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천연기념물

천연기념물 제160호_제주 산천단 곰솔 군

기리여원 2021. 9. 29. 08:21

천연기념물 제160호 _ 제주 산천단 곰솔 군 (濟州 山川壇 곰솔 群)

 

수   량 : 8주

지정일 : 1964.01.31

소재지 : 제주 제주시 516로 3041-24 (아라일동)

 

곰솔은 소나무과로 잎이 소나무 잎보다 억세고, 소나무의 겨울눈은 붉은색인데 반해 곰솔은 회백색인 것이 특징이다. 바닷가를 따라 자라기 때문에 해송(海松)으로도 부르며, 또 줄기 껍질의 색이 소나무보다 검다고 해서 흑송(黑松)이라고도 한다. 바닷바람과 염분에 강하여 바닷가의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防風林)이나 방조림(防潮林)으로 많이 심는다.

 

제주시 곰솔은 나이가 500∼600년(지정일 기준) 정도로 추정되며, 평균높이는 29.7m, 평균둘레는 4.35m이다. 이곳에는 곰솔 8그루가 있으며, 주변에는 팽나무, 예덕나무, 멀구슬나무 등이 있다.

 

예로부터 제주에서는 한라산 백록담에 올라가 하늘에 제사를 지냈는데, 가는 길이 험하고 날씨가 나쁠 때에는 이 곰솔이 있는 산천단(山川壇)에서 제사를 올렸다 한다. 예전의 우리 조상들은 하늘에 있는 천신이 인간세상에 내려올 때는 큰 나무에서 잠시 쉬어 내려 온다고 믿어 왔으며, 마을 사람들은 이 곰솔도 신이 땅으로 내려오는 통로에 있는 나무라고 믿어 신성시 여겨 잘 보호되어 온 것으로 보다.

 

제주시 곰솔은 매우 오래되고 큰 소나무로서 생물학적 가치가 크고, 우리 조상들이 자연물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가를 알 수 있는 자료로서의 가치가 매우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제주 산천단 곰솔 군 표지판

 

 

제주 산천단 곰솔 군 표지석

 

 

제주 산천단 곰솔 군 입구

 

 

좌측 5그루, 우측 2그루 곰솔

 

제주시 곰솔은 나이가 500∼600년(지정일 기준) 정도로 추정되며, 평균높이는 29.7m, 평균둘레는 4.35m이다. 이곳에는 곰솔 8그루가 있다.

 

곰솔 5그루

 

 

제주 산천단 곰솔 군 전경

 

 

제주 산천단 곰솔 군 전경, 곰솔 7그루

 

 

입구에 위치한  곰솔 2그루

 

 

입구에 위치한 제주 산천단 곰솔

 

 

입구에 위치한 제주 산천단 곰솔

 

 

45도 쓰러져 있는 곰솔 한그루와 산천단 제사터

 

 

곰솔 5그루

 

 

곰솔 5그루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67호 _ 한라산신제단(漢拏山神祭壇)

 

한라산신제단은 산천단(山川壇), 효림단(孝林壇)으로도 불리기도 하였다. 예전 한라산 정상에서 제사를 지다가 그때마다 제물을 지고 올라가는 사람들이 얼어 죽는 일이 있었고, 날이 사나우면 올라갈 수 없는 날이 많아져서, 조선 성종(成宗) 원년(1470)에 이약동 목사가 소산봉(小山峯) 아래인 지금의 장소로 옮겨 제단을 설치하고 산신제를 지내게 하였던 장소로써 그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다.

 

한라산신제단(漢拏山神祭壇)

 

 

한라산신제단(漢拏山神祭壇)

 

 

안쪽에 위치한 곰솔

 

 

지지대 설치가 되어 있는 웅장한 곰솔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웅장한 곰솔

 

 

지지대 설치가 되어 있는 웅장한 곰솔

 

지지대 설치가 되어 있는 웅장한 곰솔

 

 

제주 산천단 곰솔 군 전경

 

 

목사 이약동선생 한라산신단기적비(牧使 李約東先生 韓拏山神壇紀蹟碑)

 

한라산신제단은 제주 목사 이약동(李約東)이 조선 성종 원년(1470)에 소산봉 아래 현재의 장소로 제단을 옮겨 설치하여  지금까지 산신제를 지내고 있다.

 

따사로운 가을 초입에 반짝이는 나뭇잎을 바라보다

 

2021.09.22. 제주시 아라일동

글 문화재청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