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사찰

강진 금곡사

기리여원 2021. 2. 25. 11:00

 

강진 금곡사 삼층석탑

 

강진 금곡사(康津 金谷寺)

 

한국불교태고종에 속한다. 신라 선덕여왕 때 활동하던 밀종(密宗)의 큰스님 밀본(密本)이 창건하여 성문사(城門寺)라 했다고 한다. 그러나 백제의 영토에 신라 승려가 와서 창건했다는 것은 신빙성이 없다.

 

1481년(성종 12)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금곡사라고 나와 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의승군의 훈련장으로 활용하다가 왜군의 침습으로 소실했다. 1799년(정조 23)에 편찬된 『범우고(梵宇攷)』에는 이미 폐사되었다고 나와 있다.

 

일제강점기에 절터에 건물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건물로는 무량수전을 비롯하여 칠성각·범종각·요사채가 있다. 무량수전에는 목조삼존불이 봉안되어 있으나, 모두 근대에 조성된 작품이다.

 

유물로는 보물 제829호인 삼층석탑과 석등 대좌, 범종, 불화 6점 등이 있다. 삼층석탑은 백제계 양식의 고려 초기 작품으로 1988년 6월 해체, 복원할 때 부처님 사리 32과가 발견되었다.

 

석등 대좌는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이 절의 입구 길가에 있다. 범종과 불화는 모두 1970년대 이후 조성된 것으로 문화재적인 가치는 없다.

 

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강진 금곡사 머릿돌

 

좌측은 금곡사, 우측은 까치네재 가는 길입니다.

 

금곡사 진입로 입구

 

양쪽 거대한 기암괴석이 쌍벽을 이루고 있고 그 사이로 청정 자연수가 흘러 내리고 있는 경관이 아름다운 금곡사입니다.

이 곳은 봄에 벚꽃축제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강진에서 작천으로 넘어가는 까지내재짧고 험한 인생길을 잘 극복하자는 내용의 시비

 

까치내재 넘어가기 숨도 차고 고달프니

사람길에 비긴다면 넘기 쉬운 길일러라

조심해 잘살며넘세 짧고 험한 한평생길

 

춘곡 최 병 량 지음

 

주변 경관이 가히 절경입니다.

 

 

放浪詩人 김삿갓 金谷寺 詩碑

 

"쌍암병기의분쟁(雙岩竝起疑紛爭)"

"일수중류해분심(一水中流解忿心)" 

 

양편에 바위 우뚝솟아 서로 다투는줄 알았더니

물줄기 한가닥으로 흐르는 걸보니 근심사라지네

 

放浪詩人 김삿갓詩碑建立에 즈음하여

 

방랑시인 김삿갓으로 더욱 유명한 김병연(金炳淵, 1807~1860)도 이곳에 머물러 쟁계암(爭鷄岩)이라는 거대한 바위와 그 사이로 계곡물이 흐르는 평화로운 정경에 취해 시 한 규절을 남겼다.

 

금곡사 전경

 

 

금곡사 전경

 

 

대웅전으로 올라가는 돌계단

 

 

보물 제829호 _ 강진 금곡사 삼층석탑 (康津 金谷寺 三層石塔)

 

금곡사에 세워져 있는 탑으로, 1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나, 기단과 탑신의 여러 군데가 갈라지거나 떨어져 나간 상태이다. 기단은 네 모서리에 두터운 기둥을 세우고, 그 사이마다 판돌을 끼워 두었는데 그 중 한 면에는 판돌이 없이 작은 돌들로 채워져 있다. 이렇게 모서리기둥을 본떠 새기지 않고, 직접 세운 것은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국보 제9호)에서도 볼 수 있다. 탑신의 1층 몸돌은 각 면마다 감실(龕室)을 팠는데, 목탑에서의 감실은 불상을 모셔두는 곳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었으나, 석탑에서는 이처럼 형식적인 조각만 하게 된다. 두툼한 지붕돌에는 급한 경사가 흐르고, 밑면에는 6단씩의 받침을 두어 장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백제양식이 보이는 고려시대의 탑으로 기단에서 3층 탑신에 이르기까지 점차로 규모를 줄여 안정된 비례를 보이는 점이나, 각 부분에 짜임새가 있는 점에서 이 탑의 우수함을 엿볼 수 있다. ,

 

 

금곡사 삼층석탑

 

고려시대의 3층 석탑(보물 제829호)은 세존 진신사리 32과가 모셔져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강진 금곡사 대웅전

 

 

강진 금곡사 대웅전 편액

 

편액은 여초거사(如初居士) 김응현(金膺顯, 1927~2007)선생의 글씨임.

 

강진 금곡사 정면

 

 

강진 금곡사 삼존불상

 

 

금곡사 명부전

 

 

지장보살

 

 

대웅전 우측에 위치한 동촌박기환거사공덕비(東村朴基煥居士功德碑)

 

 

강진 금곡사 천불전

 

 

강진 금곡사 범종각

 

 

금곡사 범종각 범종

 

 

근곡사 범종각 뒤에 위치한 동굴

 

금곡사 옆 개울가에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동굴이 있는 것을 보면 이곳이 전에 금광이었던게 사실인 것 같다.

 

금곡사에서 주차장으로 내려오면서 본 주변경관

 

2021.02.14, 강진 금곡사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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