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편액 34

어전친막(御前親幕) 현판

어전친막 현판(御前親幕 縣板) _ 정조 어필, 조선, 18세기 후반 왕을 호위하는 친위 조직인 별군직(別軍職) 청사에 걸었던 현판이다. 정조가 '왕 가까이에 있는 군막'이라는 뜻인 '어전친막'을 당당한 기상이 느껴지는 행서로 썼다. 정조는 글씨에도 조예가 깊었는데 글씨를 한 사람의 성품을 드러내는 척도로 여겨, 기교적이거나 미적인 글씨보다 기풍(氣風)을 드러낼 수 있는 글씨를 추구했다. 정조는 글씨를 두루 잘 썼으며 특히 행서에 탁월했다. 2022.05.22, 국립고궁박물관_조선의 이상을 걸다, 궁중현판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문화재/편액 2022.05.30

용흥구궁(龍興舊宮) 현판

용흥구궁 현판(龍興舊宮 縣板) _ 숙종 어제어필, 조선, 1693년(숙종 19), 나무, 54.8×216.5cm 용흥구궁 현판 숙종이 글을 짓고 쓴 현판이다. '용龍(왕)이 발흥한 옛 궁'이라는 뜻인 '용흥구궁'을 해서로 썼다. 숙종의 할아버지 효종(孝宗, 재위 1649~1659년)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던 어의궁(於義宮)을 용의 궁으로 칭해 효종부터 이어지는 왕실의 정통성을 강조했다. 왕을 상징하는 '용龍'자를 다른 글씨보다 위로 올려 배치하였다. 왼쪽에 숙종의 인장인 '신묵宸墨(왕의 인장)'이 새겨져 있다. 묵 용흥구궁 현판(龍興舊宮 縣板) 2022.05.22, 국립고궁박물관_조선의 이상을 걸다, 궁중현판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문화재/편액 2022.05.28

양화당(養和堂) 현판

양화당 현판(養和堂 縣板) _ 순조 어필, 조선, 19세기 전반 창경궁 양화당에 걸었던 순조 어필 현판이다. 글씨는 해서로 썼다. 양화당은 '화기(和氣)를 기르는 곳'이라는 뜻으로, 왕이 신하를 접견하는 편전, 또는 비빈(妃嬪)의 거처로 이용되었다. 글씨에 네모난 금박을 이어 붙여 만든 자국이 반복적으로 보이는데, 『창덕궁영건도감의궤(昌德宮營建都監義軌)』 기록을 통해 글씨에 금박을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어필을 보호하고자 덮는 사롱과 사롱을 고정했던 띠 모양 철물 일부가 남아 있다. 2022.05.22, 국립고궁박물관_조선의 이상을 걸다, 궁중현판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문화재/편액 2022.05.27

규정각 현판(揆政閣 縣板)

규정각 현판(揆政閣 縣板) _ 영조 어필 추정, 조선 경희궁 규정각에 걸었던 현판이다. 규정(揆政)은 '칠정(七政 : 해와 달을 비롯한 일곱 개 행성)을 헤아린다'는 뜻이다. 규정각은 천문을 관측하는 기궁인 선기옥형(璇璣玉衡 )을 보관하던 곳이다. 글씨는 영조 어필로 추정되며 중국 고대 한자 서체인 전서(篆書)로 썼다. 전서는 석각(石刻)이나 전각(篆刻)에 주로 쓰였는데, 정사각형에 가까우며 글씨 획의 두께가 균일하고 곧은 느낌을 주는 것이특징이다. 2022.05.22, 국립고궁박물관_조선의 이상을 걸다, 궁중현판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문화재/편액 2022.05.26

주필사회제망묘루 현판(走筆寫懷題望廟樓 縣板)

주필사회제망묘루 현판(走筆寫懷題望廟樓 縣板) _ 영조 어제, 김재로 글 · 글씨, 조선 1745년(영조 21), 나무, 64.3×105.1cm 망묘루 제사에 참석하지 못한 심정을 기록한 현판 종묘 망묘루 벽에 걸었던 현판이다. 영조(英祖, 재위 1724~1776년)가 건강이 좋지 못해 제사를 직접 지내지 못한 안타까운 심정을 담은 시가 새겨져 있다. 구름 모양 봉을 갖춘 테두리에 꽃무늬를 장식했다. 검은색 바탕에 글씨는 음각한 후 붉은색으로 칠했다. 현판에 여닫이문을 달아 왕이 지은 시를 보호하고 소중히 보관했다. 주필사회제망묘루 현판(走筆寫懷題望廟樓 縣板) 2022.05.22, 국립고궁박물관_조선의 이상을 걸다, 궁중현판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문화재/편액 2022.05.25

전등사 현판

전등사 적묵당(寂默堂)에 걸려 있는 전등사(傳燈寺) 현판 글씨는 해강 (海岡) 김규진(金圭鎭, 1868~1933)이며, 그림은 죽농(竹農) 안순환(安淳煥, 1881~1950)임 항상 두분은 사찰에 같이 다니며 글씨는 해강, 그림은 죽농이 많이 써왔다. 전등사(傳燈寺) 현판 전등사(傳燈寺) 현판 전등사(傳燈寺) 현판 2022.02.13. 강화 전등사 적묵당 '청허(淸虛)'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문화재/편액 2022.02.14

주자소, 주자사실현판

주자소 현판(鑄字所 懸板) _ 조선, 1858년(철종 9), 국립고궁박물관 활자를 만들고 인쇄 업무를 관장하던 관청인 주자소(鑄字所)의 현판이다. 현판 글씨 작성자는 김병국(金炳國, 1825~1905년), 제작 시기는 1858년(철종 9)이다. 주자소는 1403년(태종 3)에 설치되어 조선 최초의 금속활자인 계미자(癸未字)를 만들었으며, 훈도방(熏陶坊, 서울시 중구 일대)에 있다가 1434년(세종 16)에 금속활자인 갑인자(甲寅字)를 만들고 경복궁 안으로 위치를 옮겼다. 주자사실 현판(鑄字事實 懸板) _ 조선, 1858년(철종 9), 국립고궁박물관 활자주조 연혁을 새긴 현판 태종(재위 1400~1418년) 대에 주조한 조선 최초의 금속활자인 계미자(癸未字)부터 정조(正祖, 재위 1776~1800년) 대의..

문화재/편액 2021.12.30

삼척 영은사의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 편액과 주련

태백산 영은사(太白山 靈隱寺) 일주문(一柱門) 태백산 영은사(太白山 靈隱寺) 일주문(一柱門) 편액 이 편액은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 1868~1933)의 글씨이며 전서(篆書)와 고례(古隷)이다.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 1868~1933) 해강 김규진(海岡 金圭鎭, 1868년 ~ 1933년)은 근대 서화의 대가로 다수의 사찰 편액을 남겼다. 조선과 청나라의 서화를 익히는 한편 근대 한국 묵죽(墨竹)의 새로운 화풍을 자리매김한 인물로 여러 서법에도 달통하였다. 선생은 1915년 ‘해강서화연구회(海岡書畵硏究會)’를 창설하여 근대적 교육을 통해 후학 양성에 기여하여 현대 미술의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 삼척 영은사(三陟 靈隱寺) 심검당(尋劍堂) 삼척 영은사(三陟 靈隱寺) 심검당(尋劍堂) 삼척 영은사(..

문화재/편액 202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