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 제17호 _ 쌍조석간 (雙鳥石竿) 수 량 : 1기 지정일 : 1983.08.24 소재지 : 전북 부안군 계화면 대벌리 413번지 시 대 : 조선 영조 25년(1749) 대벌 마을 입구에 서 있는 높이 360㎝의 돌기둥으로, 이 마을의 당산이다. 당산은 신이 있다고 믿는 민간신앙의 대상물로, 이 지방에서는 마을의 평안과 풍농·풍어 등을 기원하고, 병과 재앙을 막아주며, 자손의 번창을 도와주는 마을 공동신이 되고 있다. 굵직한 돌기둥 위로는 두 마리의 새를 조각하여 올려놓았다. 새를 얹어 두는 것은 새의 활동영역이 하늘·땅· 물 등으로 광범위하여 신과 인간을 연결해주는 매개체로 믿는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 마을의 당산제는 정월 초사흗날 밤에 성대하게 거행되는데, 당산에 멍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