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사찰

진안 천황사(天皇寺), 남암(南庵)

기리여원 2022. 5. 18. 15:00

진안 천황사에 있는 문화재

 

1. 천연기념물 제495호_진안 천황사 전나무

2.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7호_전황사 대웅전

3,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23호_천황사부도

4. 국가등록문화재 제626호_진안 천황사 괘불도

5. 진안군 향토문화유산 제21호_천왕사 대웅전 석가여래삼존불상 및 대좌 · 수미단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7호_전황사 대웅전

 

천황사(天皇寺)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갈룡리 구봉산에 있는 사찰인 천황사는 금산사의 말사이다.
신라 헌강왕 때인 875년에 무염 국사가 창건하였고, 1065년 대각국사 의천이 중창하였다. 본래 이 천황사는 주천면 운봉리에 있었으나 숙종 때 중건을 하면서 현재의 자리로 옮겨졌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명부전, 설선당, 요사채 등이 있다.전라북도유형문화재인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 120㎡가 넘는 매우 큰 건물이다. 내부에는 석가모니 삼존불이 봉안되어 있으며, 나한상과 동자상이 벽화로 조성되어 있다. 이외의 유물로는 부도 3기가 전해지는데, 절 입구에 있는 평생 [금강경]을 강의하던 명봉의 부도와, 대웅전에서 산 쪽으로 150m가량 떨어진 곳에있는 애운의 부도이다. 애운부도는 높이 170cm의 크기로 현재 전라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어 있다.애운부도 옆에는 높이 213cm 크기의 부도 1기가 남아 있다. 1995년 사자사(師子寺)라는 명문이 새겨진 신라 때의 기와가 발굴되기도 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천황사로 가는 메타세쿼이아길

 

이 길을 천천히 걸어기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잠시 쉬어 갑니다.

 

평생 [금강경]을 강의하던 명봉의 부도

 

 

천황사 전경

 

답사순서는 천황사 대웅전 → 천황사 남암(전나무) → 천황사 부도 順으로 합니다.

 

1982. 09.20일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이 800년인 전나무

 

 

천황사 전경

 

 

요사체 및 종무소

 

 

요사체

 

 

천황사 대웅전 및 명부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7호 _ 천황사대웅전 (天皇寺大雄殿)

 

천황사는 통일신라 헌강왕 1년(875) 무염선사가 세웠고 고려 문종 19년(1065) 대각국사 의천이 고쳐 세웠다고 전한다. 그 뒤 조선시대에 여러 차례 건물을 새로 짓고 수리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대웅전은 천황사의 중심 법당으로 조선 후기에 지은 건물로 추정하고 있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도록 만든 공포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다. 이를 다포양식이라 하는데, 맞배지붕 형식의 집에 다포 양식으로 꾸민 것은 보기 드문 예로 주목할 만하다. 밖으로 뻗쳐 나온 공포 재료의 끝은 위쪽으로 치켜 올라가 있고 안쪽 부분은 연꽃을 새겨 놓았다. 또한 뒷면 각 칸 공포의 수가 앞면보다 하나씩 적은데, 역시 흔치않은 수법으로 보고 있다.

 

안쪽은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천장 속을 가리고 있는 우물천장이며, 불상 위쪽으로 간단한 닫집을 마련하여 내부공간을 꾸미고 있다.

 

대체로 공포와 건축 수법들이 조선 후기 양식임을 느끼게 하는 건물이다.

 

천황사대웅전 현판

 

 

천황사대웅전

 

천황사 대웅전 건물규모는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도록 만든 공포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다. 이를 다포양식이라 하는데, 맞배지붕 형식의 집에 다포 양식으로 꾸민 것은 보기 드문 예로 주목할 만하다.

 

천황사 대웅전

 

 

천황사대웅전 우측면

 

 

천황사 대웅전 좌측면

 

 

천황사대웅전 정면

 

 

국가등록문화재 제626호 _ 진안 천황사 괘불도 (鎭安 天皇寺 掛佛圖)

 

영산재 의식도량에 왕림하는 부처의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20세기 전반까지도 사찰에서 영산재와 같은 전통적인 불교의식이 이어져 오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귀중한 예이다. 구한말의 대표적 학승인 영호 정호가 증명을 맡아 제작한 것으로, 당시 불화제작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전반적으로 전통적인 괘불도의 도상과 기법을 계승하고 있으며, 부분적으로 옅게 음영법을 사용하고 있고 1941년에 조성되었지만 근대기 전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화격을 갖춘 수준 있는 불화이다.

 

글,사진 문화재청

 

진안군 향토문화유산 제21호 _ 천왕사 대웅전 석가여래삼존불상 및 대좌 · 수미단

 

천황사는 875년(신라 헌강왕 1) 무염(無染)선사가 세우고, 1604년(고려 문종 18)에 대각국사 의천(義天)이 중창한 사찰이다. 원래 주천면 운봉리에 있었으나 조선 숙종 때 중건하면서 현재 자리로 옮겼다고 한다.

 

천황사 대웅전에 모셔진 석가여래삼존불상은 중앙 본존불인 석가모니불, 좌우 협시불인 아미타불과 약사불로 구성된 목조 삼세불상이다. 석가모니불은 오른손은 손가락을 펴서 촉지인(觸地印)을 했으며,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하여 엄지와 종지를 맞대어 무릎 가까이 두었다. 아미타불과 약사불도 엄지와 중지를 맞댄 손 모양을 하고 있다. 세 불상 모두 전체 크기에 비해 머리가 크며, 석가모니불이 아미타불과 약사불보다 30cm이상 크다.

 

석가여래삼존불상의 좌대에 '康熙十九庚申'이라는 기록이 남아 있어 석가여래삼존불상과 불상이 안치된 팔각목조대좌, 수미단(須彌壇) 모두 1680년(강희 19)에 함께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 항마촉지인 :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을 때 마왕을 항복시키는 모습을 나타난 손 모양

 

천왕사 대웅전 석가여래삼존불상

 

중앙 본존불인 석가모니불, 좌우 협시불인 아미타불과 약사불

 

천왕사 대웅전 석가여래삼존불상 및 대좌 · 수미단

 

 

천왕사 대웅전 석가여래삼존불상 및 대좌 · 수미단

 

 

천황사 명부전

 

 

지장보살을 모신 명부전 내부

 

 

천황사 명부전 옆에  가지런히 놓인 장독대

 

 

현재 공사중인 법당

 

 

요사체 앞에 꽃이 핀 금낭화

 

 

 

▼천황사 남암으로 갑니다.

 

다리 앞에서 350m 올라가면 천황사 전나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남암으로 가는 경사진 콘크리트 도로

 

 

천황사 남암 앞 400년 된 전나무

 

 

천연기념물 제495호 _ 진안 천황사 전나무 (鎭安 天皇寺 전나무)

 

진안 천황사 전나무는 천황사에서 남쪽으로 산 중턱 남암(南庵) 앞에 사찰의 번성을 기원하며 식재한 나무로 전해지며, 수령이 400년 정도로 오래되었고, 현재까지 알려진 우리나라 전나무 중 규격이 가장 크고 나무의 모양과 수세가 매우 좋은 편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진안 천황사 전나무

 

 

천황사 남암(南庵)

 

 

천황사 남암

 

 

천황사 남암(南庵) 현판

 

 

남암 불상

 

 

남암 벽에 걸려 있는 놋쇠로 만든 둥근쾡가리

 

 

남암 처마 밑에 벌집

 

 

천황사 남암 후면

 

 

천왕사 남암 산신각(山神閣)

 

 

 

▼ 천황사 부도로 갑니다.

남암 앞  전나무를 답사를 마치고 천황사 부도로 갑니다.

 

 

천황사 부도로 올라가는 돌계단

 

 

천황사부도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23호 _ 천황사부도 (天皇寺浮屠)

 

부도는 승려의 무덤을 상징하는 것으로 시신을 화장한 후 나오는 유골이나 사리를 모셔두는 곳이다. 천황사 대웅전에서 150m정도 떨어진 밭가의 산기슭에는 2기의 부도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왼쪽에 보이는 부도는 3단으로 이루어진 8각 기단(基壇) 위로, 역시 8각을 이루는 탑신(塔身)을 얹은 모습이다. 탑신의 지붕돌은 윗면의 여덟 모서리 선이 뚜렷하고, 처마는 물결치듯 여덟곡선이 이어지고 있다. 꼭대기에는 납작한 돌 위로 꽃봉오리 모양의 머리장식을 올려 놓았다.

 

오른쪽의 부도는 두단의 사각받침 위로 탑신을 얹었다. 탑신은 달걀 모양의 몸돌 그 위로 지붕돌을 올려 놓았다. 지붕돌의 처마는 곡선을 이루며 양끝에서 한 껏 위로 들려 있다. 꼭대기에는 꽃봉오리 모양을 한 머리장식을 올려 놓았다.

 

세운 시기는 왼쪽의 것을 조선시대 후기로 보고 있고, 오른쪽의 것은 탑신의 몸돌 앞면에 ‘애운당대사지탑(愛雲堂大師之塔)’이라고 새겨 놓아, ‘애운당’이라는 호를 가진 승려가 활동하였던 때인 조선 현종 또는 숙종 때에 세운 것으로 보고 있다

 

천황사부도 

 

 

애운당대사지탑(愛雲堂大師之塔)

 

2022.04.22. 진안 천황사, 남암(南庵)

글 문화재청,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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