 일본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유물들(제사용 토기, 금속유물, 토제·석제 모제품, 중국 도자기 등)이 출토되었는데, 시기는 대부분 3세기 후반에서 7세기 전반의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유물들을 통해, 이곳에서 행해진 제의에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의 사람들도 다양하게 참여하였고 제사가 끝나면 제기를 포함한 각종 물품을 땅에 묻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안 죽막동 유적은 해안 절벽 위에 고대의 원시적인 제사를 지낸 흔적이 문화경관과 함께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백제부터 조선 시대까지 다양한 시기의 해양 제사 문화의 변천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현재까지도 어부들의 안전과 고기잡이를 도와준다는 개양할미(변산반도 앞바다를 수호하는 해신)의 전설이 내려오며, 풍어를 기원하는 용왕제가 매년 열리고 있어 가치가 높은 유적이다.

부안 죽막동 유적 표지판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58호 _ 수성당 (水聖堂 / 水城堂)

 

서해를 다스리는 바다의 여신과 그의 딸 8자매를 함께 모신 제당이다.
전설에 따르면 바다의 여신은 우리나라의 각 도에 한 명씩 딸을 시집보내고 막내딸만을 데리고 살면서, 서해의 깊이를 재어 어부들의 생명을 보호해 준다고 한다.
조선 순조 4(1804)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 이 건물은 수백 년을 이어온 제당으로 1칸 규모의 기와집이다.
해마다 정월 대보름에 격포 마을에서는 3가지 색깔의 과실과 술·과일·포 등의 간단한 제물을 차려놓고 풍어(豊漁)와 무사고를 비는 제사를 정성껏 올린다

수성당 표지판

 

수성당 좌측면

 

수성당 후면

 

부안 죽막동 유적

 

 

부안 죽막동 유적

 

 

부안 죽막동 유적

 

 

부안 죽막동 유적

 

부안 죽막동 유적

 

부안 죽막동 유적에서 바라본 서해

 

2024.04.01, 부안 죽막동 유적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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