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일동장유가>
_ 김인겸(金仁謙) 저(著), 18세기 이후, 4권 4책, 필사본, 31.3×22.1cm,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1763년(영조 39) 일본에 외교사절로 파견된 김인겸이 지은 기행 기록이다. 1763년 8월 3일 서울을 출발할 때부터 1764년 7월 8일 귀국하여 왕에게 보고할 때까지 약 11개월간의 여정과 견문을 한글 가사로 기록하였다.이 책에서 저자는 일본의 풍속과 사람됨이 음란하다고 하거나, 일본의 관료인 관백(關伯)에게 절하는 것이 치욕스럽다고 국서 전달 의식에 참석하지 않는 등 일본을 경멸하고 적대시하는 태도를 보인다.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일본관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 순한글의 가사로 되어있어 한국 문학사 연구에 있어서도 중요한 자료이다. 2024.06.07, 서울대학교 규장각_우리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