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이대원(李大源, 1921~2005, 경기도 파주), 2,000, 캔버스에 유채, 200×500cm, 서울미술관 이대원(李大源, 1921~2005, 경기도 파주) 경기도 파주에서 출생한 이대원은 어려서부터 미술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경복고등학교 재학 중 17살의 나이에 조선미술전람회에 연이어 입선하며 그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부모님의 반대로 미대가 아닌 법학과에 진학해야 했던 이대원은 화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수현(盧壽鉉, 1899~1978)에게 사군자와 글씨를 배우며 한국의 전통적인 점과 선의 기법을 터득했다. 그는 이렇게 터득한 동양화의 필법을 응용하여 유체 물감으로 밝은 원색의 점과 선을 리듬감 있게 표현하며 동양화의 기운생동을 화폭에 담아냈다. 1960년대 당시 한국 화단에서는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