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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13호_안동 광흥사장금자사경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13호 _ 안동 광흥사장금자사경 수 량 : 1점 지정일 : 1999.12.30 소재지 : 경북 안동시 서후면 광흥사길 105 (자품리) 소유자(소유단체) : 광흥사 사경은 공덕 수행을 위한 신앙의 차원에서 정성들여 경문을 쓰고 불경을 요약한 변상(變相)을 그려 장엄하게 꾸민 것을 총칭한다. 후진(後秦)의 구마라습이 번역한 금자경은 불상의 몸에 넣기 위해 처음에는 전체길이 7m의 종이를 이어 붙여 두루마리로 만들었는데 지금은 가로 7.4㎝, 세로 16.5㎝크기로 병풍처럼 접은 첩모양이다. 간행기록이 없어 정확한 연대를 알 수 없지만 나옹화상의 어록과 발원문(發願文:책을 만드는 이유와 만든 사람들에 대해 적은 글)이 있는 것으로 보아 나옹 이후에 쓰여진 것으로 보인다. 나옹화상(132..

송강 정철선생의 위패를 모신 사당, 진천 정송강사

충청북도 기념물 제9호 _ 진천 정송강사 (鎭川 鄭松江祠) 수량/면적 : 일곽 지정일 : 1976.12.20 소재지 : 충북 진천군 문백면 송강로 523 (봉죽리) 조선 전기 문신이며 시인인 송강 정철(1536∼1593) 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사당이다. 선생은 정치인보다 시인으로서 천부적인 재질을 나타냈는데, 관찰사로 재직하면서 『관동별곡』, 『훈민가』, 『성산별곡』 등을 지었고 낙향한 뒤에는 『사미인곡』, 『속미인곡』 등 많은 가사와 단가를 남겼다. 이 사당은 경기도 고양에 있던 정철의 묘를, 현종 6년(1665) 송시열 선생이 정한 현 자리로 옮기면서 지은 건물이다. 지금 있는 것은 규모가 너무 작아 1979년 새로 지은 것이다. 사당은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10호_진천 금성대군 사당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10호 _ 진천 금성대군 사당 (鎭川 錦城大君 祠堂) 수 량 : 1동 지정일 : 1990.12.14 소재지 : 충북 진천군 초평면 수의1길 75-7 (용기리) 세종대왕의 여섯째 아들인 금성대군(1426∼1457)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어머니는 소헌왕후이며 이름은 유(瑜)이고, 1433년에 금성대군으로 봉해졌다. 형인 수양대군이 단종을 폐위시키고 왕이 되자 조카인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 반역죄로 처형당하였다. 사당은 영조 16년(1740)에 세운 것이고 1974년에 보수하였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진천 금성대군 사당 표지판 진천 금성대군 사당 홍살문 진천 금성대군 사당 솟을대문 진천 금성대군 사당 솟을..

대한제국 첫 궁중 연회, 신축진찬도(辛丑進饌圖)

_ 박용훈(朴鏞熏, 1841~?) 등 7인, 대한제국, 1901년, 비단에 색, 국립중앙박물관 대한제국 첫 궁중 연회 조선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 여러 궁중 행사가 열렸고 행사 장면을 그린 그림들이 전해진다. 그러나 시기에 따라 제작 주체와 의도가 달랐다. 16~17세기에는 행사 담당자들이 결속을 다지고자 행사 그림을 제작해 나누어 가졌다. 18세기 중반 영조대부터 행사 담당자가 그림을 제작해 왕실에 바쳤다. 18세기 후반 정조 대에는 왕실에서 병풍으로 제작해 관련자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했다. 왕이 궁중행사도 제작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정치적인 의도가 그림에 반영되기도 했다. 대한제국 첫 번째 황실 영회를 그린 에서도 고종 황제와 황태자(순종)의 황실 위상 강화 의도를 읽을 수 있다. 1901년(신축년) 음력..

작가미상의 <유하군마도(柳下群馬圖)>

_ 작가 미상, 조선 18~19세기초, 종이에 엷은 색, 국립중앙박물관 버드나무 아래 말들 말의 기동력은 전쟁의 승패를 좌우했기 때문에 예로부터 권력의 상징으로 알려져 왔다. 말의 주인공으로 그려진 그림은 '관직으로 나아감'을, 버드나무와 여러 마리의 말이 그려진 그림은 '태평성대'를 의미한다. 버드나무 한 그루가 있는 강가에 말 여덟 마리가 있는 이 그림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말들이 정면을 바라보거나 앉아 있거나 나뒹구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묘사했다. 또한 말마다 먹과 색체의 농담을 달리하여 생동감 았게 표현했고, 나무와 풀의 필선과 색도 부드러워 그림이 곱고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다. _ 작가 미상 _ 작가 미상 2022.09.12.국립주앙박물관_손세기 · 손창근기념실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충청북도 기념물 제106호_진천 정철 묘소

충청북도 기념물 제106호 _ 진천 정철 묘소 (鎭川 鄭澈 墓所) 수량/면적 : 1곽 지정일 : 1996.01.05 소재지 : 충북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산14-1번지 소유자(소유단체) : 영일정씨문청공파종중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시인인 송강 정철(1536∼1593)의 묘소이다. 명종 17년(1562) 별시문과에 장원급제하였고, 여러 관직을 두루 거쳐 선조 17년(1584)에 대사헌이 되었다. 1589년 우의정이 되어 서인의 대표로 동인을 추방하였으며, 다음해 좌의정에 올랐다. 1591년 광해군의 책봉을 건의하여 파직하였으나,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경기·충청·전라의 3도체찰사가 되었고, 1593년 중국 명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왔다. 정철은 정치가로서 큰 일을 많이 하였지만, 붕당 싸움에 말려 반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1호_진천 태화4년명 마애여래입상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1호_ 진천 태화4년명 마애여래입상 (鎭川 太和四年銘 磨崖如來立像) 수 량 : 1기 지정일 : 1981.05.01 소재지 : 충북 진천군 초평면 초평로 473 (용정리)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용전리에 있는 마애불이다. 마애불이란 절벽의 거대한 바위면이나 돌에 선각이나 돋을새김으로 새긴 불상을 말한다. 이 불상은 바위면에 가는 선으로 새긴 배(舟)모양의 타원형 광배(光背)를 갖추고 연꽃잎이 새겨진 사각형의 대좌(臺座) 위에 서 있다. 불상의 각 신체부분은 파손이 심하여 잘 알아볼 수가 없다. 불상 옆에 새겨진 글을 통해 신라 흥덕왕 5년(830)에 조각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 선의 새김이 아름답고 절대 연대를 가지고 있는 불상으로 진천지역 불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