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한국 서화,회화, 서예, 조각 927

하종현의 <도시 계획 백서 68>

_ 하종현(1935~, 경남 산청), 1968, 캔버스에 유채, 120×120cm, 작가 소장 하종현은 1935년 경상남도 산청 출생으로 홍익대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전후의 한국 미술계를 주도했던 앵포르멜 미술 운동을 이끈 대표 작가였지만, 1960년대 말에는 를 비롯한 기하학적 추상미술 작품을 제작했다. 1965년부터 본격화한 서울시의 도시개발 사업은 반듯하게 구획한 도시의 구조와 그 위에 들어선 새로운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루는 현대적인 도시의 모습을 시각화하기 시작했다. 미술가들은 이롸 같은 기하학적이고 건축적인 구조와 이미지에 점점 더 관심을 가졌다. 하종현은 도 그러한 배경에서 등장하였다. 작가가 "회화가 타블로 속에서만 존재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고 회화의 조각, 건축, 디자인 등 모든 분야가 종..

위창(葦滄) 오세창(吳世昌)의 < 종정와전명임모도 십폭병풍>

<종정와전명임모도 십폭병풍(鍾鼎瓦塼銘臨摸圖 十幅屛風)> _ 위창(葦滄) 오세창(吳世昌, 1864~1953), 1925년, 종이에 먹(紙本水墨), 2005년 국립중앙박물관회 기증 엣 문자에 대한 오세창의 관심과 이를 활용한 예술적 감각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이다. 고대 중국의 기와와 청동기 명문 25점을 임모하여 병풍으로 제작했다. 제1폭 상단 진나라 와당 「여천무극(與天無極) 」'부터 제10폭 하단 청동기 명문까지 장수와 다복 등 길상적인 내용의 문구로 이루어져 있다. 그는 명문마다 예서나 행서로 뜻과 유래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적고 직접 새긴 인장을 찍었다. 제10폭의 글 국당 인형께서 보아주십시오. 을축년(1925) 음력 2월. 위창거사 오세창이 옛 것을 어루만지다. 菊潭仁兄雅鑒 乙丑花朝 葦滄居士 吳..

박서보(朴栖甫)의 <유전질 No.4-68>

_ 박서보(朴栖甫, 1931~2023, 경북 예천), 1968, 캔버스에 유채, 128×128cm, 서보미술문화재단 소장 박서보는 1931년 출생으로 홍익대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1956년 '반(反) 국전 선언'을 발표하며 동문 김충선, 문우식, 김영환과 함께 《4인전》 을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후 앵포르멜 미술이 한국 미술계에 확산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1960년대 후반부터 제작한 연작을 통해 오방색과 한국의 전통적 패턴을 연상시키는 기하학적인 추상을 보여주었다. 박서보는 1967년 한국조형작가회의에 참여했고, 1968년 《제1회 한국무역박람회 》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미술과 건축의 접점을 형성하는 데도 기여했다 2024.01.11, 국립현대미술관 과천_한국의 기하학적 추..

박서보(朴栖甫)의 <유전질 No.2-68>

_ 박서보(朴栖甫, 1931~2023, 경북 예천), 1968, 캔버스에 유채, 131×131cm, 서보미술문화재단 소장 박서보는 1931년 출생으로 홍익대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1956년 '반(反) 국전 선언'을 발표하며 동문 김충선, 문우식, 김영환과 함께 《4인전》 을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후 앵포르멜 미술이 한국 미술계에 확산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1960년대 후반부터 제작한 연작을 통해 오방색과 한국의 전통적 패턴을 연상시키는 기하학적인 추상을 보여주었다. 박서보는 1967년 한국조형작가회의에 참여했고, 1968년 《제1회 한국무역박람회 》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미술과 건축의 접점을 형성하는 데도 기여했다. 2024.01.11, 국립현대미술관 과천_ 국립현대미술관 ..

박서보(朴栖甫)의 <유전질 No.1-68>

_ 박서보(朴栖甫, 1931~2023, 경북 예천), 1968, 캔버스에 유채, 79.8×79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박서보는 1931년 출생으로 홍익대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1956년 '반(反) 국전 선언'을 발표하며 동문 김충선, 문우식, 김영환과 함께 《4인전》 을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후 앵포르멜 미술이 한국 미술계에 확산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1960년대 후반부터 제작한 연작을 통해 오방색과 한국의 전통적 패턴을 연상시키는 기하학적인 추상을 보여주었다. 박서보는 1967년 한국조형작가회의에 참여했고, 1968년 《제1회 한국무역박람회 》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미술과 건축의 접점을 형성하는 데도 기여했다. _ 박서보(朴栖甫, 1931~2023, 경북 예천) 2024..

대산(對山) 김동수의 <임계구미정>

_ 대산(對山) 김동수(1935~2011, 충남 서천), 1990년대, 종이에 먹,색, 72×90cm, 국립현대미술관 동산 박주환 컬렉션 臨溪九美亭 對山 임계구미정 대산 _ 대산(對山) 김동수(1935~2011, 충남 서천) 2023.08.19, 국립현대미술관 과천_동녘에서 거닐다. 동산 박주환 컬렉션 특별전 '청허(淸虛)'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최상철(崔相哲)의 <무더운 여름 Ⅱ>

_ 최상철(崔相哲, 1946 ~ ) , 1968, 캔버스에 유채, 162× 130cm, 작가 소장 최상철은 1946년 출생으로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했다. 기성의 미술과 구분되는 작품을 제작하고자 전통적인 그리기 방식을 탈피해 면을 분할하고 큰 붓으로 분할 된 면을 채색하였다. 그의 작품은 당대에 건설된 고속도로나 고층 빌딩의 모습을 연상시키도 하는데, 작가 스스로도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변화가 작품에 일부분 반영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제목은 일반적으로 작품을 제작하던 시간이나 계절의 상황을 드러낸다 _ 최상철(崔相哲, 1946 ~ ) 2024.01.11, 국립현대미술관 과천_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유영국(劉永國)의 <산>

_ 유영국(劉永國, 1916~2002, 경북 울진), 1970, 캔버스에 유채, 136.5×136.5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유영국은 1948년 해방 이후에 설립된 서울대 미술대학 도안과(디자인과) 교수로 부임했고, 이후 미술계와 디자인계가 접점을 형성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1962년 미술가와 디자이너가 연대해 결성한 신상회를 주도적으로 이끈 것도 이와 같은 인연에서 비롯한다. 이 시기에 그는 점, 선, 면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조형 요소와 색을 통해 산과 바다, 태양 등 자연의 형태를 단순화하면서 추상화해 가는 과정을 실험했다. 색체는 빨강, 노랑, 파랑 등 삼원색을 기반으로 하면서 보라색이나 초록색을 일부 추가해 변주해 나갔다. 2024.01.11, 국립현대미술관 과천_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

서승원(徐承元)의 <동시성 67-2>

_ 서승원(徐承元. 1942 ~ , 서울 출생), 1967. 캔버스에 유채, 162.3×130.7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서승원(徐承元. 1942 ~ , 서울 출생) 서승원은 1942년 서울 출생으로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대학에 재학중이던 1962년 이승조, 최명영 등과 함께 오리진 그룹을 결성했다. 이 그룹의 작가들은 1967년에 열린 《한국청년작가연립전 》을 통해 기하학적인 추상 작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대학에서 접한 동양 미술과 한국 미술사가 이후 한국의 전통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한옥에서 생활하면서 격자의 문창살이나 고가구가 지닌 전통적이면서도 기하학적 조형을 자신의 기하학적 추상 작품에 반영하기도 했다. 그는 이 시기부터 일관되게 '동시성'이라는 제목의 작..

이승조(李承祚)의 <핵 F -90-G7>

_ 이승조(李承祚, 1941~1990, 평북 용천 출생), 1970, 캔버스에 유채, 160.5×126.5cm, 유족 소장 '아폴로 우주선 발사로 새롭게 우주의 공간 의식에 눈뜨고부터 시작한 이 작업이 작가인 내가 살고 있는 시대를 표현하는 데 가장 적합한 것 같아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 이승조- _ 이승조(李承祚, 1941~1990, 평북 용천 출생) 2024.01.11, 국립현대미술관 과천_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