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1627

조선 최초의 금속활자본, 보물 사시찬요(四時纂要)

보물 제2196호 _ 사시찬요 (四時纂要), 복제품 수 량 : 1책 지정일 : 2022.12.27 소재지 : 경상북도 예천군 시 대 : 조선 전기 『사시찬요(四時纂要)』는 중국 당나라 말기인 996년에 한악(韓鄂)이 편찬한 농업 서적으로, 춘하추동(春夏秋冬) 사계절을 12달로 나누고 월별의 농법과 금기 사항, 가축 사육법 등을 수록해 놓은 책이다. 농업과 생활, 농수산품 가공, 가축의 질병, 의약 위생, 상업 경영, 농기구의 수리와 보관법 등이 주된 내용이다. 『사시찬요』는 조선 초기 농정(農政)과 현실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 도입해 세종 때 『농사직설(農事直設)』이 편찬되기 전까지 우리나라 농업경영에 참고한 대표적인 관련 서적으로 활용되었다. 지정대상 ‘사시찬요’는 조선 전기까지 사용한..

문화재/보물 2023.01.25

보물 제2204호_대구 동화사 봉황문

보물 제2204호 _ 대구 동화사 봉황문 (大邱 桐華寺 鳳凰門) 수 량 : 1동 지정일 :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문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산 124-1 시 대 : 조선시대 「대구 동화사 봉황문」이 위치한 동화사는 신라시대에 창건(極達和尙 또는 心地王師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봉황문으로 불리는 일주문은 조선후기 1633년(선조 11년)에 최초 건립되었다. 원래는 옹호문(擁護門) 자리에 위치하였으나 1965년에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 봉황문 앞쪽에는 ‘팔공산동화사봉황문(八公山桐華寺鳳凰門)’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동화사 봉황문은 5량가의 단칸 팔작지붕이며 주심포와 주간포를 가진 다포식이다. 축부는 주천방(柱穿枋, 기둥을 꿰뚫는 부재)을 사용한 상부사재형(上部斜材形, 양팔보형에서..

문화재/보물 2023.01.14

보물 제2203호_구례 천은사 일주문

보물 제2203호 _ 구례 천은사 일주문 (求禮 泉隱寺 一柱門) 수 량 : 1동 지정일 : 2022.12.28 소재지 :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산 1-1 시 대 : 조선시대 「구례 천은사 일주문」이 위치한 천은사는 신라 헌강왕때 연기(烟起 또는 緣起)조사가 창건했다는 설과 신라 흥덕왕때 덕운(德雲)조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일주문은 사찰의 최근(2015년) 사적기(事蹟記)에 따르면 1723년에 창건되었다고 한다. 일주문의 이름은 알 수 없지만(曺溪門이라는 기록이 있으나 일주문을 의미하는지는 불확실) 앞쪽에는 원교 이광사(圓嶠 李匡師, 1705~1775)가 쓴‘지리산천은사(智異山泉隱寺)’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천은사 일주문은 단칸 팔작지붕과 주상포, 주간포의 다포식 공포로 되어있다. 축부(軸部..

문화재/보물 2023.01.11

보물 제2202호_문경 봉암사 봉황문

보물 제2202호 _ 문경 봉암사 봉황문 (聞慶 鳳巖寺 鳳凰門) 수 량 : 1동 지정일 : 2022.12.28 소재지 :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62 시 대 : 조선시대 「문경 봉암사 봉황문」이 위치한 봉암사는 신라시대 말기에 지증도헌(智證道憲) 선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봉황문에 대한 창건 기록은 없으나 대체로 1723년 이전으로 보인다. 일주문 앞쪽에는 희양산봉암사(曦陽山鳳巖寺)라는 현판이 걸려 있고, 뒤쪽에는 봉황문(鳳凰門)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봉암사 봉황문은 5량가의 단칸 맞배지붕과 주상포, 주간포의 다포식 공포로 되어있다. 축부(軸部)는 문경지역에 편중된 궁판형(기둥 중간과 하부에 목재를 끼운 난간 형태)으로 되어있다. 기둥은 민흘림이고 지붕은 연목과 부연의 겹처마이다. 창방(기둥머리에..

문화재/보물 2023.01.07

보물 제2200호_이봉창 의사 선서문

보물 제2200호 _ 이봉창 의사 선서문 (李奉昌 義士 宣誓文) 수 량 : 1점 지정일 : 2022.12.27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6가 168-6 국립중앙박물관 시 대 : 1931년 12월 13일 ‘이봉창 의사 선서문(李奉昌 義士 宣誓文)’은 1931년 12월 13일에 작성된 것으로 이봉창 의사(1900∼1932)가 일본에 대한 의거를 다짐한 국한문혼용의 선서문이다. 이 선서문은 김구(金九)가 결성한 항일독립운동단체인 한인애국단(韓人愛國團)에 제출된 것이다. 1931년 12월 13일 서명을 마친 이봉창 의사는 같은 날 안중근 의사의 막내동생이자 한인애국단 임원이었던 안공근(安恭根)의 집에서 양손에 수류탄을 들고 선서문을 가슴에 단 채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이 때 찍은 흑백사진이 전해지고 ..

문화재/보물 2023.01.07

보물 제2175호_헌종 태봉도

보물 제2175호 _ 헌종 태봉도 수 량 : 1폭 지정일 : 2022.08.26 소재지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 (운중동, 한국학중앙연구원) 시 대 : 1847년(헌종 13) 경 ‘헌종 태봉도’는 헌종이 1827년에 태어난 후,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옥계리에 태실을 만들어 태를 안치한 태실과 주변 경관을 그린 작품이다. 헌종이 1834년 즉위한 후, 13년이 지난 1847년에서야 태실가봉(胎室加封)이 이루어졌으며, 이 그림은 당시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1847년에 이루어진 태실가봉 과정은『(헌종)성상태실가봉석난간조배의궤(聖上胎室加封石欄干造排儀軌)』에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화면은 전경(前景), 중경(中景), 후경(後景)의 구성을 적용한 전형적인 산수화 구도를 보여준다. 전경에는 지..

문화재/보물 2023.01.07

보물 제2174호 _순조 태봉도

보물 제2174호 _ 순조 태봉도 (純祖 胎封圖) 수 량 : 1폭 지정일 : 2022.08.26 소재지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 (운중동, 한국학중앙연구원) 시 대 : 1806년(순조 6)경 ‘순조 태봉도’는 순조가 1790년에 태어난 후,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에 태실을 만들어 태를 안치한 태실의 형상과 그 주변 지형을 그린 것이다. 순조의 태실은 순조가 1800년 즉위한 후 6년이 지난 1806년(순조 6)이 되어서야 태실가봉(胎室加封)으로 격상시켜 난간석 등 석물을 추가로 배치하였다. S자 형태의 경계에서 오른편 위에 둥근 봉우리를 배치하고 그 위에 태실을 표현했으며, 왼편 아래에 여러 전각으로 이루어진 법주사를 그렸다. 둥근 봉우리의 주위 배경에 아무 것도 그려 넣지 않아..

문화재/보물 2023.01.06

보물 제2173호 _ 장조 태봉도

보물 제2173호 _ 장조 태봉도 (莊祖 胎封圖) 수 량 : 1폭 지정일 : 2022.08.26 소재지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 (운중동, 한국학중앙연구원 시 대 : 1785년(정조 9) 경 장조 태봉도’는 1785년(정조 9) 제작된 것으로, 정조(正祖)의 아버지 사도세자(1735∼1762, 후에 장조로 추존)의 태실(胎室)을 그린 산수도(山水圖)이다. 장조는 1735년 1월에 태어난 후, 윤4월에 경상북도 예천군 상리면 명봉리 명봉사 뒤편에 태실을 만들어 태를 모셨다. 이후 정조의 사도세자 추숭에 따라 1785년 왕에 해당하는 태실가봉(胎室加封)으로 격상하여 난간석(欄干石) 등 석물을 추가로 설치하였다. 화면은 먹과 색을 이용하여 타원형 구도에 수많은 산봉우리를 채워 넣었는데, 하단부..

문화재/보물 2023.01.06

보물 제700-2호_선림보훈

보물 제700-2호 _ 선림보훈( 禪林寶訓) 수 량 : 2권 1책 지정일 : 2017.10.31 소재지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길 112-28 (중앙탑면, 충주박물관) 시 대 : 1378년(고려 우왕 4) 『선림보훈』은 고려 우왕 4년(1378)에 충주의 청룡선사(靑龍禪寺)에서 간행한 서책으로, 선사들의 도와 덕에 관한 교훈을 모은 선서(禪書)이다.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의 동일한 판본이 이미 보물로 지정되어 있듯이 고려 말기부터 조선으로 이어지는 시기의 우리 불교 사상이나 선종의 흐름을 살필 수 있는 귀한 자료이다. 또한 서책 간행과 관련된 거의 모든 사실이 기록으로 남아 있어서 고려 말기 지방 사찰본의 간행 특징을 살필 수 있다. 발문 및 간행에 참여한 인물들에 관한 기록이 수록되어 있으며 이 책이 ..

문화재/보물 2022.12.30

보물 제1168호_청자 상감매죽학문 매병

보물 제1168호 _ 청자 상감매죽학문 매병(靑磁 象嵌梅竹鶴文 梅甁) 수 량 : 1점 지정일 : 1993.09.10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시 대 : 고려 12세기 후반 고려시대 만들어진 높이 33㎝, 아가리 지름 5.2㎝, 밑지름 11㎝인 매병이다. 아가리는 서 있고 어깨에서부터 풍만하게 벌어지다가 서서히 좁아지고, 다시 아랫부분에 와서 벌어지는 고려시대 전형적인 매병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가늘고 긴 매화와 대나무를 그렸고, 그 사이에는 위에서 내려오거나, 위로 올라가거나, 땅 위에 서 있는 율동적인 3마리의 학들을 섬세하고 회화적인 흑백상감으로 나타냈다. 병 일부에 있는 빙렬의 틈으로 흙물이 스며있다. 굽다리는 안쪽을 깎아 세웠고 일부가 결손되었다...

문화재/보물 2022.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