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컬렉션 162

이건희컬렉션, 김흥수(金興洙)의 <작품>

_ 김흥수(金興洙, 1919~2014, 함흥출생), 1970년대, 캔버스에 유채, 국립현대미술관 붉은색과 녹색 계통 물감이 번지고 서로 스며들면서 생명력을 표출하는 작품이다. 김홍수는 추상과 구상을 오가며 실험적인 작품을 남긴 화가이다. 구상과 비구상, 헌국화와 서양화, 음과 양 양림하기 어려운 개념들이 함께 존재하는 작업을 했는데, 이 은 두가지 개념이 양립하는 시기 전에 제작한 작품이다. _ 김흥수(金興洙, 1919~2014, 함흥출생)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는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권진규(權鎭圭)의 <모자상>

_ 권진규(權鎭圭, 1922~1973, 함흥출생), 1960년대, 테라코타에 채색, 국립현대미술관 온 세상 풍파에서 아이를 지켜내겠다는 엄마의 굳은 의지를 드러내듯, 여인의 시선과 입매, 그리고 아이를 두 다리로 받치고 탄탄한 양팔로 감싸 안은 자세에서 긴장감이 전해진다. 엄마의 든든한 보호를 받고 있는 아기는 평온하기만 하다. 권진규 특유의 사실성과 진실성이 잘 드러난다. _ 권진규(權鎭圭, 1922~1973, 함흥출생)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는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해강 (海岡) 김규진(金圭鎭)의 <난죽석도>

_ 해강 (海岡) 김규진(金圭鎭, 1868~1933), 1922년, 비단에 색, 국립중앙박물관 난초, 대나무와 바위 강렬한 녹색의 대나무가 눈길을 끈다. 대나무를 겸허한 스승으로, 난초를 의기투합한 친구로 빗댄 작품이다. 전통적인 서화의 소재와 주제를 따른 것이지만, 이전과 달리 크기가 크고 색체가 강렬하다. 서화가이자 국내 최초의 사진작가였던 김규진이 미술관 전시를 염두에 두고 큰작품을 제작한 것이다. _ 해강 (海岡) 김규진(金圭鎭, 1868~1933)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 컬렉션, 곽인식(郭仁植)의 < 작품 87-A1>

_ 곽인식(郭仁植, 1919~1988), 1987년, 캔버스, 종이에 수채, 국립현대미술관 작품 87-A1 흡수성이 좋은 얇은 화지(和紙)에 색점을 무수히 많이 칠해 물감이 번지는 효과를 내는 기법으로 활동을 한 곽인식의 작품이다. 물감 농도에 따라 색점이 다르게 보이며, 관점에 따라 색점이 서로 밀치고 흩어진다. 이 작품과 조선 19세기 청화백자 문양의 푸른색이 잘 어울린다. _ 곽인식(郭仁植, 1919~1988)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이중섭(李仲燮)의 <춤추는 가족>

_ 이중섭(李仲燮, 1916~1956), 1955년. 종이에 유체, 국립현대미술관 춤추는 가족 이중섭은 가족과 함께한 행복한 기억과 이별의 슬픈 기억을 그림에 녹여냈다. 1952년 이중섭의 부인 야마모토 마사코(山本方子)는 부친이 사망하자 상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아들을 데리고 일본 도쿄로 떠났다. 이중섭은 가족과 만날 날을 기약하며, 다 같이 어울려 놀고 춤추는 가족 그림을 많이 그렸다. _ 이중섭(李仲燮, 1916~1956)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이중섭(李仲燮)의 <판잣집 화실>

_ 이중섭(李仲燮, 1916~1956), 1950년대. 종이에 펜, 수채, 크레용, 국립현대미술관 판잣집 화실 인간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하는데, 이를 잘하는 사람이 바로 화가이다. 화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창작을 포기하지 않는다. 이 작품 속 화가는 단칸방 벽에 수많은 작품을 붙여놓고 파이프를 문 채 누워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예술에 몰입한 화가에게는 허름한 골방도 예술의 성전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듯하다 _ 이중섭(李仲燮, 1916~1956)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학산(鶴山) 윤제홍(尹濟弘)의 <구담봉도>

_ 학산(鶴山) 윤제홍(尹濟弘, 1764~1845이후), 조선 19세기 전반, 종이에 먹, 국립중앙박물관 구담봉(龜潭峯) 단양 구담봉은 남한강 가에 솟아 있는 높이 338m의 바위다. 주위에 봉우리가 이어져 있으나 문인화가 윤제홍은 다섯 개의 봉우리로 구담봉을 표현했다. 화가가 화면 왼쪽에 "구담봉은 웅장하고 막힘이 없다. 신기한 절경중에서도 특별하고 기이하다"라고 적은 것처럼 신선이 사는 곳처럼 신비롭게 묘사했다. _ 학산(鶴山) 윤제홍(尹濟弘, 1764~1845이후)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이인상(李麟祥)의 <수하한담도>

수하한담도(樹下閒談圖)> _ 그림, 제발 ; 이인상(李麟祥, 1710~1760), 제시 : 이윤영(李胤永, 1714~1759), 조선 18세기, 종이에 먹, 국립중앙박물관 나무 아래 한가로운 담소 큰 바위와 절벽 사이에 두 그루의 큰 나무가 있고 그 아래에 두 선비가 한가롭게 앉아 있다. 담백함이 특징인 이 작품에서 문인화가 이인상이 추구했던 천연스러운 경지가 느껴진다. 화면 왼쪽 아래에 다른 사람이 그림을 가져가지 않도록 친구 임매를 위해 그린 그림이라고 적은 이인상의 글이 있다. 수하한담도(樹下閒談圖)> _ 그림, 제발 ; 이인상(李麟祥, 1710~1760), 제시 : 이윤영(李胤永, 1714~1759)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

이건희컬렉션, 이인문(李寅文)의 <송하관폭도>

_ 이인문(李寅文, 1745~1821), 조선18세기 말~19세기 초, 종이에 엷은 색, 국립중앙박물관 소나무 아래에서 폭포를 보다 물가 소나무 아래에서 유유자적하는 인물이 그려져 있어, 무더위를 피해 계곡을 찾은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그림이다. 화면을 장악하는 소나무 두 그루를 먹의 농담과 굵기를 조절하며 자신 있게 표현했다. 소나무 사리로 보이는 폭포는 엷게 칠하고, 아래 물줄기는 선명하게 그려서 공간의 깊이를 구현했다. _ 이인문(李寅文, 1745~1821)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 컬렉션, 김득신(金得臣)의 <수하일가도>

_ 김득신(金得臣, 1754~1822), 조선 18세기 말~19세기 초, 종이에 엷은 색, 국립중앙박물관 나무 아래 일하는 가족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인물 외에도 일반인의 고단한 삶을 그린 조선시대 그림이 전해진다. 그림 속 부모는 생업에 여념이 없는데 아이는 배가 고파 입을 벌리며 엄마에게 기어간다. 짚신을 삼는 남성의 근육은 짧고 긴장된 선으로 묘사하고, 물레를 돌리는 여성의 옷주름은 부드러운 선으로 그려 동작에 어울리게 표현했다. _ 김득신(金得臣, 1754~1822)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