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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천은사 영상회상도

구례 천은사 영산회상도(求禮 泉隱寺 靈山會上圖) _ 조선 1776년 조성, 도난일 미상 천은사 응진전에 봉안되어 있던 영산회상도이다. 그림 하단의 화기에는 건륭(乾隆) 41년(1776) 영산회상도를 대나한전(大羅漢殿)에 봉안하였다고 적혀 있는데, 원 소장처를 은닉하기 위해 사찰명은 도려내고 붉은색으로 칠하였다. 회기의 사찰명은 훼손되었지만, 도난 이전에 연구된 자료들을 통해 천은사에서 봉안되었던 불화임을 알 수 있었다. 천은사 응진전 영산회상도는 18세기 후반 활동한 행정(幸正)이 수화승으로 육원(六圓), 환종(幻綜), 태화(泰華), 유운(有云), 성잠(性岑)과 함께 조성하였다. 이 불화는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협시인 관음 · 대세지 · 문수 · 보현보살, 가섭 · 아난존자 · 사천왕이 대칭을 이루고 있다..

남벌 초상(南橃 肖像)

남벌 초상(南橃 肖像) _ 조선 17세기 전반 남벌(南橃, 1561~1646)은 1610년 문과에 급제한 이후 1612년 서장관(書狀官)으로, 1619년에는 성절사(聖節使) 로 중국 북경을 다녀왔다. 이 그림은 그 중 1619년 사행 때 제작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전형적인 중국 초상화의 양식으로, 인물이 정면을 향하고 있으며 양손을 노출해 교의와 곤대를 잡고 있다는 점과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중국 초상화 양식을 보이는 조선시대 초상화들이 다수 전해지는데 모두 사신(使臣)이 중국 사행(使行)에서 현지 화가들에게 의뢰해 그려온 초상화들로 추정된다. 남벌 초상(南橃 肖像) 2022.06.03. 부산박물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광사(李匡師)의 <칠언 율시>

_ 이광사(李匡師, 1705~1777), 조선 18세기, 종이에 먹 이광사(李匡師, 1705~1777)가 빠른 붓놀림으로 쓴 글씨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힘찬 기운을 과시한다. 이광사는 조선적인 글씨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조선후기의 서예가이다. 윤순(尹淳, 1680~1741)의 문하에서 필법을 익혔고 왕희지(王義之)의 진체(晉體)를 바탕으로 동국진체(東國眞體)를 완성하였다. 이광사가 초서로 쓴 7언 율시는 중국 북송(北宋)의 사마광(司馬光, 1019~1086)이 쓴 시 「회소서(懷素書) 」의 한 대목에서 가져온 것이다. 사마광의 「회소서 」는 당나라 떄 초서를 잘 쓴 회소懷素 (8세기)의 글씨를 칭송하고 그의 글씨를 구해와 곁에 두고 감상하고 싶다는 마음을 적은 시이다. 이광사가 쓴 두 구절은 회소(懷素) ..

제1회 청허 사진전시회, 3부 세월의 흐름

제1회 청허 사진전시회, 3부 세월의 흐름 제1회 청허 사진전시회는 1부 도림천 걸으며, 2부 문화재를 찾아서, 3부 세월의 흐름으로 나누어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3부 세월의 흐름는 10여년간 국내· 해외여행 및 일상생활을 주제있고 의미있는 사실적인 사진 10점을 선정하여 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순서는 촬영날짜순입니다. _ 종로 , 2019.03.10 _ 잠비아 잠베지강, 2019.08.01 _ 남아공 케이프타운 볼저스 비치, 2019.08.05 _ 남아공 케이프타운 볼저스 비치, 2019.08.05 _ 신림동 삼모 앞 , 2019.10.25 _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 , 2019.12.28 _ 여수 하회도 , 2020.04.28 _ 전남 신안군 딴섬, 2021.02.14 _ 광명 하안주공11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