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1 3

양주 석천암 지장시왕도

양주 석천암 지장시왕도(楊州 石泉庵 地藏十王圖) _ 조선 1848년 조성, 도난일 미상 지장보살과 무독귀왕, 도명존자, 시왕과 그 권속들을 그린 지장시왕도이다. 사찰에서 유출된 이후 유럽으로 이동하여 서구식 액자로 장황이 변형된 것으로 보인다. 화기를 통해 도광(道光) 28년(1848) 부처님오신날 양주 석천암(石泉庵)에 봉안하였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화승 법총(法聰)이 불화를 그렸으며 시주자 중에는 왕실 상궁들의 이름이 있어 당시 석천암과 왕실과의 연관관계를 살펴볼 수 있다. 사찰에서 유출된 경위는 알 수 없으며 2015년 독일 경매를 통해 국내로 돌아왔다. 유럽은 미국과 달리 근대에 자국으로 유입된 문화재가 많기 때문에 불법적인 문화재 반출 경위를 명확하게 입증하지 못하면 현 소유자의 소유권을 ..

춘방(春坊) 현판

춘방 현판(春坊 懸板) _ 효명세자 예필, 조선, 1829년(순조 29) 왕세자만을 위한 교육 기관인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 곧 춘방에 걸었던 현판이다. 조선은 유교적 도리가 체화된 성군을 기르기 위해 세자를 어려서부터 교육했다. 현판에는 보도계옥(輔導啓沃)이라는 문구도 새겨져 있는데 신하가 충성스러운 의견을 아뢰어 왕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세자를 좋은 말로 잘 보필해 성군이 되도록 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춘방 현판(春坊 懸板) 2022.05.22, 국립고궁박물관_조선의 이상을 걸다, 궁중현판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문화재/편액 2022.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