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서울특별시 107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21호_매해파행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21호 _ 김홍도 필 매해파행도 (金弘道筆賣醢婆行圖) 수 량 : 1점 지정일 : 2017.12.07 소재지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 이 작품은 김홍도의 풍속도 중 대표작 중 하나로 잘 알려진 작품이다. 매해파행(賣醢婆行)이란 명칭은 ‘젓갈을 파는 할미’라는 뜻으로, 그림의 상단에 붙어있는 표암 강세황의 화평의 한 구절을 딴 것이다. 강세황의 화평은 다음과 같다. 내가 전에 바닷가(안산)에 살 때 젓갈을 파는 아낙네들이 길을 가는 것을 항상 보았다. 아이를 업고 광주리를 이고 십 여명이 무리를 지어 가는데, 바닷가에 해가 처음 떠오르고 갈매기들이 떼 지어 날아오르는 쓸쓸하고 차가운 풍경이 필묵 밖에 눈에 선하다. 지금 시끄러운 한양성 내에서..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19호_조문명 초상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19호 _ 조문명 초상 (趙文命肖像) 수 량 : 1점 지정일 : 2017.12.07 소재지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 시 대 : 조선 18세기 전반 조문명(趙文命, 1680-1732)의 본관은 풍양, 호는 학암(鶴巖)이다. 1728년 이인좌, 정희량 등이 주도하여 발생한 무신란의 진압에 공을 세워 분무공신(奮武功臣) 2등에 녹훈되어 풍릉군(豐陵君)에 책봉되고 병조판서가 되었다. 이후 대제학 이조판서를 거쳐 우의정, 좌의정에까지 이르렀다. 이 작품은 오사모에 단령을 입고 두 손을 소매 속에 모아 잡은 채 교의에 앉아 있는 전신좌상이다. 배경은 생략되었으며 바닥에는 아무것도 깔려있지 않다. 교의에는 표피가 덮여 있고, 두 발은 족좌 위에 놓았다..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03호_침류각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03호 _ 침류각 (枕流閣) 수 량 : 1棟 지정일 : 1997.12.31 소재지 : 서울 종로구 청와대로 1 (세종로) 청와대 시 대 : 1900년대 초기 1900년대 초기의 건물로 규모는 앞면 4칸·옆면 2칸반으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과 비슷한 화려한 팔작지붕이다. 침류각 (枕流閣) 표지판 침류각 (枕流閣) 침류각 (枕流閣) 침류각은 경복궁 후원에 연회를 베풀기 위해 지은 건물로, '흐르는 물을 베개로 삼는다'는 뜻에서 '침류(枕流)'라는 이름이 지어졌으며, 이는 자연과 어우러진 삶을 의미한다. 침류각 (枕流閣) 침류각은 지어진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고종 4년(1867) 경복궁을 다시 지은 이후의 모습을 그린 「북궐도형(北闕圖形)」에 침류각이 보이지 않..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02호_오운정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02호 _ 오운정 (五雲亭) 수 량 : 1동 지정일 : 1997.12.31 소재지 : 서울 종로구 청와대로 1 (세종로) 청와대 경복궁 뒤쪽 정원에 있는 건물로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다시 지을 때 지은 것이다. 앞면 1칸·옆면 1칸 규모의 건물이며, ‘오운정’이라는 현판의 글씨는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박사가 직접 쓴 것이다. 오운정 표지판 오운정 전경 오운정 오운정은 경복궁 후원에 휴식을 위해 지은 정자로, 자연의 풍광이 신선 세계와 같다고 하여 '오색구름'을 뜻하는 '오운(五雲)'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오운정 건물규모는 앞면 1칸·옆면 1칸의 정사각형 건물이며, 지붕은 네 모서리가 한 꼭짓점에 모이는 사모지붕의 목조건축물이다. 오운정 오운정 현판 현판은 초대 대통령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96호_문희공 유창 묘역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96호 _ 문희공 유창 묘역 (文僖公 劉敞 墓域) 수량/면적 : 분묘 2基, 석물 6基, 토지 510.6㎡ 지정일 : 1995.01.25 소재지 : 서울 강동구 상일동 190번지 신도비란 왕이나 2품 이상의 공신들의 평생업적을 기록하여 그의 무덤 가까이에 세워두는 것으로, 이 비는 고려말·조선초의 유명한 문신인 유창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유창(?∼1421)은 고려 공민왕 20년(1371) 문과에 급제한 후 성균학우를 시작으로 여러 관직을 맡아 보았다. 1392년 이성계가 조선을 세울 때 그를 도와주어 개국공신이 되었고, 태종 8년(1408) 태조가 죽자, 능을 지키는 관리가 되어 3년간 그의 능을 지켰다. 태종 16년(1416)에는 옥천부원군에 봉하여졌다. 일찍이 이성계와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90호_광주이씨 광릉부원군파 묘역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90호 _ 광주이씨 광릉부원군파 묘역 (廣州李氏 廣陵府院君派 墓域) 수량/면적 : 분묘 12基, 석물 41基, 토지 2,279.8㎡ 지정일 : 1993.04.10 소재지 :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동 산 12-1, 12-4 조선 세종 때부터 연산군에 이르기까지 7명의 왕을 섬기면서 도덕정치를 실천한 광릉부원군 이극배(1422∼1495)와 그 후손들의 묘이다. 이극배는 세종 29년(1447) 사마시에 합격하여 진사가 되고, 그해 식년문과에 정과로 급제하였다. 세조가 왕위에 오르는 데에 큰 공을 세워 좌익공신 3등에 기록되고, 이어 광릉군에 봉해졌다. 1459년 북방의 야인정벌 때 신숙주의 종사로 출전하였으며, 1462년 부터 이조·예조·병조·형조의 판서를 두루 역임하였다. 성종 10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91호_양호거사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91호 _ 양호거사비 (楊鎬去思碑) 수량/면적 : 석비 1基, 토지 0.9㎡ 지정일 : 1993.04.10 소재지 : 서울 서대문구 거북골로 34 (남가좌동) 명지대학교 학생회관 뒷동산에 자리하고 있는 비로, 임진왜란 때 조선을 지원하기 위해 들어왔던 명나라 장군 양호의 공을 기리고 있다. 비는 연꽃이 조각되어 있는 사각받침 위로 비몸을 세우고, 머릿돌을 올린 모습이다. 머릿돌 앞면에는 구름 위에 앉아 서로 마주보고 있는 두 마리의 용을 새겼다. 양호 장군을 기리기 위해 세워 놓은 비는 모두 4기로, 선조 31년(1598)·광해군 2년(1610)·영조 40년(1764)·헌종 1년(1835)에 각각 세웠다 한다. 그 중 헌종 때 만들어진 것은 서울 대신고등학교에서 발견되었으므로, 이..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1호_화산군 이연 신도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1호 _ 화산군 이연 신도비 (花山君 李渷 神道碑) 수량/면적 : 신도비 1基, 토지 9.3㎡ 지정일 : 1980.06.11 소재지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북가좌동 75-122 시 대 : 1747년(영조 23) 신도비란 임금이나 공신의 평생업적을 기록하여 무덤가에 세워두는 것으로, 조선 영조 때 오위도총부를 지낸 화산군의 생애와 공적을 기리고 있다. 일명 ‘거북비’로 통하는 이 비는 거북받침돌 위에 비몸을 세우고, 지붕돌을 얹은 모습으로, 조선 중기 이후의 수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받침돌의 거북은 머리가 거의 용의 머리에 가까우며 입에 여의주를 물고 앞으로 고개를 한껏 내밀고 있다. 다섯 발가락이 표현된 두 앞발은 아랫돌을 꼭 누르고 있는 모습인데, 전체적으로 강한 움직임이 느..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72호_을축갑회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 172호 _ 을축갑회도 (乙丑甲會圖) 수 량 : 1軸 지정일 : 2003.12.30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신문로2가, 서울역사박물관) 시 대 : 1686년(숙종12년) 이 그림은 1625년(인조3) 을축년(乙丑年)에 태어난 7명의 동갑들이 회갑을 맞은 기념으로 계회(契會)를 연 장면을 그린 것이다. 구도면에서 조선 전기 계회도의 전형적인 3단 형식을 취해 제작된 이 그림은 맨 위에 전서(篆書)로 쓴 ‘을축갑회도(乙丑甲會圖)’라는 제목이 있고 중간 부분에는 계회(契會) 장면이 그려져 있으며 아랫부분에는 참석자들의 명단인 좌목(座目)이 있다. 대개 계회도(契會圖)의 제목은 묵서(墨書)로 쓰여 지나 이 그림은 주서(朱書)로 되어 있는데 이는 매우 드문 예이다.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77호_풍산 심씨 문정공파 묘역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77호 _ 풍산 심씨 문정공파 묘역 (豊山 沈氏 文靖公派 墓域), 심수경의 묘와 부인 신씨의 묘 수량/면적 : 분묘 6基, 석물 25基, 사당1棟, 토지 1,190㎡ 지정일 : 1991.12.24 소재지 : 서울 강서구 방화동 463-10, 463-13, 855, 산153-3 조선 중기의 문신 심정(14714∼1531)의 묘로, 묘역 안에는 그의 아들 심사손, 심사순, 손자 심수경 등 풍산 심씨 가문의 묘 60여 기가 함께 마련되어 있다. 심정은 연산군 1년(1495) 생원시에 합격한 뒤 여러 관직을 역임하다가 1506년 중종반정 때 공을 세워 화천군(花川君)에 봉해졌다. 중종 14년(1519) 경빈 박씨를 통하여 조씨전국(趙氏專國)의 말을 궁중에 퍼뜨리고 왕을 움직여 기묘사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