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사찰

삼척 영은사

기리여원 2021. 8. 19. 10:03

삼척 영은사에 있는 지정문화재

 

1.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6호 _ 삼척 영은사 대웅보전

2.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7호 _ 삼척 영은사 팔상전

 

3.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8호_삼척 영은사 괘불탱(월정사 성보박물관전시)

4.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40호_영은사 범일국사진영(월정사 성보박물관전시

5.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41호_영은사 사명당대선사진영(월정사 성보박물관전시)

 

삼척 영은사 금련루(金蓮樓)

 

삼척 영은사(三陟 靈隱寺)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다. 신라 말에 굴산사(堀山寺)를 개창하였던 범일조사(梵日祖師)가 창건하였으며, 조선 선조 때 사명당(四溟堂)이 머물면서 중수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강원도유형문화재 제76호인 삼척영은사대웅보전(三陟靈隱寺大雄寶殿)과 강원도유형문화재 제77호인 삼척영은사팔상전(三陟靈隱寺八相殿), 칠성각, 요사채 등이 있다. 대웅전 안에는 석가모니삼존불좌상과 1810년(순조 10)에 조성한 5폭의 탱화, 1941년에 주조된 신라고식(新羅古式)의 동종(銅鐘)이 있다. 팔상전에는 1760년(영조 36)에 그린 너비 1m, 길이 57.5㎝의 부처님 일생을 그린 탱화 8점이 봉안되어 있으며, 칠성각에는 산신탱(山神幀) 등 3점과 창건주인 범일국사의 진영(眞影), 사명당의 진영이 봉안되어 있다.

 

이 밖에 강원도유형문화재 제108호로 지정된 괘불은 1885년 서암이 조성한 것으로 보존상태가 매우 좋다. 1770년에 건립한 월파당선사부도(月波堂禪師浮屠) 등 3기의 부도가 있고, 1830년에 건립한 높이 96㎝, 너비 42㎝의 사적비가 있다.

 

 

태백산 영은사(太白山 靈隱寺) 일주문(一柱門)

 

 

태백산 영은사(太白山 靈隱寺) 일주문(一柱門) 편액

 

이 편액은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 1868~1933)의 글씨이며 전서(篆書)와 고례(古隷)이다.

삼척 영은사에는 일주문 외에도 심검당과 태백산영은사 편액, 설선당 편액 , 주련으로는 심검당, 대웅보전, 팔상전 등이 해강 김규진의 글씨이다.

 

 

방생대도량 삼척 영은사 표지석

 

 

용수관음보살

 

 

영은사 기념비, 사적비, 공덕비

 

 

배롱나무 꽃이 활짝 핀 금련루

 

 

영은사 금련루

 

 

영은사 금련루

 

 

금련루에서 바라본 대웅보전

 

 

삼척 영은사 심검당

 

 

심검당과 태백산 영은사 편액은 해강 김규진의 글씨임

 

 

삼척 영은사 설선당

 

 

삼척 영은사(三陟 靈隱寺) 설선당(說禪堂) 편액

 

이 편액은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의 글씨이며, 청인풍(淸人風)의 전서(篆書)이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6호 _ 삼척 영은사 대웅보전 (三陟靈隱寺大雄寶殿)

 

영은사는 통일신라 진성여왕 6년(892)에 범일조사가 처음 지은 절로, 이때에는 운망사라 하였다. 조선 선조 18년(1585)에 사명대사가 지금의 자리로 다시 옮겨지으면서 영은사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그 뒤 산불로 절이 모두 불탄 것을 순조 5년(1805)에 다시 지었다고 전한다.

 

영은사 대웅전은 앞면 3칸·옆면 3칸의 규모이며, 옆에서 보았을 때 지붕선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단순한 맞배지붕집이다. 지붕을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양식이다. 다포식 건물은 보통 팔작지붕이나 우진각지붕집인데 비해, 이 건물은 맞배지붕으로 특이하다. 내부에는 석가모니삼존불상을 모시고 있고 5폭의 탱화가 있다.

 

 삼척 영은사 대웅보전

 

건물규모는 정면 3칸, 옆면3칸으로 맞배지붕이며, 기둥와 기둥사이에 공포가 있는 다포식양식이다.

 

대웅보전에 모신 석가모니삼존불상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8호 _ 삼척 영은사 괘불 (三陟 靈隱寺 掛佛)

 

영은사에 보관되어 있는 이 괘불은 철종 7년(1856)에 제작되어 영은사 팔상전에 봉안했다는 기록이 있어 영은사를 중건한 후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내용은 석가여래가 영취산에서 제자들을 모아놓고 설법하는 모습을 그린 영산회상도로, 중앙에는 수미대좌 위에 항마촉지인(부처가 도를 터득하기 전 마귀들의 항복을 받을 때 취했다는 손의 모양)을 하고 있는 석가여래상을 크게 표현하였다. 좌우에는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배치하고 그 바깥쪽으로는 칼과 탑을 들고 있는 사천왕을 그렸다. 위로 부처 가까이에는 가섭존자 등의 10대 제자들이 부처를 에워싸고 그 주위에 8대 보살이 묘사되어 있다.

 

규모는 세로 8.17m, 가로 5.03m의 크기이며,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홍색과 녹색을 기본 바탕으로 다양한 색상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월정사 성보박물관

 

영은사 오층석탑

 

 

칠성각과 팔상전 전경

 

 

영은사 칠성각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40호 _ 영은사 범일국사진영 (靈隱寺 梵日國師眞影)

 

신라말 구산선문의 하나인 사굴산파의 개산조 범일의 진영으로서 의자에 앉아 있는 전신교의 좌안칠분면상으로 조선후기 진영의 전형적인 형태를 갖고 있는 작품이며, 범일국사의 진영은 현존하는 유례가 드물고 조사의 진영도로서는 드물게 화기를 남기고 있어 정확한 제작연대를 알 수 있어 보존가치가 크다.

 

이 진영은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 영은사의 칠성각에 봉안되어 있던 것인데, 1999년 6월 18일 월정사성보박물관으로 옮겨 전시중에 있다. 그림 하단 중앙에 있는 화기(畵記)에 의해 1788년(乾隆 53년)에 신겸(信謙) 등에 의해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월정사 성보박물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41호 _ 영은사 사명당대선사진영 (靈隱寺 四溟堂大禪師眞影)

 

조선 중기의 고승이자 의병장인 사명당의 진영으로 의자에 앉아 있는 전신교의 좌안칠분면상의 그림인데, 화기가 없어 제작시기와 작자를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범일국사의 진영과 같은 시기(1788)에 같은 작자에 의해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이며, 그림의 보존상태가 훼손이 없이 깨끗하고 조선후기 진영의 전형적인 양식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므로 그 보존가치가 크다.

 

월정사 성보박물관

 

강원도 유형문화재 77호 _ 삼척 영은사 팔상전 (三陟靈隱寺八相殿)

 

영은사는 통일신라말에 범일조사가 지은 절이다. 절에 남아있는 기록에 의하면 팔상전은 조선 인조 19년(1641)에 지었다고 하는데, 건축양식으로 보면 조선 후기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척 영은사 팔상전

 

영은사 팔상전은 앞면이 3칸, 옆면이 2칸 크기의 목조 건물이다. 옆면에서 'ㅅ'자 모양으로 보이는 맞배지붕이 올려졌다.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순조 4년(1804)에 산불로 모든 건물이 불에 탔는데 팔상전에는 산불이 미치지 않아서 영은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남았다고 전해진다.

 

1980년대 전후에 도난당한 후 새로 제작한 팔상전

 

 

영은사 굴피해우소

 

 

영은사 굴피해우소 후면

 

 

영은사 부도

 

2021.08.13. 삼척 영은사

글 문화재청,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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