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비지정문화재 306

영취사 영산회상도

영취사 영산회상도(靈鷲寺 靈山會上圖) _ 혜식(慧湜, 18세기 중반 활동) 등 7명, 조선 1742년, 비단에 색,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화승 혜식등이 그린 영취산에서의 석가모니부처 설법 장면 18세기 경상도 일대에서 활동했던 혜식(慧湜)을 비롯한 화승 일곱명이 그린 영산회상도입니다. 조선 후기 추파 홍유(秋波弘宥, 1718~1774)가 쓴 『안음영취사기(安陰靈鷲寺記)』에 따르면 당시 사찰의 주지였던 보안(普眼)의 주도로 쇠락한 영취사를 7년에 걸쳐 재건한 후 대웅전에 봉안할 불화 네점을 조성했습니다. 새로 그린 대웅전 불화 중 이 불화만이 전합니다. 하단부에는 붉은 화기란을 마련해 불화를 제작한 일지와 화승, 영취사의 승려들과 시주자의 이름을 금으로 적어 놓았습니다. 불사의 성대함을 반영하듯 '대영산(大..

다밀지 정수사에서 조성한 아미타불상, 칠곡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칠곡 천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漆谷 天柱寺 目造阿彌陀如來坐像) _ 조선 1482년, 높이 57.3cn, 국립중앙박물관 다밀지 정수사에서 조성한 아미타불상 1482년 오늘날 경상도 지역으로 추정되는 다밀지(多密地) 정수사(正水寺)에서 조성한 불상으로, 1910년 경상북도 칠곡 천주사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좁은 어깨와 긴 허리, 머리에 솟아오른 육계와 그 위에 볼록한 구슬 모양 계주는 15세기 왕실 발원으로 조성한 (1458)과 유사합니다. 조선 전기 왕실 불사(佛事)에서는 그림을 그리는 관청인 도화서(圖畵署) 소속 화원(畵員)과 관아 소속 장인들이 함께 참여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들은 고려 후기 조각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중국 명나라와 교류하며 새로운 양식을 받아들였습니다. 비록 왕실 발원 기록이나 제작자는..

부여 충혼사(忠魂祠)

부여 충혼사(忠魂祠) 충혼사는 백제 부흥 운동 당시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에 맞서 싸우다가 목숨을 잃은 백제의 이름 없는 병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사당이다. 매년 4월 이곳에서 충혼제를 열어 그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충혼사(忠魂祠) 표지판 충혼사(忠魂祠) 솟을삼문 충혼사(忠魂祠) 솟을삼문 충혼사(忠魂祠) 솟을삼문 내부 충혼사(忠魂祠) 건물규모는 전면 3칸, 옆면 2칸의 맞댄지붕의 목조건축물이다. 충혼사(忠魂祠) 충혼사(忠魂祠) 충혼사(忠魂祠) 현판 충혼사(忠魂祠) 전경 2021.11.03, 부여 가림성 내 충혼사 '청허(淸虛)'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훌륭하신 환경대통령, 유영규

개화산 아래 쓰레기를 모아 만든 세계 최초의 쓰레기 유물전시장 환경대통령 유영규는 온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는 역할을 담당해햐 겠다고 다짐을 하고,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피우던 담배를 끊고 매일 새볔 4시에 일어나 강서구 개화산과 치현산에 함부로 버려져 있는 쓰레기줍기 운동을 시작하여 오늘도 끊임없이 쓰레기를 줍는다. 환경대통령 유영규(1960 ~, 천안 출생) * 유영규는 1983년부터 1993년까지 중동 리비아에서 단 한번의 휴가도 없이 산업근로자로 근무를 하였다. * 2015년 10월 9일, 바레인왕국에서 새볔에 바레인 왕국 청년들과 쓰레기 줍기 환경운동 활동 상황을 바레인 왕국을 비롯하여 중동국가에 방송( 현재 두개의 유튜브 조회수 214만 명, 190만 명)이 되었다. * 바레인 왕국 환경최고..

ㄷ자형 은입사 자물쇠

ㄷ자형 은입사 자물쇠 _ 조선후기, 18~19세기, 12×6cm, 청허(淸虛)소장 자물쇠 표면에 정으로 쪼며 은선을 박아 넣는 은상감가법을 사용하여 글귀나 문양을 새겨넣어 장식한 자물쇠이다. 쌍희(雙喜), 부귀(副貴) , 다남(多南) 등 기복을 구하는 길상어문(吉祥語紋)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아 부분적으로는 '부적'의 역할을 대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ㄷ자형 은입사 자물쇠 전면 ㄷ자형 은입사 자물쇠 전면중앙에 은입한 학은 천년을 산다하여 장수를 상징하는 동물로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며 복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로 새겨 넣었다. 그리고 양쪽에 은입한 백수백복(百壽百福)은 긴 수명과 온갖 복을 지니라는 의미로 새겨져 있으며, 수복을 기원하기 위하여 지게문이나 두껍닫이 자물쇠에 사용하였다. ㄷ자형 은입사 자물쇠..

원주 학성동 철조석가여래좌상

원주 학성동 철조석가여래좌상 이 불상은 원래 원주시 학성동 정지들[옥뜰, 읍옥평(邑玉坪)]에 있었으나 일제 강점기 때 이곳에 있던 5구의 철불과 함께 서울로 보내졌다. 불상의 얼굴은 네 모에 가깝고 가늘게 뜬 눈과 꼭 다문 입에서 엄숙함을 느낄 수 있다. 목에는 삼도가 있으며,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왼쪽어깨만 감싼 옷 주름은 얕은 선각으로 간결하게 표현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쇠로 만든 철불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통일신라말기인 9세기 무렵이며, 고려 초기까지 철불이 많이 만들어졌는데 이 불상의 제작시기도 그 무렵으로 보여진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이 유적조사 결과와 시잔에 의하면 이 불상이 있었던 정지뜰에는 오층석탑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보아 불상이 발견된 정지뜰에 사찰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글 ..

수도산 봉은사 일주문

수도산 봉은사(修道山奉恩寺) 일주문 봉은사(奉恩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교구에 속한다. 이 절의 기원은 794년에 연회국사가 창건한 견성사이다. 그뒤 1498년에 정현왕후가 성종의 능인 선릉을 위해 이 절을 중창하고 봉은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1562년 보우선사가 중종의 능인 정릉을 선릉의 곁으로 옮기고 이 절을 현재의 위치로 이건했다. 임진왜란·병자호란 때 소실된 것을 1637년에 중건했으며, 이후에도 여러 차례 중건·중수했다. 1912년에 31본산 중의 하나가 되었으며, 1939년 화재로 주요전각들이 소실된 것을 1941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대웅전·판전·명부전·법왕루·심검당·북극전 등이 남아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고려청동누은향로(보물 제321호)가 있고, 〈화엄경소〉·〈금강경〉·〈한산..

예산 헌종대왕 태실, 헌종 태봉도

헌종대왕 태실(憲宗大王 胎室) 소재지 : 충남 예산군 덕산면 옥계리 산6-2 소재 이 곳은 조선 제24대 헌종(1827~1849)의 태(胎)를 안장한 태봉(胎封)이다. 조선시대 궁중에서 왕의 자손이 태어나면 태를 백자항아리에 보관하였다가 좋은 날을 택하여 풍수적 의미를 배려한 길지를 찾아 봉안했다. 이는 아기의 무병장수와 왕실의 기복번창을 의미한다. 그러나 일제가 강제병합 후 왕실을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이왕직(李王職 - 일제 강점기에 조선의 왕족을 관리하던 직제)' 이란 기관을 설치하고 1928년 전국에 안치된 조선 왕의 태 53기를 파헤쳐 서삼릉으로 옮겼을 때 이곳 태실도 훼손당했다. 태실의 무늬와 모양은 조선시대 풍수와 미술양식을 알 수 있는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 곳 표지판에서 좌측으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