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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보(雲甫) 김기창(金基昶)의 <미인도>

_ 운보(雲甫) 김기창(金基昶, 1914~2001, 서울 출생), 1940년대 추정, 비단에 수묵담채, 각 32×26cm, 서울시립미술관 운보(雲甫) 김기창(金基昶, 1914~2001, 서울 출생) 1914년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서 태어난 김기창은 8살에 장티푸스로 인해 청각장애를 얻었으나, 일찍이 그림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 김은호(金殷鎬, 1892~1979)의 화숙 '낙청헌(絡靑軒)'에서 그림을 배웠다. 김은호로부터 전통채색기법과 더불어 서양화, 일본화 기법을 배운 김기창은 제10회 조선미술전람회에서 (1931)로 입선한 것을 시작으로, 제15회 선전까지 6회 연속 입선하였으며, 연 4회 이상의 특선을 수상하며 27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선전 추천 작가가 되었다. 김기창의 작품 경향은 크게 여섯 개의 시..

청자 모란 연꽃 무늬 표주박 모양 주전자와 받침그릇 · 받침대

청자 모란 연꽃 무늬 표주박 모양 주전자와 받침그릇 · 받침대(靑磁象嵌牡丹蓮花文瓢形注子 · 陰刻花文承盤 · 透刻器臺) _ 고려 13세기, 태안 마도(마도1호선) 소재지 :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대교길 94-33, 국립태안해안유물전시관 주전자는 표주박 모양이며 꼬인 넝쿨 모양 손잡이가 있고, 물을 따르는 주둥이(注口)는 바깥 쪽으로 구부러져 있다. 몸체 양쪽면에 상감기법으로 동그라미를 구획한 후 그 안에 모란과 연꽃 무늬를 장식하였다. 뚜껑과 손잡이를 끈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양쪽에 넝쿨 모양의 둥근 고리를 만들었다. 주전자는 마도1호선에서 출수된 청자 중 유일한 상감청자로, 13세기 상감청자의 제작 상황을 알려준다. 주전자와 받침그릇은 발견 당시 청자 받침대 2점과 함께 발견되었다. 받침대 입구를 맞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