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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도(菊花圖)> _ 춘곡(春谷) 고희동(高羲東, 1886~1965), 1926, 비단에 담채, 서울대박물관
선물로 준 국화도
춘곡(春谷) 고희동(高羲東, 1886~1965)이 산벽시사(珊碧詩社)에서 윤희구(尹喜求, 1867~1929)의 회갑을 기념하며 그린 그림이다. 이 작품은 동양화의 전통적 소재인 사군자를 서양화의 수채화처럼 그린 것이 특징적이다.
산벽시사는 오세창(吳世昌, 1864~1953), 이도영(李道榮, 1884~1934), 김돈희(金敦熙, 1871~1936), 윤희구 등 서화가들이 민형식(閔衡植, 1875~1947)의 집에 모여 만든 모임이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서예와 그림을 한 폭에 담아 서로 증정하였다.
본 작품도 산벽시사 모임에서 고희동이 그림을 그리고 민형식이 제발문을 쓴 후 윤희구에게 증정된 근대기 서화합벽(書畵合璧)의 사례이다. 서화합벽은 글씨와 그림이 한 화면에 배치되어 어우러지는 작품을 일컫는다,
<국화도(菊花圖)>
2023.02.08, 서울대박물관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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