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컬렉션 103

이건희컬렉션, 사천장시화첩(斜川莊詩畵帖)

_ 그림:이신흠(1570~1631), 글:이호민(1553~1634) 등 34인, 조선 1617~1646년, 그림 : 비단에 종이에 엷은 색, 글 : 종이에 먹, 국립중앙박물관 이호민은 관직에서 물러나 경기도 양평에 있었던 사천장에서 지냈다. 이 서화첩은 사천장의 풍광을 칭송하는 당대 최고 문장가 34명의 시와 당대 최고화가 이신흠의 그림을 합쳐서 꾸민 것이다. 가문의 위세를 그림과 글로 후대에 전하고자 한 의도가 담겨있다. 사천장시화첩 춘권 제2면 사천장팔경도(斜川莊八景島) 사천장((斜川莊) 주변 경관을 그린 그림이다.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일대를 회화식 지도처럼 그리고 지명을 붉은 글씨로 적었다. 사천장시화첩 하권 제7~8면 오언시(五言詩)_조희열(1575~1638), 조선1625년 이경엄은 중국동진시..

이건희컬렉션, 정광호의 < 나뭇잎>

_ 정광호(1959 ~ , 대전 ), 1997년, 구리선, 국립현대미술관 마뭇잎의 골격만 남기고 안을 비워 잘 드러나지 않았던 잎맥과 오묘한 형태를 감상하도록 한다. 작품 안팎을 훤히 드러내며 이어지는 선은 공간을 새롭게 보도록 한다. 정광호는 '비조각적인 조각'을 추구했는데. 이는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작품이 공간 속에 2차원인 동시에 3차원으로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_ 정광호(1959 ~ , 대전 )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방혜자의 <하늘과 땅>

_ 방혜자(1937~ , 경기 고양시), 2010년, 패널, 종이에 채색,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생각의 햔계를 넘어서 더 높은 세계를 꿈꾸며 인간은 상상력을 발휘해서 보이지 않는 세계를 상상할 수 있다. 방혜자의 작품은 흙, 석채와 같은 천연 안료를 종이에 칠했다가 지우거나 문지르고, 재료를 구겼다가 펴는 기법을 써서 파장으로 퍼져나가고 은은하게 스며드는 빛을 표현했다. 이 빛은 우주의 존재를 담고 있는 매개체이자 깊은 명상과 사유로 얻어지는 내면의 빛이다. _ 방혜자(1937~ , 경기 고양시)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나전 칠 봉황무늬 원반

_ 조선 19세기, 나무, 자개, 상어가죽에 칠, 국립중앙박물관 봉황은 현명한 군주가 이룩하는 태평성대의 상징이어서 왕실 기물에 널리 장식되었다. 이 원반은 두 사람 이상이 함께 식사하는 큰 상으로, 한국의 칠기 중에서도 색을 들인 상어가죽, 자개, 구리선 같은 갖은 재료로 화려하게 장식한 보기 드문 작품이다.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박종배의 <천국의 계단>

_ 박종배(1935~ , 경남 창원 출생), 1980년대, 청동, 국립현대미술관 박종배의 조각은 운과 사각, 구와 기둥 등 서로 다른 조형요소가 능숙하게 결합해 하나의 덩어리로 존재감을 보여준다. 이 작품 역시 곡선과 직선의 이질적인 모양이 반복되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준다. 상승하는 느낌을 기하학적 형태로 표현했는데, 이는 긴장과 이완을 거듭하며 영원의 세계를 지향하는 인간의 의지를 대변한다. _ 박종배(1935~ , 경남 창원 출생)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전뢰진(田雷鎭)의 <가족>

_ 전뢰진(田雷鎭, 1929년 ~, 서울출생), 1978년, 대리석, 국립현대미술관 아이 키우는 일은 힘들지만, 아이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 부모는 아이와 살과 살을 맞대며 끈끈한 유대감을 가지게 된다. 두 아이와 엄마의 정겹고 평화로운 한때에서 원초적 생명에 대한 찬미가 느껴진다.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김동우의 <가족>

_ 김동우(1950 ~ ), 1997년, 사암, 국립현대미술괸 어머니에게 매달린 아이, 아버지 뒤로 숨은 아이 형상에서 평범하면서도 행복한 삶이 전해진다. 이 작품이 제작된 1990년대에는 4인 가족 비율이 30%를 차지해 가족 형태의 표준이었다. 지금은 1인 가구 비율이 40.3%에 이른다. 가족의 형태는 변화하지만, 변치 않는 소망은 가족과 함께 하고 그 시간은 행복하길 바라는 것이다.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최종태의 <손>

_ 최종태(1932 ~ , 대전 ), 1980년대, 철, 국립현대미술관 우리 곁에 존재하는 불안함을 주위 사람의 도움으로 이겨 낼 수 있다. 인간의 형태를 절제된 방식으로 표현하는 조각가 최종대의 은 가느다란 손가락을 쫙 펴고 있는 형상이다. 곧게 뻗은 손은 우리에게 함께하자고 청하는 듯하다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권진규(權鎭圭)의 < 손>

_ 권진규(權鎭圭, 1922~1973, 함흥출생), 1963년, 테라코타, 국립현대미술관 인간이 자연에서 이루어낸 것은 결국 손으로 해낸 것이다. 인간은 정교하고 힘찬 손동작으로 문명을 만들어냈다. 손과 팔뚝을 정교하게 재현한 이 작품에서 무엇이든 해내겠다는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 권진규는 힘을 잔뜩 준 근육의 미묘한 변화를 잘 포착했다.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