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현대미술전 112

남관(南寬)의 <환영>

<환영>_ 남관(南寬, 191 ~1990, 경북 청송), 1984, 캔버스에 유채, 130.3×193.9cm, 갤러리포커스 내가 지금까지 표현하고 싶었고 또한 표현하고 있는 것은 형이상학의 세계가 아니라 형이하학 쪽이다. 낡아빠진 공간의 창조, 그 오래고 낡은 시공은 화려한 색체보다 탄색계(炭色系)에 가깝다. 그래서 나의 작품은 탄색계로 이루어진다. 가령 곰팡이가 피러있는 오랜 도시의 이미지라든지.. - 남관, 인터뷰-파리에서 돌아온 남관 화백이 말하는 동양정신, 경향신문 1968년 8월 2일자 <환영>_ 남관(南寬, 191 ~1990, 경북 청송) 2023. 04.18, 소마미술관_다시보다:한국근현대미술전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성자(李聖子)의 <제모의 계획>

_ 이성자(李聖子, 1918~2009, 전남 광양시), 1966, 종이에 수채, 60×85cm,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당시 파리에서 미술을 하는 한국인이라곤 이성자가 유일하다. 1955년이 되어서야 박영선, 남관, 김흥수 등이, 이듬해에는 권옥연, 이응노, 함대정, 김환기 등이 파리에 와서 터를 잡았다. .(중략).. 이성자는 그들과 달리 처음부터 파리에서 공부하게 된 특이한 경우였다. - 황 인, 예술가의 한끼, 중앙SUNDAY, 2022년 12월 31일자 _ 이성자(李聖子, 1918~2009, 전남 광양시) 2023. 04.18, 소마미술관_다시보다:한국근현대미술전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문신(文信)의 <무제>

_ 문신(文信, 1922~1995, 일본 규슈), 1988, 청동, 143.5(h)×258×45cm,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나는 노예처럼 작업하고 서민과 같이 생활하고 신처럼 창조한다. - 문신, 「문신, 노예처럼 작업하고 신처럼 창조하다 」. 주임환, 종문화사, 2007 _ 문신(文信, 1922~1995, 일본 규슈) 2023. 04.18, 소마미술관_다시보다:한국근현대미술전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우향(雨鄕) 박래현(朴崍賢)의 <작품>

_ 우향(雨鄕) 박래현(朴崍賢, 1920~1976, 평안남도 진남포), 1967, 168.5×134.5cm, 종이에 채색, 주영갤러리 나는 귀가 들리지 않는 것을 불행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듣지 못한다는 느낌도 까마득히 잊을 정도로 지금까지 담담하게 살아왔습니다..(중략).. 다만 이미 고인이 된 아내(박래현)의 목소리를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게 유감스럽고 또 내 아이들과 친구들의 다정한 대화 소리를 들어보지 못하는 것이 한이라면 한이지요 - 운보 김기창 - _ 우향(雨鄕) 박래현(朴崍賢, 1920~1976, 평안남도 진남포) 2023. 04.18, 소마미술관_다시보다:한국근현대미술전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내고(乃古) 박생광(朴生光)의 <황소>

_ 내고(乃古) 박생광(朴生光, 1904~1985, 진주 출생), 연도미상, 종이에 수묵, 68×134cm, 주영갤러리 최근 내가 의식적으로 한국적 시리즈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혹자는 구태의연하다고 하나, 나는 그것이 바로 나의 진실된 현대화라고 생각한다. 촉석루에 있는 유서 깊은 곳에서 논개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민족을 생각하고, 고색창연한 원색단청을 항상 생각하며 자랐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내 그림의 세계가 펼쳐진 것 같아.. - 박생광 - _ 내고(乃古) 박생광(朴生光, 1904~1985, 진주 출생) 2023. 04.18, 소마미술관_다시보다:한국근현대미술전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