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컬렉션 103

이건희컬렉션, 현재(玄齋) 심사정(沈師正)의 <잠자리와 연꽃>

_ 그림 현재(玄齋) 심사정(沈師正, 1707~1769), 글 표암(豹菴)  강세황(姜世晃, 1713~1791). 조선 1762년, 비단에 색(絹本彩色), 2021년 이건희 기증 고추잠자리가 연못에 핀 연꽃을 향해 날고, 연잎 줄기에는 물잠자리가 앉아 있다. 잠자리와 연꽃의 조합은 화보에 보이는 장면으로, 여름 연못가의 풍경을 묘사한 것이다. 특히 연잎 끝 말림은 화보를 그대로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화면 속 연꽃 끝을 진분홍색으로 진하게 칠해 고추잠자리의 주홍색 꼬리와 잘 어울린다. 심사정은 그림 왼쪽에 여름에 이 그림을 그렸다고 적고 있으나, 당시 실제 장면을 묘사한 것이 아닌 그 당시 분위기에 어울리는 화보 장면을 떠올려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_ 그림 현재(玄齋) 심사정(沈師正, 1707~1769..

이건희컬렉션, 분청사기 상감 물고기무늬 연적

_ 조선 15세기, 국립중앙박물관, 2021년 이건희 기증 물고기 형태에 물고기 무늬를 넣은 연적이다. 툭 튀어나온 눈과 통통한 기형이 복어를 연상케 한다. 연적의 윗면에는 흙을 덧붙여 지느러미를 표현했다. 몰을 따르는 출수구(出水口)는 마치 물괴 입처럼 보인다. 연적 옆면의 물고기는 상감으로 단순하게 묘사했고 연적의 윗부분은 도장을 찍어 꽃무늬를 표현했다. 2023.09.30, 국립중앙박물관,_물고기가 첨벙! 어문 분청사기 '청허(淸虛)'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분청사기 조화 파도·물고기무늬 편병

_ 조선 15세기 후반, 국립중앙박물관, 2021년 이건희 기증 앞뒤가 납작한 병을 편병( 扁甁)이라고 한다. 옆면은 곡선과 직선으로 음각했고, 앞면과 뒷면에는 물결 속에 뒤집혀진 물고기를 표현했다. 마치 어린아이가 그린 듯 헤학적이다. 그릇 표면에 보이는 검은 점은 유약의 철 성분이 굽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나타난 것이지만 마치 무늬를 넣은 것 같은 효과를 낸다 2023.09.30, 국립중앙박물관 _어문(魚文) 분청사기 '청허(淸虛)'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분청사기 철화 물고기무늬병

분청사기 철화 물고기무늬 병(紛靑沙器 鐵畵 魚文 甁) _ 조선 15세기 후반~16세기 전반, 국립중앙박물관, 2021년 이건희기증 분청사기 철화 물고기무늬 병(紛靑沙器 鐵畵 魚文 甁) 분청사기 철화 물고기무늬 병(紛靑沙器 鐵畵 魚文 甁) 2023.09.30, 국립중앙박물관 _어문(魚文) 분청사기 '청허(淸虛)'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