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가민속문화재

국가민속문화재 제71호_제주 성읍마을 한봉일 고택

기리여원 2021. 12. 4. 14:55

국가민속문화재 제71호 _ 제주 성읍마을 한봉일 고택 (濟州 城邑마을 韓奉日 古宅)

 

수량/면적 : 1필지/790㎡

지정일 : 1979.01.26

소재지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정의현로34번길 22-10 (성읍리)

시   대 : 19세기초

 

정의(성읍) 고을 중심가에서 동쪽으로 들어서 있는 집이다. 조선 후기에 지은 것으로 문을 달지 않은 대문간, 안채(안거리), 바깥채(밖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대문 공간 양쪽으로 커다란 팽나무 두그루와 주변 울타리를 따라 있는 수목들이 집의 경치를 한층 높이고 있다,

조금 낮은 터에 자리잡은 대문간은 3칸으로 입구 좌우에 헛간과 외양간(쉐막)이 있다. 문을 들어선 왼쪽에 안채가 있는데 한라산 산남 민가의 전형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 가운데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왼쪽에 부엌(정지)과 작은 방(작은 구들), 오른쪽에 안방(큰 구들)과 곡물을 쌓아두던 '고팡'이 각각 앞뒤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 맞은편에 자리잡은 바깥채는 3칸 규모로 대청마루를 앞뒤가 긴 1칸으로, 꾸미지 않고 뒤쪽에 작은방을 두는 특이한 구성을 보이고 있다.

여유있는 공간구성과 주변으로 조화롭게 어울린 자연이 격을 더하고 있고, 전통 제주도 산남 민가의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어, 전통 가옥의 구조와 기능을 살피는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제주 성읍마을 한봉일 고택 표지판

 

 

제주 성읍마을 한봉일 고택 표지석

 

 

문간채

 

이 가옥은 19세기 중엽에 지은 것으로 한일자형 우진작 초가인 안거리(안채), 밖거리(바깥채) 및 대문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거리는 작은 방이 있는 3칸 집으로 한라산 남쪽 지역의 전형적인 가옥의 특색을 나타내 준다. 에를 들면 굴목(아궁이)으로 통하는 다른 문을 두지 않고 난간쪽을 이용하여 출입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밖거리는 3칸 집이난 상방을 상하로 두지 않고 전면에만 시설하고 뒤에는 작은 구들을 배치한 점이 특이하다. 대문간은 올래(좁은 골목, 집안으로 들어 가는 진입로)를 만들고 이문간(가까운 대문)을 두어 올래의 팽나무와 어우러져 진입부의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 내고 있다.

 

내부에서 본 문간채

 

 

안거리(안채)

 

문을 들어선 왼쪽에 안채가 있는데 한라산 산남 민가의 전형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 가운데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왼쪽에 부엌(정지)과 작은 방(작은 구들), 오른쪽에 안방(큰 구들)과 곡물을 쌓아두던 '고팡'이 각각 앞뒤로 구성되어 있다.

 

안거리(안채)

 

 

안거리(안채)

 

 

 

밖거리(바깥채)

 

안채 맞은편에 자리잡은 바깥채는 3칸 규모로 대청마루를 앞뒤가 긴 1칸으로, 꾸미지 않고 뒤쪽에 작은방을 두는 특이한 구성을 보이고 있다.

 

밖거리(바깥채)

 

 

밖거리(바깥채)

 

 

헛간

 

 

외양간

 

 

 

 

문간채에서 본 장독대

 

 

 

뒤뜰에서본 안채

 

2021.11.21.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성읍마을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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