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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金鏞元)의 <꽃과 나비(花蝶圖)>

기리여원 2024. 5. 5. 18:35

<꽃과 나비(花蝶圖)> _ 김용원(金鏞元, 1842 ~  ?), 조선 19세기, 종이에 색(紙本彩色), 국립중앙박물관

 

금속을 얇게 편 조각으로 장식한 종이에 괴석 주변에서 자라는 꽃 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나비를 그렸다. 그림은 녹색과 파랑으로 칠한 괴석을 화면 아래에 배치해 중심이 아래쪽에 있는 구도지만, 세로로 길게 뻗은 꽃가지가 있어 그림 전체적으로 균형이 있다. 이러한 구도와 몇 개의 정형화된 동작의 나비는 화보의 영향이다. 그러나 조희룡이 그린 <나비> (접수 472)와 마찬가지로 색을 칠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주었는데, 꽃과 줄기는 먹선 없이 색을 엷게 칠한 반면, 붉은 꽃잎과 나비는 짙은 색을 두껍게 칠해 대비를 주었다

<꽃과 나비(花蝶圖)> _ 김용원(金鏞元, 1842 ~  ?)

 

2024.04.27, 국립중앙박물관_옛 그림 속 꽃과 나비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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