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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생관(毫生館) 최북(崔北)의 <산수도(山水圖) >

_ 전(傳) 호생관(毫生館) 최북(崔北, 1712~1786년경), 조선 18세기, 종이에 먹, 국립중앙박물관, 2018년 손창근기증 산수(山水) 그림에 적힌 서명과 찍힌 인장 글귀가 그림을 이해하는 단서가 된다. 그림 좌측 서명 '호생관(毫生館)'과 인장 글귀'칠칠七七'을 보고, 18세기 화가 최북을 떠올리게 된다. 그의 호는 '호생관', 자는 '칠칠'이다. 무른 붓질로 형태를 그리는, 연한 푸른빛 색을 군데군데 사용하고, 나뭇잎과 풀을 촘촘히 점을 찍어 표현하는 방식은 최북의 다른 그림에서도 확인되어 그가 이 그림을 그렸을 가능성이 높다. 조선시대 그림 중에서 보기 드문 형태와 크기의 화면에 산속 길을 가는 사람들을 표현이 이채로운 그림이다. _ 전(傳) 호생관(毫生館) 최북(崔北, 1712~1786년..

충청북도 민속문화재 제14호_괴산 홍범식 고가

충청북도 민속문화재 제14호 _ 괴산 홍범식 고가 (槐山 洪範植 古家), 안채 수 량 : 1곽(13동) 지정일 : 2002.12.20 소재지 : 충북 괴산군 괴산읍 임꺽정로 16 (동부리) 시 대 : 1730년경 건축 추정 충북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에 있는 이 고가는 역사소설 『임꺽정(林巨正)』의 작가 벽초(碧初) 홍명희(洪命憙, 1888∼1968)의 생가이다. 정남향으로 지어진 건물의 안채 구조는 전체적으로 정면 5칸·측면 6칸의 ‘ㄷ’자형으로 ‘一’자형 광채를 맞물리게 하여, 광채를 합한 안채는 ‘ㅁ’자형이다. 사랑채는 좌측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적으로 뒷산의 자연경관을 집안으로 끌어들여 조화시키며 오밀조밀한 내부공간을 연출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좌우대칭의 평면구조를 갖는 중부지방의 살림집의 특..

진천 배티성지_한국 천주교 최초의 신학교

충청북도 기념물 제150호 _ 진천 배티 성지 (鎭川 梨峙 聖地), 한국 최초의 천주교 신학교인 조선교구신학교 터 수량/면적 : 3개소, 일원(6필지 2,197㎡) 지정일 : 2011.06.04 소재지 : 충청북도 진천군 배티로 708 (백곡면) 시 대 : 1850~1860년대 진천 배티 성지[鎭川 梨峙 聖地]는 한국 천주교회사에서 중요한 성지로 박해를 피해 숨어들은 천주교 신자들에 의해 1830년대에 敎友村이 형성되었으며, 1850년에는 프랑스 선교사 다블뤼(한국 성명 安敦伊) 성인 주교가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인 朝鮮敎區神學校가 자리를 잡았던 곳이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유학생이며 두 번째 신부인 崔良業(1821~1861년, 세례명 : 토마스) 신부를 비롯하여 프랑스 선교사 프티니콜라(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