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220

왕의 여름 별궁, 스페인 그라나다 헤네랄리페 정원

헤네랄리페 정원[ Visit the Generalife Gardens of Alhambra ] 한 무어 시인은 그라나다에 있는 옛 알함브라 궁성을 가리켜 "에메랄드 속의 진주"라고 묘사하였다. 13세기 나스르 왕조의 술탄들이 살았던 이 호화로운 성채에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왕궁과 알카사바 요새가 포함되어 있다. 그 주위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통 이슬람 정원들이 둘러싸고 있다. 이슬람 생활 방식에서 정원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사막의 뜨거운 열기를 피할 수 있는 휴식처로, 물은 정원 설계에서 특별히 중요하다. 흐르는 물은 마음을 가라앉혀 줄 뿐 아니라, 돌로 지은 건물을 서늘하게 해 주는 역할도 한다. 알함브라의 정원은 "헤네랄리페"라고 불리는데, "낙원의 정원", "과수원", "향연의 정원" 정도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스페인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알함브라 궁전 이베리아 반도에 정착했던 무어인들이 그라나다에 지은 지은 궁전. 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극도로 세련된 아름다움이 있어 높이 평가받는 건물이다. 그리스도교 세계와 이슬람 세계의 건축이 절충된 예이기도 하다. 지금은 전형적인 기독교 문화권이 된 도시에서 이슬람의 흔적이 듬뿍 담긴 궁궐을 보는 기분이 묘하다. 정반대 사례가 바로 과거에는 동방 정교 예술의 정수이자 중심이었으나 지금은 이슬람 문화권의 도시가 된 이스탄불의 성 소피아 성당이라고 할 수 있겠다. 크게 4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처음 지어진 건축물이자 가장 전망 좋은 요새인 알 카사바, 아라베스크 양식의 꽃인 나사리 궁전, 아름다운 정원과 분수의 헤네랄리페, 스페인 르네상스 시기의 건물인 카를..

가우디의 최대 걸작, 바르셀로나 구엘공원

구엘 공원(Park Guell) 안토니 가우디의 최대 걸작, 바르셀로나 구엘공원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과 함께 가우디의 최대 걸작으로 손꼽히는 구엘 공원은, 가우디의 후원자였던 구엘 백작이 평소 동경하던 영국의 전원 도시를 모델로 하여 바르셀로나의 부유층을 위한 전원 주택 단지를 만들고자 계획했던 곳이다. 1900년부터 약 14년에 걸쳐 공사가 진행되었는데, 원래 계획대로라면 60채 이상 분양되어야 했지만 공사가 진행되던 중 구엘이 사망하면서, 3채만 분양되고 미완성 단지로 남게 되었다. 공원 입구에는 관리실과 경비들의 숙소로 사용될 예정이었던 2채의 집이 있는데 마치 동화 속에서 나올 법한 모습이다. 그 앞으로는 알록달록한 타일 조각으로 옷을 입은 도마뱀 분수와 그리스 신전을 모티브로 삼은 시장이 있다..

스페인 론다의 랜드마크 누에보 다리

누에보 다리(Puente Nuevo) 론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 20m 높이의 타호 협곡 위에 세워진 론다의 구시가와 신시가를 이어 주는 다리로, 론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협곡 아래 과달레빈강이 흘러 옛날부터 두 지역의 소통의 어려움이 있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한 3개의 다리 중 하나이다. 당시 아라곤 지역의 천재 건축가였던 마르틴 데 알데후엘라(Martín de Aldehuela)가 40여 년 동안 공을 들여 1793년 완성했는데, 3개의 다리 중 가장 늦게 완공이 되어 ‘누에보(새로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스페인 내전 당시에는 이곳에서 포로들을 떨어뜨려 죽였고, 다리 중간 아치에 있는 공간은 감옥으로 사용했었다는 슬픈 역사를 지닌 장소이기도 하지만 현재는 사진..

스페인 몬세라트 수도원

몬세라트 수도원(Monestir de Montserrat) 에스콜라니아 성가대와 검은 성모상이 있는 수도원 9세기에 처음 알려진 수도원은 이후 증개축되었지만 1811년 프랑스 나폴레옹의 군대에 의해 상당한 부분이 파손되었고 수도사들도 처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그후 19세기 중반에 들어와서야 다시 재건에 들어가고 수도사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20세기 초에 들어와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고, 지금은 베네딕토 수도회의 수도원으로 약 80여 명의 수도사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 수도원에서 가장 중요한 바실리카 대성당에서는 13세기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소년 성가대이자 세계 3대 소년 합창단으로 손꼽히는 ‘에스콜라니아’와 카탈루냐의 성인인 ‘검은 성모상’을 만날 수 있다. 대성당 정면의 파사드는 네오-르네상스 ..

바로셀로나 람블라스 거리

람블라스 거리(La Ramblas)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는 활기 넘치는 거리 카탈루냐 광장에서 바르셀로나 해안가 방향으로 콜럼버스의 탑까지 이어지는 거리로, 바르셀로나에서 놓칠 수 없는 곳이자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기념품과 꽃을 파는 곳을 지나면 스페인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산 호셉 시장(보케리아 시장)이 나오는데, 이곳에 들러 생과일 주스 한 잔을 마시는 것도 좋다. 유럽에서도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 주는 거리의 예술가들도 람블라스 거리의 관광 포인트이다. 람블라스 거리 중간쯤에는 호안 미로가 디자인한 모자이크 타일이 깔려 있다. 근처에는 용과 우산 모양의 조형물로 장식된 건물이 있는데, 이 건물은 예전에 우산 가게였다고 하며, 용 조각은 호안 미로의 작품이다. 조금만 ..

스페인 세비야 스페인 광장

세비야 스페인 광장 (Sevilla Plaza de España)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 마리아 루이사 공주가 1893년 산 텔모 궁전 정원의 반을 시에 기증하면서 그녀의 이름을 따서 마리아 루이사 공원이 만들어졌다. 마리아 루이사 공원 안에는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손꼽히는 세비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인 스페인 광장이 자리하고 있다. 1929년 라틴 아메리카 박람회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당시 본부 건물로 지어진 건물은 바로크 양식과 신고전주의 양식이 혼합되어 있고, 건물 양쪽의 탑은 대성당에 있는 히랄다 탑을 본 따 만들었고, 건물 아래층 반원을 따라 타일로 장식된 곳은 스페인 모든 도시의 문장과 지도, 역사적인 사건들을 보여 준다. 우리나라 핸드폰 광고와 카드사 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바르셀로나 성가족 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성가족 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 Temple Expiatori de la Sagrada Família) 안토니 가우디 생전 마지막 작품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카탈루냐어Temple Expiatori de la Sagrada Família, 스페인어Templo Expiatorio de la Sagrada Familia)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짓고 있는 로마 가톨릭교회다. 또한 '사그라다'는 스페인어로 성스러운이라는 뜻을 가졌으며, 파밀리아는 가족을 뜻하기 때문에 성가족성당이라고도 불린다. 카탈루냐 출신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하고 직접 건축을 책임졌다. 이 건물을 포함한 가우디의 작품들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되었으며, 2010년 11월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성당에서 준 대성당..

스페인 사라고사 '로마시대 성벽'

사라고사 '로마시대 성벽' 로마시대 성벽은 나폴레옹의 침공으로 무너졌으며, 로마시대에 만들어져 지금 유일하게 남아 있다. 로마시대 성벽 로마시대 성벽 로마시대 성벽 로마시대 성벽 로마시대 성벽 로마시대 성벽 로마시대 성벽 로마시대 성벽 로마시대 성벽 2023.09.11. 스페인 사라고사 필라르 광장 '청허(淸虛)'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스페인 세비아 황금의 탑

세비아 황금의 탑(Torre del oro) 정십이각형으로 우뚝 솟은 세비야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탑. 또레 델 오로, '황금의 탑'이라는 뜻을 지닌 이곳은 세비야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탑이다. 1220년 무어인들이 과달키비르강을 통과하는 배를 검문하기 위해 세웠다. 강 건너편에는 은의 탑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두 탑을 쇠사슬로 연결하여 세비야에 들어오는 배를 막았다고 한다. 이후 황금의 탑은 감옥, 예배당, 화약 저장고, 그리고 항구의 관리 사무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됐다. 황금의 탑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처음 탑을 지을 당시 금 타일로 탑의 바깥을 덮었기 때문이라는 설과 16~17세기에 신대륙에서 가져온 금을 이곳에 두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16세기 황금의 탑은 방치되었다가 1755년 대지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