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물/강원도

강원도 기념물 제63호_화천 화음동 정사지

기리여원 2021. 8. 28. 17:55

강원도 기념물  제63호 _ 화천 화음동 정사지 (華川 華陰洞 精舍址)

 

수량/면적 : 일원15,291㎡

지정일 : 1990.05.31

소재지 : 강원 화천군 사내면 화악산로 718, 외 6필지 (삼일리)

 

조선 현종 때 성리학자인 곡운 김수증이 지은 정자이다.

 

김수증은 남인이 서인을 몰아내고 재집권하게 된 숙종15년(1689)의 기사환국으로 송시열과 동생 김수항이 죽자 낙향하여 이 정자를 짓고 은둔하였다.

 

창건 당시에는 송풍정, 삼일정, 부지암, 유지당 등 몇 채의 건물이 계곡을 사이에 두고 흩어져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지고, "삼일정", "월굴암", "천근석"이라 새긴 조경용 바위만 남아있다. 그리고 현재 송풍정과 삼일정은 복원된 것이다.

 

 

 화천 화음동 정사지 표지판

 

 

 화천 화음동정사 추정 복원도

 

 

 

 화천 화음동 정사지, 송풍정과 삼일정

 

이곳은 화악산(華岳山) 북쪽 기슭에 자리잡은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조선 현종(朝鮮 顯宗)때 평강 현감(平康顯監)을 역임한 김수증(金壽增)이 벼슬을 사직한 후 이 곳에 정사(精舍)를 짓고 1675년 부터 거주하였다.

 

화천 화음동 정사지 송풍정(松風亭)

 

창건 당시에 삼일정(三一亭) · 부지암(不知庵) · 송풍정(松風亭) 등의 건물이 있었으나, 현재는 남아 있지 않고 바위에 새긴 화음동(華陰洞) · 태극도(太極圖) · 인문석(人文石) ˙· 하도(下圖) · 낙서(洛書) · 복희(伏羲) · 팔괘(八卦) 등이 남아 있다.

 

송풍정(松風亭)

 

이 유적은 조선시대 성리학자(性理學者)의 세계관을 음양소식관(陰陽消息觀)이라는 구조로 조경(造景)에 나타낸 것이다. 당시 정계에서 은퇴한 선비들이 은둔(隱遁) 생활을 어떻게 하였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로서 귀중한 자료이다.

 

 

송풍정(松風亭)

 

 

송풍정(松風亭)

 

 

송풍정(松風亭) 바위에 월굴암이 새겨진 각석

 

 

기둥이 3개인 삼일정(三一亭) 

 

 

삼일정(三一亭)이라고 새겨진 각석

 

 

선후천팔괘도(先後天八卦圖)

 

 

하도(下圖)의 도식

 

 

태극도(太極圖)

 

 

복희팔괘도(伏羲八卦圖)의 도식

 

 

문왕팔괘도(文王八卦圖)의 도식

 

 

낙서(洛書)의 도식

 

 

인문석(人文石)

 

 

화천 화음동 정사지

 

 

화천 화음동 정사지

 

화악산을 배경삼아 시원한 계곡사이에 세워진 송풍정(松風亭),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이 곳이야 말로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입니다. 

 

화천 화음동 정사지

 

바쁘지만 않으면 오래동안 머무르고 싶습니다만, 다음 일정이 있어서 잠시 더위를 식히고 가렵니다.

 

2021.08.26. 사내면  삼일리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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