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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안 초상(金履安 肖像)

김이안 초상(金履安 肖像) _ 조선 후기, 비단에 수묵담채 조선 후기의 문신(文臣)이었던 김이안(金履安, 1722~1791)의 전신 초상이다. 이 초상화에는 제발이나 찬문 등이 기재되어 있지 않아 주인공과 제작시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 그러나 동일한 인물을 반신상으로 그린 초상화가 연세대학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그림 하단에 "삼산재 김선생진(三山齋金先生眞)"이라고 적혀있어, 이 그림 속의 인물이 김이안임을 알 수 있다. 김이안은 노론의 낙론(洛論)을 대표하는 김창협의 증손자로, 성리학자로 명망이 높아 정조대 산림(山林)으로 우대되었던 인물이다. 산림은 학식과 덕망을 갖추었음에도 벼슬을 하지 않는 인물들에게 내리는 일종의 상징적인 명예직이었다. 초상화 속 김이안은 이러한 명성에 걸맞게 관복 대신..

운암(雲菴)의 <응도(鷹圖)>

_ 운암(雲菴), 조선 19세기 나무가지 위 매 운암은 동래지역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대일 교역용 회화를 제작한 화가 중 한 사람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그의 이름은 알수 없고, 그의 것으로 전하는 그림에는 모두 '운암(雲菴)'이라는 호로만 낙관되어 있다. 이 그림은 '나뭇가지 위 매'라는 조선 후기대일 교역용으로 제작된 매 그림의 전형적인 도상을 갖추고 있다. 그림에서 매는 윤곽선으로 그 깃털 하나하나가 그려지고 그 안에 음영이 가해지는 방식으로 그려졌다. 이러한 방식은 동래지역에서 생산된 다른 매 그림과 뚜렷이 대조되는 부분이다. 이는 동래 지역에서 다양한 수법으로 매 그림이 그려졌음을 보여준다. _ 운암(雲菴) _ 운암(雲菴) 2022.06.03. 부산박물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

허목 초상(許穆 肖像)

허목 초상(許穆 肖像) _ 작가미상, 조선 1676년 허목(許穆, 1595~1682)은 남인의 영수(領袖)로서 당시의 정계와 사상계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본관은 양천(陽川)이고, 자(字)는 문보(文甫) · 화보(和甫)이며, 호는 미수(眉叟)이다. 이 그림은 화면 우측 상단에 적힌 글인 "문정공 허목의 82세 때의 진(文正公許穆八十二歲眞)"이라는 글로 미루어 1676년 허목의 82세 때의 모습을 그린 초상화임을 알 수 있다. 허목 초상(許穆 肖像) 2022.06.03.부산박물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제1회 청허 사진전시회, 제1부 도림천을 걸으며

제1회 청허 사진전시회, 1부 도림천을 걸으며 제1회 청허 사진전시회는 1부 도림천 걸으며, 2부 문화재를 찾아서, 3부 세월의 흐름으로 나누어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제1부 도림천을 걸으며는 도림천을 3년간 걸으며 촬영한 사진 300여장 중에서 선별하여 10점을 올렸습니다. 사진 순서는 촬영날짜순입니다. 인생무상 , 2020.02.13 투영된 왜가리, 2020.06.27 메기를 잡다, 2021.01.14 눈 오는 날, 2021.01.17 착지의 순간, 2021.03.26 백로를 잡다, 2021.05.29 나래를 펴는 금계국, 2021.07.15 하루의 시작, 2021.12.03 비상의 순간, 2022.01.28 기다림, 2022.05.02 * 여기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06.29.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