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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컬렉션, 기산(箕山) 김준근(金俊根)의 <기산풍속도첩>

_ 기산(箕山) 김준근(金俊根, 19세기 말~20세기 초), 조선 19세기 말~20세기 초, 비단에 색, 국립중앙박물관 기녀와 도박을 하다 : 협창유도(挾娼裕賭) 놀이에 몰두한 인간 군상을 생생하게 표현한 그림이다. 남자들이 기생과 어울려 골패 노름을 하고 있다. 띠를 머리에 동여매고 색안경을 낀 모습이 흥미롭다. 이 그림은 김준근이 개항장에서 외국인에게 팔기 위해 그린 그림 중 하나로 19세기 말 조선의 풍속을 알 수 있어 가치가 높다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는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기산(箕山) 김준근(金俊根)의 <죽호도(竹虎圖)>

_기산(箕山) 김준근(金俊根, 19세기 말~20세기 초), 대한제국, 비단에 수묵 대나무와 호랑이 김준근기산(箕山, 19세기 말~20세기 초) 은 19세기 후반 활약한 화가로, 부산 · 원산 · 인천 등의 개항장에서 조선인의 다양한 생활 모습을 담은 풍속화를 그려 서양인에게 판매하였다. 이 그림은 높게 자란 대나무와 그 아래에 꼬리를 쳐들고 산에서 나오는 모습의 호랑이를 수묵으로 표현하였다. '한국(韓國)'이 적힌것으로 보아 대한제국기(1897~1910)에 외국인 에게 판매할 목적으로 제작한 그림으로 추정된다. 搖尾求息(요미구식) 꼬리를 흔들어 먹이를 구하다 韓國 金俊根 한국 김준근 2022.06.03.부산박물관_2022 제1회 신수유물 소개전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홍성 기봉사(최영장군 사당), 최영장군 묘

기봉사(최영장군 사당) 소재지 : 홍성군 홍복면 대인리 산39-7 고려시대 무신인 최영장군의 사당이다. 최영장군은 1316년 고려 충숙왕 때 홍성군 홍북면 노은리에서 태어나 16세 때 아버지가 남기신 유언을 교훈 삼아 청렴결백한 관리였다. 고려의 건국 이상인 옛 고구려땅 만주 벌판을 되찾는데 노력하였으며 홍건적을 격파하고 1360년 남쪽 지방을 괴롭히는 왜구를 섬멸하고 1375년 홍산대첩(鴻山大捷) 등 나라에 큰 공을 세웠다. 고려 우왕은 장군에게 시중(侍中 : 지금의 국무총리) 벼슬을 주고 전토와 노비를 상으로 주었으나 모두 사양하다가 73세(1388) 고령에 문하시중(門下侍中)의 벼슬을 맡았다. 1388년 3월 명나라가 우리의 북쪽 지방에 철령위를 설치하고 자기의 땅이라고 하자, 장군은 팔도도통사가 ..

부산광역시 민속문화재 제8호_박기종 대례복 일괄

부산광역시 민속문화재 제8호 _ 박기종 대례복 일괄 (朴琪淙 大禮服 一括) 수 량 : 대례복 상의, 예모, 예도1점 등 지정일 : 2012.05.17 소재지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 (대연동, 부산광역시시립박물관) 대례복은 박기종이 문관 칙임관(정1품~종2품 관료) 시절에 착용하였던 것으로, 1900년(광무 4)에 제정된「문관복장규칙」의 칙임관 2등에 해당하는 복장이다. 문관 대례복은 산형(山形)의 모자, 연미복 형태의 상의, 조끼, 바지, 패검으로 구성되나, 박기종의 대례복은 대례복 상의와 예도, 예도 띠, 대례모, 대례복 함 및 대례모 함만 남아 있고 조끼와 바지는 남아 있지 않다. 이 대례복은 박기종이 1900년 중추원 의관(議官) 주임관 4등급 등 다양한 관직에 임명되었던 것으로 볼 때..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25호_박기종 유물 일괄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25호 _ 박기종 유물 일괄 (朴琪淙 遺物 一括) 수 량 : 3종 33점 지정일 : 2013.05.08 소재지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 (대연동, 부산광역시시립박물관) 부산박물관 소장 박기종 유물 일괄은 문서류 25점, 전적류 3점, 사진류 5점 등 총 33점으로, 1978년 박기종 선생의 후손이 부산박물관에 기증한 유물이다. 문서류는 교지(敎旨), 칙령(勅命), 칙지(勅旨) 등 박기종 본인과 부인, 조부모, 증조부모와 관련된 것과 개성학교 건립 시 사용한 당좌수표인 개성학교 금수취록 등이다. 전적류는『상경일기(上京日記)』 1책, 『도총(都摠)』 2책이다. 두 책 모두 박기종이 외부참서관(外部參書官)에 임명되기 직전부터 시작하여, 재임 중 서울에서 생활하면서 한말 외교..

경운궁(慶運宮) 현판

경운궁 현판(慶運宮 縣板) _ 고종 어필, 대한제국, 1905년(광무 9) 고종이 경운궁(현 덕수궁)으로 환궁 당시 임시 정전으로 사용했던 즉조당(卽祚堂)에 걸었던 현판이다. '경사스러운 운수가 가득한 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구름 모양 봉을 갖춘 테두리에 칠보(七寶) 무늬를 장식한 뒤 바탕은 옻칠로 검게 마감했고 글씨는 금박을 붙였다. 위계가 높은 현판의 전형적인 형태이다. 현판 테두리에 어필을 보호하기 위해 씌웠던 사롱(紗籠)을 고정했던 흔적이 보인다. 2022.05.22, 국립고궁박물관_조선의 이상을 걸다, 궁중현판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문화재/편액 2022.06.20

운미(芸楣) 민영익(閔泳翊)의 <운미난첩>

_ 운미(芸楣) 민영익(閔泳翊, 1860~1914), 지본수묵, 각 30.7×58.2cm, 간송미술관 소장 운미(芸楣) 민영익(閔泳翊)은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1856)의 학예를 계승한 문인답게 묵란화에 많은 공력을 기울였다. 그의 묵란화는 '운미란(芸楣蘭)'이라 불리우며 당대는 물론, 후대에까지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이 운미난첩(芸楣蘭帖)은 무려 72종의 다양한 양태의 춘란과 혜란을 그려 성첩한 묵란첩이다. 표지 묵서로 보아 1896년 9월 15일 중국 상해(上海)에 있던 민영익의 별서인 천심죽재(千尋竹齋)에서 제작하여 사촌형인 금래(琴萊) 민영소(閔泳韶,1852~1917)에게 증정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상해 망명 초기 작품답게 전체적인 형식과 필치가 만년작과는 차이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