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5 7

리펑몐의 <물수리와 작은 배>

<물수리와 작은 배> _ 리펑몐(林風眠, 1900~1991), 1961, 종이에 먹, 색, 31×34.5cm, 중국미술관 소장 리펑몐(林風眠, 1900~1991)은 현대 화가이자 예술 교육가로, 그의 수묵화는 간결한 신과 대담한 먹의 사용, 리듬감 있는 구성을 통해 고요한 물새와 황량한 자연 풍경을 표현하며, 내면의 고독과 민족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다. 魚鷹小舟)> 는 이러한 특징이 반영된 대표작 중 하나로, 몇 번의 옅은 먹 터치로 하늘과 땅, 물을 넓고 멀리 있는 듯한 느낌으로 묘사하였다,  굵은 먹으로 표현한 작은 배와 갈대, 서로 의지하는 두 마리의 물수리는 생동감 있으면서도 깊이 있는 여운을 남긴다<물수리와 작은 배> _ 리펑몐(林風眠, 1900~1991) 2025.02.01, 국립현대미술관 덕..

뤄핑안의 <"전원 시리즈" 4>

<"전원 시리즈"  4> _ 뤄핑안(羅平安, 1945 ~     ), 2011, 종이에 먹, 중국미술관 소장  뤄핑안(羅平安, 1945 ~     )은 산시성 (陝西省) 국화원의 일급 미술가로서 그의 회화는 뚜렷한 지역적 요소와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소재로는 황토 지대와 야생 대추나무 등을 자주 묘사한다. 표현성을 강조하는 필묵과는 달리, 그는 이성적인 감각을 추구하는데 이는 고대 산수화의 도식을 변환하는 과정에서 비롯되었다. 는 그가 회화 정신을 재발견한 작품군으로, 형식적 긴장감을 중시하고 의도적으로 필묵의 현태를 단순화하여 더욱 강력한 감정을 표현한다.<"전원 시리즈"  4> _ 뤄핑안(羅平安, 1945 ~     ) 2025.02.01,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_수묵별미 : 한 · 중 근현대 회화전..

리하르트 게르스틀의 <반신 누드의 자화상>

누드의 자화상> _  리하르트 게르스틀(Richard Gerstl, 1883~1908, 오스트리아 빈), 1902/04년, 캔버스에 유화, 레오폴트미술관 리하르트 게르스틀은 파란색에 가까운 청록색 배경 엎에서 정면을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을 그렸다. 머리 주변을 빛나는 파랑으로 칠해 후광의 효과를 냈다. 엄숙하고 침착한 표정, 강렬한 눈빛 등 세밀한 표현을 담은 얼굴에 비해 손과 같은 신체의 다른 부분은 간략하게 처리했다. 천으로 감싼 하체부분에는 캔버스가 그대로 드러나 보인다. 게르스틀의 시선은 정면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지만, 관람자의 눈보다 더 먼 곳을 응시하며 생각에 잠겨 있는 듯하다. 2025.02.07, 국립중앙박물관_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

리하르트 게르스틀의 <스마라그다 베르크>

상류층 집으로 보이는 공간에 한 여인이 밝은 빛을 받으며 앉아 관람자를 똑바로 응시하고 있다. 점으로 색을 표현하는 점묘법을 활용해 공간을 표현했다. 그림 속 주인공은 작곡가 알반 베르크의 여동생이자 피아니스트였던 스마라그다 베르크이다. 리하르트 게르스틀은 일반 베르크, 아르놀트 쇤베르크 같은 음악가와 가깝게 지냈다. 그는 비엔나 분리파에서 활동하지는 않았지만 음악가들과 깊이 교류하며 예술적 영감을 받았고, 격렬하고 힘 있는 붓질로 감정을 표현하는 화풍을 발전시켰다. 2025.02.07, 국립중앙박물관_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리하르트 게르스틀의 <트라운 호수와 '잠든 그리스 여인' 산 풍경>

리하르트 개르스틀이 1907년 여름을 보낸 트라운 호수와 그 주변의 자연 풍경을 그렸다. 이 작품에 그려진 에를라코겔 산은 트라운 호수 동쪽에 보이는 높은 산으로, 그 능선이 여성의 옆모습을 연상시킨다고 하여 '잠든 그리스 여신'이라고 불렸다. 이 작품에서 게르스틀은 섬세하게 표현할 부분과 넓은 붓으로 활달하게 표현할 부분을 구분했다. 특히 바위와 숲을 매우 빠르고 격렬한 붓질로 칠했다. 이 시기 게르스틀이 신인상주의에서 자유로운 표현주의 양식으로 전환했음을 알 수 있다. 2025.02.07, 국립중앙박물관_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리하르트 게르스틀의 <발데마어 웅거의 초상 Ⅱ>

<발데마어 웅거의 초상 Ⅱ> _  리하르트 게르스틀(Richard Gerstl, 1883~1908, 오스트리아 빈), 1902/03년, 캔버스에 유화, 레오폴트미술관 리하르트 게르스틀이 1901년 비엔나 미술아카데미를 떠나 인상중의를 탐구하며 새로운 시도를 하던 시점에 그린 작품이다. 게르스틀은 어린 시절 친구이자 변호사 지망생이던 발데마어 웅거의 진지한 모습을 검은 재킷과 넥타이, 높은 흰색 칼라로 표현했다. 또한 이마와 눈 아래를 흰색으로 덧칠해 밝은 얼굴을 강조했다. 자신감 있는 표정과 눈빛에 야망을 품은 명석한 주인공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다. 2025.02.07, 국립중앙박물관_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리하르트 게르스틀의 <나무와 집이 있는 풍경>

<나무와 집이 있눈 풍경> _  리하르트 게르스틀(Richard Gerstl, 1883~1908, 오스트리아 빈), 1907년, 캔버스에 유화, 레오폴트미술관 1907년 리하르트 게르스틀은 자신이 직접 본 장소에서 받은 영감을 활달한 붓질의 풍경화로 그려 냈다. 새로로 긴 이 작품의 오른쪽에는 가느다란 나무가 높이 서 있다. 나무의 위아래는 그림의 가장자리와 맞닿아 있다. 공간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화면 구성에서 일본 목판화의 영향이 엿보인다. 이 작품에서는 짤고 붓질로 들판과 나뭇잎을 그렸는데, 게르스틀이 색체의 질감 표현에 관심이 많았음을 보여 준다.<나무와 집이 있눈 풍경> _  리하르트 게르스틀(Richard Gerstl, 1883~1908, 오스트리아 빈) 2025.02.07, 국립중앙박물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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