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 62

조용익( 趙容翊)의 < 68 -112>, <68 -113>

_ 조용익( 趙容翊, 1934~2023, 함남 북청), 1968, 캔버스에 유채, 146×112cm, 개인 소장 조용익은 1934년 함경남도 북청 출생으로 1958년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했다. 1960년대 현대미술가협회전, 위튀엘전 등에 참여하며 앵포르멜 미술을 제작했다. 1960년대에 파리 비엔날레와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작품을 출품했고, 1960년대 말부터 점차 기하학적 추상으로 나아갔다. 한복을 입은 인물을 기하학적으로 단순화하거나 오방색과 같은 전통적 색체를 사용한 기하학적 추상 작품을 주로 제작했다. 1967년 한국조형작가회의에 참여하는 등 건축가들과의 협업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였다. _ 조용익( 趙容翊, 1934~2023, 함남 북청), 1968, 캔버스에 유채, 146×112cm, 개인 ..

카테고리 없음 2024.02.12

보령 남포읍성의 관아 건물, 남포 관아문<진서루.내삼문.외동헌>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65호 _ 남포관아문 (藍浦官衙門) 수량/면적 : 3동/365.3㎡ 지정일 : 1976.01.08 소재지 : 충남 보령시 남포면 읍내리 378번지 시 대 : 조선시대 ◦ 조선시대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의하면 남포읍성의 관아 건물로서 객사(客舍), 동헌(東軒), 아사(衙舍), 향청(鄕廳), 작청(作廳), 현사(縣司) 등 많은 건물이 있었으나 현재 남아있는 것은 동헌, 내삼문 그리고 관아문 진서루임. ◦ 현감 집무실인 동헌은 정면 7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의 건물이며, 남포현 관아의 정문으로 사용되었던 관아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문루 건물로 아래는 출입구, 위는 누마루를 설치하고, 팔작지붕이며, 조선왕조의 중앙 집권을 상징하기 위해 당시 전국에 똑같이 만들어진 관아문 양식을 ..

도메니코 기를란다요 공방의 <소녀>

_ 도메니코 기를란다요 공방(Workshop of Domenico Ghirlandaio, 1449~1494, 이탈리아 플로렌스), 1490년경, 목판에 템페라, 44.1×29.2cm, 내셔널갤러리 런던, 1887년 구입 목판에 템페라 물감으로 그린 작은 크기의 작품입니다. 정교하고 정확한 선, 밝고 고른 빛의 묘사는 템페라 기법의 특징입니다. 15세기 중반 이전의 이탈리아 초상화가 대부분 고대 로마 동전에서처럼 옆모습으로 얼굴의 반만 드러낸 데 비해 그림 속 소녀는 비스듬히 앉아 있어 우리와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기를란다요는 보티첼리와 동시대에 활동했던 피렌체 화가로, 미켈란젤로(1475~1564)는 젊은 시절 그의 공방에서 조수로 있었습니다. 이 초상화는 그의 공방에 있던 화가 중 한 명이 그렸을 것..

보리섬의 최고운 유적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45호 _ 최고운 유적 (崔孤雲 遺蹟) 수량/면적 : 일원 지정일 : 1984.05.17 소재지 :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월전리 813-8 ◦ 통일신라 말기 뛰어나 학자인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857~)이 선유(仙遊)한 곳으로 전해지는 유적으로 최치원은 신라 6두품 출신의 유학자로 당에 유학한 후 돌아와 신분 제약으로 자신의 뜻을 실현하기 어려워지자 관직에 미련을 버리고 전국을 유람하였는데, 경치가 아름다운 이곳에서도 머물면서 병풍처럼 둘러진 암벽에 한시(漢詩)를 새겼다고 전하나 지금은 마모되어 알아 볼 수 없음. ◦ 1955년 남포방조제 건설 전에는 맥도(麥島, 보리섬)로 불린 섬이었으나 지금은 유지가 되었음. 최고운 유적 표지판 고운 최치원 선생 선유지 표지판 이 곳에..

김재관의 <1970-1(70-2021)>

_ 김재관(1947 ~, 충북 청주출생). 1970~2021, 캔버스에 아크릴릭, 193.9×259.1cm, 청주시립미술관 소장 김재관은 1947년 충북 청주 출생으로 홍익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은 1970년대에 제작한 동명의 작품을 2021년에 재제작한 것이다. 1970년대 작품은 기둥이나 파이프를 연상시키는 형태를 중앙에 배치하고, 여기에 원자 구조의 배열처럼 보이는 반복적인 원형의 형태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김재관은 1970년도 국전에 과 유사한 구성의

충청남도 기념물 제111호_남포 향교

충청남도 기념물 제111호 _ 남포향교 (藍捕鄕校) 면 적 : 2,569㎡ 지정일 : 1997.12.23 소재지 : 충남 보령시 남포면 읍성향교길 133 (옥동리) ◦ 향교는 조선시대 지방의 교육과 문묘제향(文廟祭享)을 위하여 고을마다 세워져서, 중앙에서 훈도(訓導)가 파견되어 지방 중등교육을 담당하던 기관임. ◦ 남포향교는 조선 태종 13년(1413)에 웅천읍 대천리에 건립되었다가, 이어 남포 지역으로 이전되어 몇 번의 이전 끝에 헌종9년(1843)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왔음. ◦ 향교 건물의 배치는 대성전(大成展)과 명륜당(明倫堂), 서재(西齋)를 갖춘 전학후묘(前學後廟)의 일반적인 향교 배치양식을 따르고 있음. ◦ 본 향교에는 동재(東齋)는 없고 서재(西齋)만 있는데, 이곳은 강학 공간이면서 향교의 ..

장욱진(張旭鎭)의 <나무와 까치>

_ 장욱진(張旭鎭, 1917~1990, 충남 연기), 1988, 캔버스에 유화 물감,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극히 제한된 소재와 단순한 구도임에도 불구하고 조형적으로 밀도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형태의 배치와 마티에르의 적절한 운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화면 중심에 자리잡은 까치가 인물보다 훨씬 크게 표현되어 있는 것은 대상에 심리적인인 비례를 적용했던 장욱진 그림의 전형을 보여준다. 둥근나무에 상응하는 뚱뚱한 까치가 인상적이다. _ 장욱진(張旭鎭, 1917~1990, 충남 연기) 2023.09.23,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_ 가장 진지한 고백 : 장욱진 회고전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탈리아 캄피돌리오 광장

캄피돌리오 광장 캄피돌리오 광장으로 오르는 계단 '꼬르도나타(Cordonata)'라고 불리는 미켈란젤로의 작품이다. 광장 역시 1538년 미켈란젤로가 설계하였으며 이후 1세기 만에 완성되었다고 한다.광장 정면의 건물은 고대 로마의 폐허 위에 12세기경 세워진 세나토리오 궁(Palazzo Senatorio)으로서 현재 로마 시장의 집무실과 시의회로 사용되고 있다.오른쪽은 콘세르바토리 궁(Palazzo dei Conservatori)이며 왼쪽은 누오보 궁(Palazzo Nuovo)인데 양쪽 모두 고대 로마의 유적들을 전시하고 있는 캄피돌리오 박물관(Museo Campidoglio)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지하로 연결되어 있다. 캄피돌리오 광장과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Vittoriano)이 자리한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