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컬렉션 104

이건희컬렉션, 김정숙(金貞淑)의 <비상>

_ 김정숙(金貞淑, 1917~1991), 1985년, 대리석, 국립현대미술관 '비상'은 김정숙이 추구한 영원을 향한 초월의 의지를 반영한 시리즈이다. 작가는 나선이나 부채꼴 같은 형태를 실험하면서 상승과 하강의 움직임을 표현했다. 특히 엄격한 균형감각과 표면 질감의 아름다움에 집중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비상> _ 김정숙(金貞淑, 1917~1991)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는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고사인물화보첩

_ 진재해(? ~ 1735), 장득만(1684~1764) 등 8인, 조선 18세기 전반, 종이에 색, 국립중앙박물관 성현의 삶과 역사의 교훈을 주제로 한 그림첩이다. 당대를 대표하는 화원들이 참여한 것으로 보아 세자 등 왕실 유교 교육을 위해 만들었을 것이다. 진지해가 1735년에 사망했으므로 그 이전에 제작되었다. 각 첩마다 정조(재위 1776~1800)의 인장 '홍재(弘齋)'와 '중광지장(重光之章)'이 찍혀 있다 고사인물화보첩(故事人物花譜帖) 원권 제15면, 제16면 고사인물화보첩(故事人物花譜帖) 원권 제15면 _장득만(1684~1764) 유방이 홍문에서 목숨을 구하다. 유방(劉邦)이 홍문(鴻門)에서 목숨을 구한 장면을 그린 그림이다. 항우(項羽)와 유방은 진나라를 타도하기 위해 군사를 일으켰고, 낙..

이건희컬렉션, 대방광불화엄경 권69

_ 고려 13~14세기, 상지에 금니, 국립중앙박물관 사경의 첫머리에는 경전의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서 그린 변상도(變相圖)를 싣는 경우가 많다. 이 『화엄경 』 첫머리에는 선재동자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선지식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변상도로 그려져 있다. 도토리로 염색한 갈색 종이에 두께 0.2mm의 극히 가느다란 금선을 그어 섬세하고 화려한 부처의 세계를 묘사했다.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는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대방광불화엄경 권15

_ 고려 13~14세기, 감지에 금니, 국립중앙박물관 변상도에 『화엄경 』 『현수품(賢需品) 』의 내용이 그려져 있다. 보살의 신통력이 얼마나 큰지를 제석천과 아수라의 전쟁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림 왼쪽 수미산 주변에 수많은 용들이 모여들었고, 궁전에서 제석천의 군대가 나와 아수라 무리와 싸움을 벌이고 있다. 부처의 신통력은 흉포한 아수라를 굴복시킨 제석천보다 더 크다는 비유가 담긴 변상도다.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는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육조대사법보단경 언해본

_ 조선 1496년, 종이에 목판 인쇄, 국립중앙박물관 선불교의 사상과 수행에 관한 한문 서적을 한글로 옮겼다. 한문을 읽기 쉽도록 한글 토를 달아 싣고, 뒤에 우리말로 풀어썼다. 15세기 말 한자음 표기에 옛이응이 사라지는 등 한글 창제 당시보다 간략하개ㅔ 변화한 표기법을 확인할 수 있다.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는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고암(顧菴) 이응노(李應魯)의 <군상>

_ 고암(顧菴) 이응노(李應魯, 1904~1989, 홍성 출생), 1985년, 캔버스, 종이에 수묵, 국립현대미술관 수많은 사람이 함께 모인 이 작품은 이응노의 '군상'시리지 중 하나이다. 사람의 모양도 움직임도 다른다. 인간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 자유롭게 상상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존재이다. 이처럼 독립된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모여 생각의 경계를 넘어설 수 있다. _ 고암(顧菴) 이응노(李應魯, 1904~1989, 홍성 출생)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는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 _ 고려 14세기, 비단에 색, 국립중앙박물관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 수월관음은 관음보살의 또 다른 이름으로, 하늘과 달이 여러 곳의 맑은 물에 비치듯 많은 사람을 구제한다는 뜻이다. 이 불화는 아래쪽이 손상되어 선재동자가 보이지 않지만 관음보살이 걸친 투명한 베일 아래 비치는 옷 문양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700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다.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 (水月觀音圖)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는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김정숙(金貞淑)의 키스

_ 김정숙(金貞淑, 1917~1991), 1956년, 인조석, 국립현대미술관 누군가를 사랑하는 데는 군더더기의 설명이 필요 없고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는 사랑의 요점을 세련되게 전달한 작품이다. 좌우 대칭의 형태, 부드러운 볼륨과 우아한 선을 전체의 형태 안에 하나의 덩어리로 연결해 사랑의 본질을 표현했다. 김정숙은 한국의 첫 여성 조각가이자 추상 조각의 선구자로 단순한 형상의 조각상을 제작했다. _ 김정숙(金貞淑, 1917~1991)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는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설초(雪焦) 이종우(李鍾禹)의 <부친 초상>

_ 설초(雪焦) 이종우(李鍾禹, 1899~1981, 황해도 봉산 출신), 1920년, 캔버스에 유채, 국립현대미술관 화가는 자신의 아버지를 위엄이 넘치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머리를 단정하게 빗어 넘기고 콧수염을 길렀으며, 양복과 넥타이를 갖추어 입은 모습에서 높은 사화적 지위와 재력을 짐작할 수 있고 날까로운 눈매와 굳게 다문 입에서 근엄하고 엄격한 성품이 느껴진다. 이종우는 부친의 반대를 무릅쓰고 화가가 되었고, 1925년 한국 화가 최초로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다. _ 설초(雪焦) 이종우(李鍾禹, 1899~1981, 황해도 봉산 출신)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는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