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1632-2호_정조어필-제문상정사

기리여원 2023. 12. 16. 16:36

보물 제1632-2호 _  정조어필 - 제문상정사 (正祖御筆 - 題汶上精舍)

 

수    량 : 1축

지정일 : 2010.01.04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시   대 : 1798년(정조 22)

 

정조어필-제문상정사(正祖御筆-題汶上精舍) 1798 9월에 정조가 정와(靜窩) 정민시(鄭民始, 1745-1800)의 문상정사(汶上精舍)에 대하여 지은 어제어필 칠언시이다. 옅은 분홍 종이에 금니로 운룡문(雲龍紋)을 그린 화려한 바탕에 행서로 쓴 것이다. 머리와 말미에 각각 [규장지보(奎章之寶)] [홍재(弘齋)]·[만기지가(萬幾之暇)]라는 정조의 어용인(御用印)이 찍혀 있다. 현존하는 정조어필 가운데 크기가 가장 크며 보존상태도 매우 좋다. 또한 연청색과 상아색 비단으로 꾸민 조선후기의 전형적인 궁중표장(宮中表裝)을 보여주고 있다. 서체 역시 정조가 이전에 쓴 글씨보다 더욱 두터운 필치에 파임이나 갈고리부분에서 안진경의 유풍이 두드러져있다. 승하 2년 전에 쓰인 것으로서 만년의 대표작으로 예술성이 뛰어나 정조어필의 최고작으로 평가된다. 이 서축은 내용·서체·장황등이 삼위일체를 이루는 궁중글씨문화를 대표하고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정조어필 - 제문상정사 (正祖御筆 - 題汶上精舍)  _ 글 · 글씨 정조|(正祖), 1798년(정조 22), 종이에 먹

 

시로 전하는 돈독한 마음

 

이 작품은 정조가 말년에 쓴 서예의 대표작으로 은은한 분홍색 종이 위에 진한 먹으로 굵고 묵직하게 쓴 글씨가 인상적입니다. '문상정사(汶上精舍)'라는 별장을 읊은 시인데, '문상'은 정조의 외숙 홍낙윤(洪樂倫, 1750~1813)의 호입니다

 

2023.12.15, 국립중앙박물관_탕탕평평

글 문화재청,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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