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가민속문화재 44

국가 민속문화재 제131호_고성 어명기 고택

국가민속문화재 제131호 _ 고성 어명기 고택 (高城 魚命驥 古宅) 수량/면적 : 7필지/1,343㎡ 지정일 : 1984.01.14 소재지 :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봉수대길 131-7(삼포리) 시 대 : 조선 영조 26년(1750) 현 주인 어명기의 2대조 어용수가 1860년대에 사들인 집이다. 약 400년 전에 이 터에 처음 자리잡은 집으로 화재로 불탄 것을 영조 26년(1750)경에 어태준이 옛 모습대로 복원하였다고 한다. 경사진 언덕바지에 넓게 집터를 잡고 'ㄱ'자형의 몸채가 위치하고 왼쪽으로는 방앗간, 오른쪽으로는 행랑채, 뒤쪽으로 헛간채를 두었다. 몸채는 안채와 사랑채를 따로 짓지 않고 한 건물에 모두 시설하였다. 앞면 4칸·옆면 3칸 규모로 세줄겹집이다. 건물 왼쪽에 넓은 부엌과 외양간이 있고..

국가민속문화재 제18호_부안 서문안 당산

국가민속문화재 제18호 _ 부안 서문안 당산 (扶安 西門안 堂山) 수 량 : 4기 지정일 : 1970.05.20 소재지 : 전북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 203번지 시 대 : 조선시대 당산은 민간신앙에서 신이 있다고 믿고 섬겨지는 대상물이다. 부안 서문안 당산은 높은 돌기둥과 돌장승이 각각 1쌍으로 이루어져 있다. 돌기둥은 마을 밖의 부정한 것에 대한 침입을 막고 마을의 평안함을 위해 세운 솟대의 일종이다. 이 돌기둥은 각각 할아버지당과 할머니당으로, 할아버지 당산은 서문안 당산의 주신으로서 꼭대기에는 돌로 조각된 새가 얹혀 있다. 할머니 당산은 새를 따로 얹지 않고 돌기둥 윗부분에 새겨서 표현한 특징을 보인다. 돌장승 역시 남녀 한 쌍이다. 할아버지로 불리는 상원주장군(上元周將軍)은 탕건(모자의 일종)을 ..

국가민속문화재 제19호_부안 동문안 당산

국가민속문화재 제19호 _ 부안 동문안 당산 (扶安 東門안 堂山) 수 량 : 3기 지정일 : 1970.05.20 소재지 : 전북 부안군 부안읍 동중리 387-4번지 , 837-5, 2-3 시 대 : 조선시대 부안 동문안 당산은 돌기둥(당산)과 돌장승 한 쌍(할아버지 당산, 할머니 당산)으로 이루어진 당산이다. 마을 밖으로부터 부정한 것의 침입을 막고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로 세운 돌기둥을 중심으로 동쪽 50여m 지점에 당산나무가 있고, 그 사잇길 양쪽에 한 쌍의 돌장승이 마주보고 서있다. 돌기둥은 화강암을 깎아만든 것으로 그 꼭대기에 돌로 조각한 오리가 올려져 있다. 돌기둥 주변은 당산제에서 쓰인 동아줄로 칭칭 감아놓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정상부분의 오리와 그 밑의 기둥이 약간만 보일 뿐이다. 당산나..

국가민속문화재 제12호_나주 운흥사 석장승

국가민속문화재 제12호 _ 나주 운흥사 석장승 (羅州 雲興寺 石장승) 수 량 : 2기 지정일 : 1968.12.12 소재지 : 전남 나주시 다도면 암정리 949번지 시 대 : 조선시대 나주 운흥사 입구에 있는 남녀 한 쌍의 돌장승이다. 사찰 앞에 세우는 사찰장승은 경내의 부정을 금하고 잡귀의 출입을 막는 수호신의 기능을 지닌다. 석장승은 대부분 무서운 듯하면서도 인자함을 지닌 모습으로 표현되며 절의 경계를 나타내기도 한다. 운흥사 석장승은 사찰에서 500m쯤 떨어진 밭 가운데 마주보고 서 있는데 왼쪽은 남자, 오른쪽은 여자의 모습이다. 남장승은 높이 270㎝, 둘레가 192㎝에 달하는 거대한 체구로 크고 둥근 눈에 뭉툭한 코, 송곳니가 삐져나와 있지만 인자한 할아버지의 얼굴이다. 머리에는 관을 쓰고 턱 ..

국가민속문화재 제251호_신안 김환기 고택

국가민속문화재 제251호 _ 신안 김환기 고택 (新安 金煥基 古宅) 수량/면적 : 11필지/2,240㎡ 소재지 : 2007.10.12 지정일 : 전남 신안군 안좌면 안좌서부길 38-1, 외 1필지 (읍동리) 시 대 : 1920년 한국의 대표적 서양화가로 우리나라 전통미를 현대화시키는데 주력한 수화 김환기(樹話 金煥基, 1913~1974) 화백이 태어난 곳으로 현재 안채와 화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환기는 우리나라 모더니즘의 제1세대 화가로 한국의 고전적 소재를 추상적 조형언어로 양식화하여 한국미술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인물로, 이 곳은 그의 유년기와 청년기 작품활동이 이루어졌던 공간이라는 역사적, 예술적 가치와 함께 20세기 초반 전통가옥이 근대로 들어서면서 사회의 변화에 따라 실용적으로 변용되어 ..

국가민속문화재 제16호_방상시 탈

국가민속문화재 제16호 _ 방상시 탈 (方相氏 탈) 수 량 : 1점 지정일 : 1970.03.24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시 대 : 조선시대 방상시탈은 궁중에서 나례나 장례때 악귀를 쫓기위해 사용했던 탈이다. 궁중에서는 임금의 행차나 사신의 영접 등의 행사 때 사용되었는데, 붉은 옷에 가면을 쓴 방상시 4명과 각종 가면을 쓴 사람들이 때리기도 하고 불이나 색깔 등으로 위협하여 악귀를 쫓는다. 일종의 연극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런 의식은 나라의 큰 일을 앞두고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중요한 의식 중의 하나이었던 듯 싶다. 장례때에는 발인 행렬의 맨 앞에서 길을 안내하고, 묘지에 도착하면 시신이 들어갈 자리의 잡귀를 쫓는다. 이 때 사용한 탈은 종이와 나무로 만..

국가민속문화재 제11호_나주 불회사 석장승

국가민속문화재 제11호 _ 나주 불회사 석장승 (羅州 佛會寺 石장승) 수 량 : 1968.12.12 지정일 : 1968.12.12 소재지 : 전라남도 나주시 다도면 마산리 999-5 시 대 ; 조선시대 나주 불회사 입구에 서있는 2기의 돌장승이다. 장승은 민간신앙의 한 형태로 마을이나 사찰 입구에 세워 경계를 표시함과 동시에 잡귀의 출입을 막는 수호신의 역할을 하는데 이 장승 역시 경내의 부정을 금하는 수문신상이다. 불회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높은 산을 뒤로한 협곡에 자리잡고 있다. 절 앞 300m 되는 지점의 길 양쪽으로 마주보고 서있는 이 장승은 남·여의 모습으로 구별된다. 남장승은 선이 깊고 뚜렷하며 수염이 표시되었고, 머리 위에서는 상투를 올린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입 가자장자리에는..

국가민속문화재 제291호_안동 진성이씨 종택

국가민속문화재 제291호 _ 안동 진성이씨 종택 (安東 眞城李氏 宗宅) 면적/수량 : 일곽(건물 6동, 토지 2,329.73㎡) 지정일 : 2017.06.29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태리금산로 242-5 (와룡면, 안동 진성이씨 종택) ㅇ「안동 진성이씨 종택」은 진성이씨(송안군)의 ‘대종가’로 고려말 문신 송안군 이자수(李子脩)가 14세기 종택의 현 위치인 두루마을 터를 잡아 노년을 보냈다고 전해지며, 7세 훈(李壎,1467~1538)에 의해 대대적으로 이건 중수하게 됨 ㅇ 종택은 본채, 별당, 사당, 행랑채, 방앗간채, 내삼문으로 구성되며, 종택의 맨 앞쪽에 행랑채가 사랑 공간의 전방 조망에 장애가 되지 않게 우측으로 빗겨 배치되어 있고 그 뒤쪽에 양측 날개채를 둔 완전口자형 본채가 자리 잡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