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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기념물 제49호_괴산 청안사마소

충청북도 기념물 제19호 _ 괴산 청안사마소 (槐山 淸安司馬所) 수 량 : 1동 지정일 : 1984.12.31 소재지 : 충북 괴산군 청안면 읍내리 279번지 시 대 : 조선시대 청안현의 생원과 진사에 합격한 자들이 설치한 자체협의기구이다. 사마소란 조선 중기 지방 생원·진사들의 협의 기구로 대개 사마시에 합격한 자가 50인 이상 되는 곳에 설치하였다. 처음에는 이들의 친목도모와 정치 토론 및 교육 활동 등으로 그 고장 발전에 기여하였으나 점차 수령의 통치에 간섭하고 백성들을 함부로 잡아다 벌을 주는 등 폐단을 야기하기도 하였다. 청안 사마소는 숙종 29년(1703)에 설치하였으며 현감 23명, 생원·진사 91명 등 114명에 대하여 해마다 봄·가을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건물은 앞면 3칸·옆면 2칸 규..

도명산 정상 아래 위치한 괴산 도명산 마애불상군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40호 _ 괴산 도명산 마애불상군 (槐山 道明山 磨崖佛像群) 수 량 : 3구 지정일 : 1984.12.31 소재지 :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14-3번지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도명산의 암벽에 새긴 불상으로 모두 3구의 불상을 선으로 표현하였다. 본존불은 얼굴 길이가 2m이며 이목구비가 시원스럽고 큼직하다. 사각형의 신체에는 선으로 새긴 U자형의 옷주름이 촘촘하게 표현되었다. 얼굴과 신체, 옷주름이 서로 유기적으로 관련되어 만들어졌다고 여겨지는데 이는 고려초에 유행하던 선으로 새긴 마애불상과 같은 경향을 보여준다. 오른쪽 보살상은 모습과 조각수법이 본존불과 비슷하다. 왼쪽 보살상은 타원형의 얼굴과 둥근 머리 등이 약간 도드라지게 새겨져 세련된 면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목 이..

최영림(崔英林)의 <하동>

_ 최영림(崔榮林, 1916~1985, 평양), 1974, 캔버스에 유채, 57×71cm, 서울미술관 최영림(崔榮林, 1916~1985, 평남 평양) 향토적이고 민속적인 정감을 구현하는 최영림은 1935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유화로 첫 입선을 하고 1938년 동경 다이헤이요(太平洋)미술학교에서 수학했다. 평양 태생이었던 그는 한국전쟁 때 월남한 후 1957년 창작미술협회, 1967년 구상전 창립에 참여했다. 최영림의 작품 시기는 크게 두 개로 나뉘는데, 1950년대 '흑색시대'에는 추상과 반추상형식의 작품을 제작했고, 1960년대 이후 '황색시대.에는 민담이나 설화를 기반으로 구상적인 작업을 선보였다. 최영림은 화면 자체에 황토색의 흙모래를 도입하여 고구려 고분벽화와 같은 자연스러운 색감과 질박한 마치에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