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서울특별시 107

추사 최후의 필적,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83호_봉은사 판전 현판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83호 _ 봉은사 판전 현판 (奉恩寺 板殿 懸板) 수 량 : 1点 지정일 : 1992.12.31 소재지 :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531 (삼성동, 봉은사)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학자이며, 서화가인 추사 김정희(1786∼1856)의 말년 작품으로 「71과병중작」이라고 새겨져 있다. 김정희는 북학파의 일인자인 박제가의 제자이다. 청나라 고증학의 영향을 받아 금석학을 연구하였으며, 뛰어난 예술가로 추사체를 만들었고 문인화의 대가였다. 김정희는 순조 9년(1809)에 생원이 되고, 순조 19년(1819)에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고증학을 우리나라에 도입하였다. 전해오기로는 그가 「71과병중작」이란 글씨를 쓴 3일후에 세상을 떠났다고 하는데, 죽은 해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봉은사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97호_백자청화송옥문병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97호 _ 백자청화송옥문병 (白磁靑畵松屋文甁) 수 량 : 1점 지정일 : 2004.10.30 소재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152길 53 (신림동, 호림박물관) 시 대 : 18세기 몸통 부분의 세 곳에 소나무와 그 아래에 있는 집이 청화(靑畵)로 그려진 백자병으로 그림의 구도와 솜씨가 뛰어나다. 담청색이 감도는 고운 백자유약이 입혀졌는데 빙렬(氷裂)은 없으며 광택이 좋다. 굽은 단정하게 깎은 다리굽으로 굽다리 바닥에 가는 모래를 받치고 구웠다. 유면 속에 가는 기포(氣泡)가 꽉 차있어 미세하나마 반실투성(半失透性)의 유조를 보여주고 청화문양이 선명하지 않고 번진 흔적을 보이고 있다. 병의 규모와 18c전반 금사리 요지 유형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점이 있고, 동 시기 백자에서..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76호_선종영가집(언해)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76호 _ 선종영가집(언해) (禪宗永嘉集(諺解)) 수 량 : 2책(冊) 지정일 : 2015.06.18 소재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152길 53 (신림동, 호림박물관) 의 판본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사찰에서 간인(刊印)된 것이 국내외에 다양하게 산재하고 있으나, 본 자료는 조선 세조(1417~1468) 때 간경도감(刊經都監)에서 간행한 것으로 간경도감본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는 판본임. 판각과 인쇄가 정교하고 지질은 상품(上品)의 고정지(藁精紙)이며 첫 장에 “교정(校正)”의 인이 날인되어 있으며, 표지는 개장하였으며 본문의 제52장~73장이 결락되었음. 비록 본문의 일부가 결락되었지만 조선 초기 간경도감본의 상태를 제대로 보여주는 자료로 비교적 이른 시기..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77호_감지금니묘법연화경 권1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77호 _ 감지금니묘법연화경 권1 (紺紙金泥妙法蓮華經 卷一) 수 량 : 1권(卷) 1첩(帖) 지정일 : 2015.06.18 소재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152길 53 (신림동, 호림박물관) 의 판본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간인(刊印)된 것이 국내외에 다양하게 산재하고 있으나, 본 유물은 고려시대에 사찰판으로 간행된 것임. 표지는 감지에 금니(金泥)로 “묘법연화경권제일(妙法蓮華經卷第一)”이라 썼으며, 권수(卷首)의 변상도는 목판 판각으로 6면에 걸쳐 석가모니의 설법 상황을 담은 영산회상도를 표현함. 본 유물은 비록 낙질(落帙)이기는 하나 매우 이른 시기의 것이고 현재 권수의 변상도를 포함하고 있는 소자본(小字本) 묘법연화경이 거의 남아있지 않음을 고려하여 서울..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19호_청동 종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19호 _ 청동 종 (靑銅 鐘) 수 량 : 1점 지정일 : 2007.01.11 소재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152길 53 (신림동, 호림박물관) 시 대 : 고려 13세기 이 범종은 고려시대의 청동범종(靑銅梵鐘)으로, 종신(鐘身)에 새겨진 명문으로 볼 때 13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높이가 25cm, 종구(鐘口)의 넓이가 15cm로 고려후기에 유행한, 선종사찰에서 사용 하던 범종으로 추정된다. 용뉴(龍鈕)는 한 발을 앞으로 내밀고, 한 발은 뒤로 짚고 있는 단룡(單龍)의 형상을 취하고 있다. 입을 벌리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용의 몸뒤쪽에는 아무 장식 없이 간략화 된 음통(音筒)이 붙어있다. 천판(天板)에는 두 군데에 주조공(鑄造孔..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20호_해학반도도 병풍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20호 _ 해학반도도 병풍 (海鶴蟠桃圖屛風) 수 량 : 1점 지정일 : 2017.12.07 소재지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 기괴한 모습의 푸른 바위산이 솟아 있고 흰 폭포가 여기저기 쏟아져 내리는 가운데 기다란 나무에서는 탐스러운 복숭아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희고 푸른 학들이 바위에 앉거나 하늘을 날아다닌다. 흰 파도가 치며 넘실거리는 바다 위로는 오색 구름 사이로 붉은 해가 떠 있다. 중국 신화에 나오는 서왕모(西王母)의 요지(瑤池)에서 불로장생의 반도(蟠桃)가 열린 장면을 환상적으로 묘사한 것이다. 해학반도 병풍은 조선시대 궁중에서 왕실의 번영와 무병장수를 염원하면서 처소를 장식하기 위해 제작했으며, 각종 행사를 기념하는 계병으로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69호_지장암목비로자나불좌상복장전적류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69호 _ 지장암 목비로자나불좌상 복장전적류 (地藏庵 木毘盧遮那佛坐像 腹藏典籍類), 후렴통 수 량 : 일괄 지정일 : 2008.07.10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낙산성곽동길 57-2 (창신동, 지장암) 시 대 : 17세기 추정 지장암 목 비로자나불좌상은 현재 종로구 창신동 지장암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목조불상으로, 1924년 강재희가 지장암을 중창하면서 모신 불상이다. 불상의 복장 안에서는 조성기, 후령통, 복장 전적(4종), 각종 다라니 등이 함께 발견되었는데 조성기를 통해서 이 불상이 1622년(광해군 14년)에 자인수양사(慈仁壽兩寺)의 본존불로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복장 내에서는 다량의 전적류와 다라니 등이 발견되었는데 모두 17세기 본으로 추정된다. 글 문화재..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97호_오공신회맹축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97호 _ 오공신회맹축 (五功臣會盟軸) 수 량 : 1첩 지정일 : 1996.09.30 시 대 : 조선시대 세조 2년(1456) 11월 14일에 왕세자와 5공신, 그리고 그의 자손 239인이 나라의 은혜에 감사하고 공신 자손간에도 골육처럼 마음을 합할 것을 종묘사직에 다짐한 글이다. 이 해 6월 단종 복위 좌절 이후 어지러운 국정이 지속되자, 개국·정사·좌명·정난·좌익공신 등 5공신이 행한 회맹기록으로, 규장각 도서에 탈락되어 없는 앞부분이 온전히 보존되어 있다. 157인만 서명하고 한명회와 김질 등 82인은 서명하지 않는 등 당시의 사실이 보다 잘 나타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97호 _ 오공신회맹축 (五功臣會盟軸) 1456년(세조 2) 조선의 건국에 공이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98호_백자청화매죽문시명병(2019.07.06)

서울특병시 유형문화재 제198호 _ 백자청화매죽문시명병 (白磁靑畵梅竹文詩銘甁) 수 량 : 1점 지정일 : 2004.10.30 소재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 호림박물관 시 대 : 조선시대 공처럼 둥글게 팽배하였으면서도 약간 갸름한 몸통과 적당한 굵기와 길이의 목, 그리고 밖으로 말린 입술 부분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