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보 323

진품을 보다. 국보 제165호_무령왕 발받침

국보 제165호 _ 무령왕 발받침 (武寧王 足座) 수 량 : 1개 지정일 : 1974.07.09 소재지 : 충남 공주시 관광단지길 34, 국립공주박물관 (웅진동) 시 대 : 백제시대 무령왕릉 목관 안에서 발견된 왕의 발을 받치기 위한 장의용 나무 발 받침이다. 윗부분이 넓고 아랫부분이 좁은 사다리꼴 통나무의 중앙을 W자로 깊게 파서 양 발을 올려놓게 만들었다. 전면에 검은색 옻칠을 하고 폭 0.7㎝정도의 금판을 오려 거북등 무늬를 만들었으나 일부는 떨어져 없어졌다. 6잎의 금꽃을 거북등 무늬 모서리와 중앙에 장식하고, 꽃판 가운데에 옛날 부인의 머리장식 중 하나인 보요(步搖)를 매달아 화려함을 더해주고 있다. 무령왕 발받침 표지판 무령왕 발받침 무령왕 발받침 무령왕 발받침 무령왕 발받침 윗면 무령왕 발받..

문화재/국보 2021.09.16

진품을 보다. 국보 제164호_무령왕비 베개

국보 제164호 _ 무령왕비 베개 (武寧王妃 頭枕) 수 량 : 1개 지정일 : 1974.07.09 소재지 : 충남 공주시 관광단지길 34, 국립공주박물관 (웅진동) 시 대 : 백제시대 무령왕릉 목관 안에서 발견된 왕비의 머리를 받치기 위한 장의용 나무 베개로, 위가 넓은 사다리꼴의 나무토막 가운데를 U자형으로 파내어 머리를 받치도록 하였다. 표면에는 붉은색 칠(朱述)을 하고 금박을 붙여 거북등 무늬를 만든 다음, 그 무늬 내부마다 흑색·백색·적색 금선을 사용하여 비천상이나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봉황, 어룡(魚龍), 연꽃, 덩굴무늬 등을 그려 넣었다. 베개의 양 옆 윗면에는 암수 한 쌍으로 만들어진 목제 봉황머리가 놓여 있는데, 발굴 당시에는 두침 앞에 떨어져 있었던 것을 부착하였다. 왕의 머리 받침은 거..

문화재/국보 2021.09.16

국보 제292호_평창 상원사 중창권선문

국보 제292호 _ 평창 상원사 중창권선문 (平昌 上院寺 重創勸善文) 수 량 : 2첩 지정일 : 1997.01.01 소 재지 :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로 176 (진부면, 월정사성보박물관) 시 대 : 조선 세조 9년(1464) 세조 10년(1464) 세조의 왕사인 혜각존자 신미 등이 학열, 학조 등과 함께 임금의 만수무강을 빌고자 상원사를 새롭게 단장하면서 지은 글로, 이 사실을 전해들은 세조가 쌀, 무명, 베와 철 등을 보내면서 쓴 글과 함께 월정사에 소장되어 전한다. 각각 한문 원문과 번역으로 되어 있는데, 신미 등이 쓴 글에는 신미, 학열, 학조 등의 수결(지금은 서명)이 있으며, 세조가 보낸 글에는 세조와 세자빈, 왕세자의 수결과 도장이 찍혀 있다. 한글로 번역된 것은 가장 오래된 필사본으로 유명하..

문화재/국보 2021.08.02

국보 제48-2호 _평창 월정사 석조보살좌상

국보 제48-2호 _ 평창 월정사 석조보살좌상 (平昌 月精寺 石造菩薩坐像) 수 량 : 1구 지정일 : 2017.01.02 소재지 :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로 176 (진부면) 월정사성보박물관 시 대 : 고려 전기 월정사 석조보살상은 팔각구층석탑의 남쪽 전방에 무릎을 꿇고 앉아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아 탑을 향해 무엇인가 공양을 올리는 자세를 갖추고 있는 점에서, 원래부터 탑과 공양보살상은 한 세트로 만들어진 것으로 이해된다. 이 보살상은 고려 후기민지(閔漬, 1248∼1326)가 찬한『오대산사적(五臺山事蹟)』의 「신효거사친견오류성중사적(信孝居士親見五類聖衆事跡)」에 “탑 앞에 약왕보살의 석상이 손에 향로를 들고 무릎을 괴고 앉아 있는데, 전해오기를 이 석상은 절 남쪽의 금강연에서 솟아나왔다”라고 기록하고 있..

문화재/국보 2021.08.02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국보 제243호 _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1

국보 제243호 _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1 (初雕本 顯揚聖敎論 卷十一) 수 량 : 1권 1축 지정일 : 1988.12.28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시 대 : 고려시대(11세기) 인도 무착보살이 지은 글을 당나라 현장이 번역하여 천자문의 순서대로 20권을 수록한 책으로, 고려대장경 가운데 처음 만든 본의 하나이다. 『현양성교론』은 줄여서 『현양론』이라고 하며, 또는 『광포중의론』이라고도 하는데 법상종의 논(論) 가운데 하나로 『유가사지론』에서 중요한 내용을 드러내기 위해 쓰여진 것이다. 권11은 그 가운데 척(尺)자의 함에 들어 있는 것이 전래된 것으로, 가로 46.5㎝, 세로 28.6㎝이며 종이질은 닥나무종이이다. 처음 새겨진 이 본은 11세기에 간행..

문화재/국보 2021.07.31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국보 제241호_초조본 대반야바라빌다경 권249

국보 제241호 _ 초조본 대반야바라밀다경 권249 (初雕本 大般若波羅蜜多經 卷二百四十九) 수 량 : 1권1축 지정일 : 1988.06.16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시 대 : 고려 현종 연간 대반야바라밀다경은 줄여서 ‘대반야경’, ‘반야경’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며, 존재물 자체에는 실체가 없으므로 집착하는 마음을 갖지 말라는 공(空)사상을 기본사상으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반야심경’이라고 부르며 종파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읽고 외우는 경전이다. 이 책은 고려 현종 때(재위 1011∼1031) 부처님의 힘으로 거란의 침입을 극복하고자 만든 초조대장경 가운데 하나로, 당나라의 현장(玄장)이 번역한 대반야경 600권 가운데 권 제249이다. 닥종이..

문화재/국보 2021.07.31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국보 제134호_금동보살삼존입상

국보 제134호 _ 금동보살삼존입상 (金銅菩薩三尊立像) 수 량 : 1구 지정일 : 1970.12.30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시 대 : 백제시대 강원도 춘천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해지는 이 보살상은 하나의 광배(光背)에 삼존상을 배치한 형식이며, 불신(佛身), 광배, 대좌(臺座)가 함께 붙어 있는 독특한 작품이다. 본존인 보살은 머리에 관(冠)을 쓰고 있으며 얼굴은 둥근 편이다. 가슴에는 대각선으로 내의를 얇게 걸쳐 입었고, 두껍게 걸쳐 입은 겉옷은 보살상의 앞면에서 'X'자로 교차되었다가 새의 날개깃처럼 좌우로 퍼지고 있다. 치마는 발목까지 길게 늘어졌으며, 약간의 주름을 선으로 표현하였다. 손 모양은 오른손을 어깨 높이로 올려 손바닥을 밖으로 보이고 ..

문화재/국보 2021.07.30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국보 제128호_금동관음보살입상

국보 제128호 _ 금동관음보살입상 (金銅觀音菩薩立像) 수 량 : 1구 지정일 : 1968.12.19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시 대 : 백제시대 충청남도 공주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지며 백제시대의 양식을 잘 보여주는 자그마한 보살입상으로 높이 15.2㎝이다. 머리에는 꽃무늬로 장식한 반원 모양의 관(冠)을 썼고 그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높이 표현되어 있으며, 사각형에 가까운 얼굴은 미소가 없어 근엄한 표정이다. 몸에 밀착된 얇은 옷은 신체의 굴곡을 잘 드러내주지만 옷주름은 선이 분명하지 않다. 어깨에서 몸의 가장자리를 따라 내려오는 구슬 장식은 배 부근에서 X자형으로 교차되어 다리 위에 장식되었고, 배 한가운데에 둥근 꽃무늬 고리를 달고 있다..

문화재/국보 2021.07.30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국보 제255호_전 덕산 청동방울 일괄

국보 제255호 _ 전 덕산 청동방울 일괄 (傳 德山 靑銅鈴 一括) 수 량 : 일괄 지정일 : 1990.05.21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시 대 : 청동기시대(기원전 3세기후반경) 충남 예산군에 있는 흥선 대원군 부친의 무덤 근처 구릉에서 출토된 여러 형태를 지닌 선사시대의 청동방울들이다. 제정일치 사회였던 청동기시대 후반무렵 제사장들이 주술적 의미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출토된 청동 방울에는 8각형 별모양의 각 모서리 끝에 방울이 달려있는 팔주령 1쌍과 아령 모양의 쌍두령 1쌍, 포탄 모양의 간두령 1쌍 그리고 쌍두령과 비슷하나 X자형태로 둥글게 한번 말려있는 조합식쌍두령 1점이 있다. 팔주령 1쌍은 지름이 각각 14.4㎝ 와 14.3㎝이며 모서리..

문화재/국보 2021.07.28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국보 제286호_백자'천' '지' '현' '황'명 발

국보 제286호 _ 백자 ‘천’ ‘지’ ‘현’ ‘황‘명 발 (白磁 ‘天’‘地’‘玄’‘黃’銘 鉢) 수 량 : 4점 지정일 : 1995.12.04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시 대 : 조선 전기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백자발 4점으로 크기는 높이 11.1㎝, 아가리 지름 21.1㎝, 밑 지름 7.9㎝ 내외이다. 아가리는 밖으로 벌어진 당당한 형태를 보여 주고 있다. 문양은 없고 유약은 잘 녹아 밝은 백색을 띠고 있다. 각각의 굽 안쪽 바닥에는 유약을 긁어서 ‘천, 지, 현, 황’이라는 글자를 새겼다. 이 글자들은 경복궁 근정전 주위에 왕실에서 쓰던 그릇을 보관하던 창고인, ‘천자고, 지자고, 현자고, 황자고’가 있어 그 용도를 구분했던 글자가 아닌가 추정된다. ..

문화재/국보 2021.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