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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컬렉션. 고암(顧菴) 이응노(李應魯)의 <군상>

_ 고암(顧菴) 이응노(李應魯, 1904~1989, 홍성 출생), 1985년, 캔버스, 종이에 수묵, 국립현대미술관 수많은 사람이 함께 모인 이 작품은 이응노의 '군상'시리지 중 하나이다. 사람의 모양도 움직임도 다른다. 인간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 자유롭게 상상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존재이다. 이처럼 독립된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모여 생각의 경계를 넘어설 수 있다. _ 고암(顧菴) 이응노(李應魯, 1904~1989, 홍성 출생)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는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 _ 고려 14세기, 비단에 색, 국립중앙박물관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 수월관음은 관음보살의 또 다른 이름으로, 하늘과 달이 여러 곳의 맑은 물에 비치듯 많은 사람을 구제한다는 뜻이다. 이 불화는 아래쪽이 손상되어 선재동자가 보이지 않지만 관음보살이 걸친 투명한 베일 아래 비치는 옷 문양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700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다.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 (水月觀音圖)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는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분청사기상감'선덕 10년' 명 지석

분청사기상감 '선덕10년'명 지석(紛靑沙器象嵌 '宣德十年' 銘 誌石) _ 조선 1435년, 분청사기, 이화여대박물관 소장 지석은 죽은 사람의 인적 사항이나 무덤의 소재를 기록하여 묻은 판석이나 도판이다. 이 지석은 현존하는 조선시대 도자기 지석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지석 앞면에 선덕 10년(세종 17년, 1435) 11월 15일에 차집(車輯)이 장사지냈다고 적혀있다. 절대 연대가 있어 조선 초 도자사의 편년 자료가 되며, 흑백 상감면의 유조(釉調) 차이로 청자와 분청사기의 과도기적인 양상을 보여준다. 두 지석의 모양이 한 쪽은 직사각형, 다른 하나는 연꽃과 연잎으로 장식한 위패형으로 서로 다르지만, 적힌 내용은 동일하다. 지석의 내용에 아들 차치(車緻)가 고애자(孤哀子), 즉 부모가 모두 돌아갔을 때..

국가민속문화재 제62호_적초의

국가민속문화재 제62호 _ 적초의 (赤綃衣) 수 량 : 1점 지정일 : 1979.01.26 소재지 :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대현동,이화여자대학교) 시 대 : 19세기 제복이란 왕이 종묘사직에 제사 지낼때 입었던 옷으로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입는 조복과 모양이 비슷하지만 머리에 쓰는 금관인 양관에 금칠이 훨씬 적고 붉은옷의 적초의가 아닌 푸른색의 청초의를 입었다. 이 옷은 붉은 갑사로 지어졌으며 깃과 옷둘레에는 검은 선을 두루고 선사이에 0.3㎝정도의 흰색선을 두었다. 『경국대전』에 의하면 이 옷은 대한제국말의 조복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왕의 조복에 해당하는 강사포나 제복인 구장복과는 차이가 난다. 따라서 이 옷은 왕이 아닌 문무의 신하들의 입던 조복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적초의 표지판 ..

국가민속문화재 제61호_청초중단

국가민속문화재 제61호 _ 청초중단 (靑綃中單) 수 량 : 1점 지정일 : 1979.01.26 소재지 :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대현동,이화여자대학교) 시 대 : 19세기 후반~20세기 초 조선말기의 명주 학창의로 고종(1863~1907)이 입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학창의는 조선시대 덕망있는 학자가 입었던 옷으로 지금의 두루마기와 비슷하나 소매가 넓고 겨드랑이쪽에 다른 폭의 천을 댄 무가 있는 옷이다. 주로 흰색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 옷은 남색명주로 만들고 가장자리를 흑색 선으로 둘렀으며 흰 비단으로 동정을 달았다. 옷고름은 99.3㎝로 조선말기의 옷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소매의 너비는 60㎝정도로 넓게 지어졌다. 이 옷은 학창의라기보다는 국가행사때 왕이나 신하가 입던 조복의 안쪽에 겹..

국가민속문화재 제63호_왕비녹원삼

국가민속문화재 제63호 _ 왕비 녹원삼 (王妃 綠圓衫) 수 량 : 1점 지정일 : 1979.01.26 소재지 :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대현동,이화여자대학교) 시 대 : 19세기 원삼은 조선후기 궁중 여성과 사대부 부인의 예복(禮服)으로, 서민들의 혼례복으로 착용되었다. 역대 국혼기록인『가례도감의궤』에 의하면 왕비용 원삼은 없고 왕세자빈과 왕세손비의 녹원삼이 있으며, 실제로 왕자비나 공주, 그리고 외명부도 높은 신분에서는 녹원삼을 예복으로 입었다. 그러나 1897년 대한제국 선포 후에는 왕비를 황후로 격상시켜 부르며 황원삼을 입도록 하고 황태자비는 홍원삼을, 그 이하의 신분에서는 녹원삼을 입도록 하였다. 원삼의 일반적인 형태는 뒷길이 앞길보다 길고, 넓은 두리 소매를 달았으며 소매 끝에 색동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