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ca 기증작품전-1960-1970년대 구상회화 129

이건희컬렉션, 오하(梧下) 이병규(李昞圭)의 <독서하는 두 여학생>

_ 오하(梧下) 이병규(李昞圭, 1901~1974, 안성 출생), 1964, 캔버스에 유화 물감, 162.4×137cm, 이건희컬렉션 오하(梧下) 이병규(李昞圭, 1901~1974, 안성 출생) 이병규는 경기도 안성 출생으로, 가와바타미술학교에서 기초를 닦은 후 도쿄미술학교 서양학과에서 수학(1921~26년)했다. 귀국 후, 1927년부터 양정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민족적 의식을 표방한 목일회(1934년) 및 목우회(1958년), 한국사실작가회(1969년)의 창립에 참여하며 사실주의 계열의 미술 발전에 기여했으며, 대한민국미술전람회의 초대작가, 추천작가,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작가는 일본 유학 시기에 습득한 자연주의 화풍을 바탕으로 주변의 인물, 온실의 식물, 설악산, 사찰 주변의 풍경을 날카롭게 관찰..

이건희컬렉션, 황유엽(黃瑜燁)의 <고향의 노래>

_ 황유엽(黃瑜燁, 1916~2010, 평남 대동군 출생), 1978, 캔버스에 유화 물감, 44.2×32cm, 이건희컬렉션외양간 앞에서 소와 개가 지켜보는 가운데 소년이 피리를 불고 있는 모습을 목가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화면의 어두운 갈색과 붉은색 배경에 형체를 허물어트리면서 자유분방하게 찍어 바른 듯한 거친 붓 터치와 두터운 마티에르, 투박한 검은색 윤곽선은 1970년대에 작가가 즐겨 사용했던 표햔주의적 경향의 기법이다. 이처럼 격렬한 질료감, 그 속에 농축한 형상들은 그가 겪은 전쟁의 참화와 공포, 가난 등의 아픔을 내포한다. 황유엽(黃瑜燁, 1916~2010, 평남 대동군 출생) 황유엽은 평안남도 대동군 출생으로, 제14회 조선미술전람회(1935년)에 입선하며 도쿄 다이헤이요미술학교 유학을 통..

이건희컬렉션, 문학진(文學晉)의 <추경>

_ 문학진(文學晉, 1924~2019, 서울 출생), 1977, 캔버스에 유화 물감, 125×108.5cm,  이건희컬렉션 문학진(文學晉, 1924~2019, 서울 출생) 문학진은 셔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회화과에서 수학(1946~52년)했다. 제7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1958년)에서 문교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이후 추천작가,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1960년대부터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였다, 1950~70년대 작가는 소녀를 모델로 한 인물화와 화병, 과일, 꽃다발 등 실내 풍경을 위주로 입체주의, 야수주의, 표현주의를 실험하며, 차분한 색체감과 대상에 대한 간결한 재해석, 안정감 있는 구도를 특징으로 하는 반추상 작품을 선보였다. 동시에 사실적 묘사가 강조되는 구상 작품과 기록화도 제작..

이건희컬렉션, 황유엽(黃瑜燁)의 <감나무집>

_ 황유엽(黃瑜燁, 1916~2010, 평남 대동군 출생), 1977, 캔버스에 유화 물감, 43.8×36.4cm, 이건희컬렉션 황유엽(黃瑜燁, 1916~2010, 평남 대동군 출생) 황유엽은 평안남도 대동군 출생으로, 제14회 조선미술전람회(1935년)에 입선하며 도쿄 다이헤이요미술학교 유학을 통해 본격적으로 미술수업을 받았지만 집안의 반대로 귀국하여 평양에서 활동하였다. 한국전쟁 시기에 월남하여 순수한 창작활동을 강조한 창작미술협회 결성(1957년)에 참여했으며, 1970년대 구상전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작가는 '소의 작가'라고 불릴 정도로 소를 즐겨 그렸다.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동물이자 친근하면서도 강인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지키는 소에 그리운 고향을 투영하였다. 화면의 거친  붓 터치와 두터운 ..

이건희컬렉션, 문학진(文學晉)의 <적벽>

_ 문학진(文學晉, 1924~2019, 서울 출생), 1980, 캔버스에 유화 물감, 138.3×248.3cm,  이건희컬렉션 문학진(文學晉, 1924~2019, 서울 출생) 문학진은 셔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회화과에서 수학(1946~52년)했다. 제7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1958년)에서 문교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이후 추천작가,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1960년대부터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였다, 1950~70년대 작가는 소녀를 모델로 한 인물화와 화병, 과일, 꽃다발 등 실내 풍경을 위주로 입체주의, 야수주의, 표현주의를 실험하며, 차분한 색체감과 대상에 대한 간결한 재해석, 안정감 있는 구도를 특징으로 하는 반추상 작품을 선보였다. 동시에 사실적 묘사가 강조되는 구상 작품과 기록화도 ..

문학진(文學晉)의 <흰 코스튬>

_ 문학진(文學晉, 1924~2019, 서울 출생), 1970, 캔버스에 유화 물감, 73×60.8cm,  유족(문선, 문주) 기증작가는 1970년대에 다수 제작한 여인상 연작 중 하나로, 한 손에 꽃다발을 들고 있는 여인의 모습을 입체주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작가는 간결한 선과 기하학적인 색면으로 대상을 분할하고 재구성하였다. 그는 캔버스 위에 물감을 두텁게 혹은 얇게 바르거나 번짐, 흘러내림 등의 여러 채색법을 고루 써서 화면상의 마티에르 변화를 줬다. 이 작품은 1970년 제19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 출품되었다 문학진(文學晉, 1924~2019, 서울 출생) 문학진은 셔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회화과에서 수학(1946~52년)했다. 제7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1958년)에서 문교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이건희컬렉션, 문학진(文學晉)의 <목욕하는 여인들>

_ 문학진(文學晉, 1924~2019, 서울 출생), 1973, 캔버스에 유화 물감, 170×296.5cm,  이건희컬렉션 문학진(文學晉, 1924~2019, 서울 출생) 문학진은 셔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회화과에서 수학(1946~52년)했다. 제7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1958년)에서 문교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이후 추천작가,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1960년대부터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였다, 1950~70년대 작가는 소녀를 모델로 한 인물화와 화병, 과일, 꽃다발 등 실내 풍경을 위주로 입체주의, 야수주의, 표현주의를 실험하며, 차분한 색체감과 대상에 대한 간결한 재해석, 안정감 있는 구도를 특징으로 하는 반추상 작품을 선보였다. 동시에 사실적 묘사가 강조되는 구상 작품과 기록화도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