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가민속문화재 44

국가민속문화재 제231호_홍성 노은리 고택

국가민속문화재 제231호 _ 홍성 노은리 고택 (洪城 魯恩里 古宅) 수량/면적 : 1필지/3,088㎡ 지정일 : 1996.02.13 소재지 : 충남 홍성군 홍북면 최영장군길 11-26 (노은리) 이 고택은 조선시대 사육신*의 한 분인 성삼문과 관련된 집으로 성삼문의 외손자인 엄찬이 살았던 집으로 1676년 전까지 성삼문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진다. 병자사화** 당시 성삼문 집안의 남자들이 모두 처형되어 성삼문의 둘째딸(효옥)이 이곳으로 와 부친의 제사를 지내며 일생을 보냈다고 한다. 약간 높은 대지에 경사진 지형을 활용하여 서쪽을 바라보도록 하였는데, 안채를 ’⊓‘자로 놓고, 그 앞에 행랑채를 ’−‘자로 놓아 전체적으로 ’ㅁ‘자형의 모습을 하고 있다. 따라서 안마당은 외부에서 드러나지 않지..

국가민속문화재 제62호_적초의

국가민속문화재 제62호 _ 적초의 (赤綃衣) 수 량 : 1점 지정일 : 1979.01.26 소재지 :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대현동,이화여자대학교) 시 대 : 19세기 제복이란 왕이 종묘사직에 제사 지낼때 입었던 옷으로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입는 조복과 모양이 비슷하지만 머리에 쓰는 금관인 양관에 금칠이 훨씬 적고 붉은옷의 적초의가 아닌 푸른색의 청초의를 입었다. 이 옷은 붉은 갑사로 지어졌으며 깃과 옷둘레에는 검은 선을 두루고 선사이에 0.3㎝정도의 흰색선을 두었다. 『경국대전』에 의하면 이 옷은 대한제국말의 조복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왕의 조복에 해당하는 강사포나 제복인 구장복과는 차이가 난다. 따라서 이 옷은 왕이 아닌 문무의 신하들의 입던 조복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적초의 표지판 ..

국가민속문화재 제61호_청초중단

국가민속문화재 제61호 _ 청초중단 (靑綃中單) 수 량 : 1점 지정일 : 1979.01.26 소재지 :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대현동,이화여자대학교) 시 대 : 19세기 후반~20세기 초 조선말기의 명주 학창의로 고종(1863~1907)이 입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학창의는 조선시대 덕망있는 학자가 입었던 옷으로 지금의 두루마기와 비슷하나 소매가 넓고 겨드랑이쪽에 다른 폭의 천을 댄 무가 있는 옷이다. 주로 흰색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 옷은 남색명주로 만들고 가장자리를 흑색 선으로 둘렀으며 흰 비단으로 동정을 달았다. 옷고름은 99.3㎝로 조선말기의 옷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소매의 너비는 60㎝정도로 넓게 지어졌다. 이 옷은 학창의라기보다는 국가행사때 왕이나 신하가 입던 조복의 안쪽에 겹..

국가민속문화재 제63호_왕비녹원삼

국가민속문화재 제63호 _ 왕비 녹원삼 (王妃 綠圓衫) 수 량 : 1점 지정일 : 1979.01.26 소재지 :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대현동,이화여자대학교) 시 대 : 19세기 원삼은 조선후기 궁중 여성과 사대부 부인의 예복(禮服)으로, 서민들의 혼례복으로 착용되었다. 역대 국혼기록인『가례도감의궤』에 의하면 왕비용 원삼은 없고 왕세자빈과 왕세손비의 녹원삼이 있으며, 실제로 왕자비나 공주, 그리고 외명부도 높은 신분에서는 녹원삼을 예복으로 입었다. 그러나 1897년 대한제국 선포 후에는 왕비를 황후로 격상시켜 부르며 황원삼을 입도록 하고 황태자비는 홍원삼을, 그 이하의 신분에서는 녹원삼을 입도록 하였다. 원삼의 일반적인 형태는 뒷길이 앞길보다 길고, 넓은 두리 소매를 달았으며 소매 끝에 색동과 ..

국가민속문화재 제290호_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

국가민속문화재 제290호 _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 (大田 小大軒·浩然齋 古宅) 수량/면적 : 건물 4동(460.4㎡), 토지 2,813㎡(2필지) 지정일 : 2016.08.26 소 재 지 : 대전광역시 대덕구 동춘당로 70 (송촌동, 대전 소대헌 호연재 고택)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은 조선 후기 기호학파의 대표적인 학자인 동춘당 송준길(宋浚吉, 1606~1672)의 둘째 손자인 송병하(宋炳夏, 1646~1697)가 1674년 분가하여 건립한 고택으로, 송병하의 아들 소대헌 송요화(宋堯和, 1682~1764)가 1714년 옮겨 지었다. 소대헌 송요화의 부인 안동 김씨(1681~1722)는 조선후기 여류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으로서 호가 호연재(浩然齋)로 경서와 사서에도 능통하였다 하며 한시 134수를 남..

국가민속문화재 제138호_세종 홍판서댁

국가민속문화재 제138호 _ 세종 홍판서댁 (世宗 洪判書宅) 수량/면적 : 6필지/3,261㎡ 지정일 : 1984.01.14 소재지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용포동촌길 43-19 (부강리) 시 대 : 조선 고종 3년(1866) 안채 대청에 적힌 상량문에 의하면 고종 3년(1866)에 지은 집이다. 논밭이 완만한 경사지에 남향으로 자리하였다. 한단 높은 'ㄷ'자형 안채와 한단 낮게 지어진 'ㄷ'자형 사랑채가 맞물려 'ㅁ'자 평면을 이루고 있다. 안마당은 정사각형인 듯 반듯한 폐쇄성이 강한 평면이다. 문을 들어서면 앞면에 사랑채가 안채를 향하지 않고 문쪽으로 향하여 자리잡고 있다. 가운데는 몸채이고 안채쪽으로 꺾어진 좌우 1칸씩은 날개에 해당한다. 몸채는 대청과 아래·윗방으로 되어있고 앞에는 툇마루를 놓았다..

국가민속문화재 제230호_산청 전주최씨 고령댁 상여

국가민속문화재 제230호 _ 산청 전주최씨 고령댁 상여 (山淸 全州崔氏 古靈宅 喪輿) 수 량 : 1점 지정일 : 1996.02.13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37 (세종로, 국립민속박물관) 시 대 : 1856년 전주 최씨 통덕랑공파(通德郞公派) 21대손인 최필주(崔必周)의 시신을 장지까지 운반하던 기구이다. 최필주는 대단한 부자였는데 그가 죽음에 이르자 맏아들이 경남 통영의 조각공을 초청하여 만들게 한 것으로 6개월에 걸쳐 제작되었다고 한다. 개인 상여로 보관하던 것을 ‘진주화단친목회’에서 구입하여 사용하다가 1994년 나라에 기증함으로써 현재 서울국립민속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다. 상여 명칭은 최필주의 후손 중 고령군수를 지냈던 사람이 있었으므로 관직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다. 경남 진주에서 사용..

국가민속문화재 제127호_이천 어재연 고택, 쌍충연

국가민속문화재 제127호 _ 이천 어재연 고택 (利川 魚在淵 古宅) 수량/면적 : 1필지/2,879㎡ 지정일 : 1984.01.14 소재지 : 경기 이천시 율면 일생로897번길 22-47 (산성리) 시 대 : 19세기초 고종 때의 무관으로 미국 로저스 제독이 지휘하는 군함과 광성진에서 전투를 벌이던 중 전사한 어재연(1823∼1871)장군의 생가이다. 1800년대초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초가집이다. 앞에 넓은 마당을 두고 사랑채와 안채·광채가 모여 튼 'ㅁ'자형의 배치구조를 이루고 있다. 광채 옆에 있는 대문을 통하여 들어서면 오른쪽 앞으로 낮은 담이 뻗어있어 안채가 자리한 안마당이 훤히 들여다 보이지 않는다. 그 담의 한 곳을 터서 안채로 통하는 출입구로 사용하였다. 안채는 'ㄱ'자형 구조로 부엌·안..

국가민속문화재 제72호_제주 성읍마을 대장간집

국가민속문화재 제72호 _ 제주 성읍마을 대장간집 (濟州 城邑마을 대장간집) 수량/면적 : 1필지/241㎡ 지정일 : 1979.01.26 소재지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정의현로34번길 5-6 (성읍리) 시 대 : 19세기말 예전 정의(성읍) 고을에서 '대장간'으로 사용하였다고 전하는 집이다. 19세기 후기에 지었다고 하며 고평오 가옥(국가민속문화재) 맞은편 면사무소 관원들만 사용했다던 ‘남문통’이란 우물이 있던 앞쪽에 자리잡고 있다. 이 길은 객사에서 남문으로 이르는 길가로 정의 고을의 중요한 길목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대장간이 어느 마을에서나 그 마을의 중요한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과 일치한다고 할 수 있다. 건물은 대문이 없고 안채(안거리)와 모로 배치한 모커리로 ㄱ자형의 단순한 배치를 ..

국가민속문화재 제71호_제주 성읍마을 한봉일 고택

국가민속문화재 제71호 _ 제주 성읍마을 한봉일 고택 (濟州 城邑마을 韓奉日 古宅) 수량/면적 : 1필지/790㎡ 지정일 : 1979.01.26 소재지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정의현로34번길 22-10 (성읍리) 시 대 : 19세기초 정의(성읍) 고을 중심가에서 동쪽으로 들어서 있는 집이다. 조선 후기에 지은 것으로 문을 달지 않은 대문간, 안채(안거리), 바깥채(밖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대문 공간 양쪽으로 커다란 팽나무 두그루와 주변 울타리를 따라 있는 수목들이 집의 경치를 한층 높이고 있다, 조금 낮은 터에 자리잡은 대문간은 3칸으로 입구 좌우에 헛간과 외양간(쉐막)이 있다. 문을 들어선 왼쪽에 안채가 있는데 한라산 산남 민가의 전형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 가운데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왼쪽에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