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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련미인도(愛蓮美人圖)> _ 이당(以堂) 김은호(金殷鎬, 1892~1979, 인천), 1921, 비단에 색,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이당(以堂) 김은호(金殷鎬, 1892~1979)는 한국 근현대 수묵채색 화단에서 서화협회전과 조선미술전람회를 무대로 활동하였으며, 문하에 많은 제자들을 배출시켰다. 학습기에 이미 어진화가로 발탁되어 혜성처럼 등단한 김은호는 아름다운 여성이 주인공인 미인도로 이름을 날렸다. '애련(愛蓮)'이라는 주제는 중국 북송기 문학가인 주돈이(周敦頤,1017 ~ 1073)와 관계가 깊어 시서화로 많이 다루어졌는데, 김은호는 오동나무 아래에서 연못에 핀 연꽃을 감상하고 있는 두 여성을 그렸다. 국화나 모란을 사랑하는 이가 많으나 더러운 진흙 속에서도 맑은 꽃을 피우는 연꽃을 사랑했던 고사를 근대적인 미인도로 그려낸 점이 흥미롭다.
<애련미인도(愛蓮美人圖)> _ 이당(以堂) 김은호(金殷鎬, 1892~1979, 인천)
2025.02.01,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_수묵별미 : 한 · 중 근현대 회화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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