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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제(別提) 안호(安祜)의 <장원서전별도>

_ 별제(別提) 안호(安祜, 1715~ ?), 1781년경, 종이에 채색,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장원서 관원들이 전별 장면을 그린 기록화 장원서 별제(別提) 안호(安祜, 1715~ ?) 가 퇴임하며 모인 전별 장면을 그린 그림이다. 현재는 화동(花洞) 정독도서관 자리에 있던 장원서(궁중의 조경업무를 관장하던 관청)를 그린 유일한 실경산수화이며, 사육신 중 한 명인 성삼문(成三問)이 심었다는 소나무인 '성씨송(成氏松)'이 그려져 있다. _ 별제(別提) 안호(安祜, 1715~ ?) 2022.07.10. 서울역사박물관_명품도시 한양 보물 100선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순천 선암사 오십삼불도

순천 선암사 오십삼불도(順天 仙巖寺 五十三佛圖) _ 조선 1702년 조성, 1908.02.06, 도난 순천 선암사 오십삼불도(順天 仙巖寺 五十三佛圖) _ 조선 1702년 조성, 1908.02.06, 도난 이 불화는 선암사 불조전에 봉안되어 있던 것으로 53불을 6폭으로 나누어 봉안한 오십삼불도(五十三佛圖)의 일부이다. 1998년 도난 이후 현재는 4폭만이 남아 있다. 1999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환수된 선암사 오십삼불도는 원래의 모습이 크게 훼손 된 채 발견되었다. 도난 이후 발견된 오십삼불도는 한 존상씩을 오려 내어 액자를 만들었다. 나머지 부분은 행방은 현재까지 알 수 없다. 순천 선암사 오십삼불도 순천 선암사 오십삼불도 2022.05.22, 불교중앙박물관_돌아온 성보문화재 특별공개전, ..

미수(眉叟) 허목(許穆)의 <전법(篆法)>

_ 미수(眉叟) 허목(許穆, 1595~1682), 1674년, 종이에 먹, 책장(冊粧),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17세기 명필 허목의 글씨 인조~숙좋 초의 명필 미수(眉叟) 허목(許穆, 1595~1682)이 1674년 8월에 『주역(周易)』 복괘(復卦)를 풀어 쓴 책이다. 책을 쓰기 한 달 전 자의대비의 복상(服喪)문제에서 남인이 주장한 기년(朞年, 1년)이 채택되어 대공(大功, 9개월)을 주장한 서인이 실각한 것을 '위에서 극에 달하면 아래로 돌아와 다시 태어난다'는 역리(易理)에 빗댄 것으로 짐작된다. 허목은 평소 선진유학(先秦儒學)을 지향하여 『서경(書經) 』 · 『주역 』 등을 탐독하고 진하니대 이전의 고문(古文)을 애호하였는데 이를 바탕으로 독특한 서풍인 전서체(篆書體)를 구사하였다. _ 미수(眉叟..

이건희컬렉션, 방혜자의 <하늘과 땅>

_ 방혜자(1937~ , 경기 고양시), 2010년, 패널, 종이에 채색,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생각의 햔계를 넘어서 더 높은 세계를 꿈꾸며 인간은 상상력을 발휘해서 보이지 않는 세계를 상상할 수 있다. 방혜자의 작품은 흙, 석채와 같은 천연 안료를 종이에 칠했다가 지우거나 문지르고, 재료를 구겼다가 펴는 기법을 써서 파장으로 퍼져나가고 은은하게 스며드는 빛을 표현했다. 이 빛은 우주의 존재를 담고 있는 매개체이자 깊은 명상과 사유로 얻어지는 내면의 빛이다. _ 방혜자(1937~ , 경기 고양시)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상춘아연도(賞春夜宴圖)

_ 작가미상, 19세기 전반, 비단에 채색,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한양의 세시풍속을 담은 풍속화 메화나무 아래에서 솥뚜껑처럼 생긴 번철에 고기를 구워 먹는 철립위(鐵笠圍)광경을 그린 풍속화이다. 철립위는 음력 10월 초하루에 방안에 화로를 피워놓고 고기를 구워 먹는 세시풍속으로 중국의 풍속인 난로회(煖爐會)에서 유래하여 조선 후기 수도권 지역에서 유행하였다. '철립'은 쇠로 만든 군사들의 모자를 말하여, 철립의 테두리에 고기를 굽는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2022.07.10. 서울역사박물관_명품도시 한양 보물 100선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괴산 천연기념물 7곳

괴산 천연기념물 7곳 1. 천연기념물 제147호 _ 괴산 송덕리 미선나무 자생지 2. 천연기념물 제165호 _ 괴산 읍내리 은행나무 3. 천연기념물 제220호 _ 괴산 추점리 미선나무 자생지 4. 천연기념물 제221호 _ 괴산 율지리 미선나무 자생지 5. 천연기념물 제266호 _ 괴산 사담리 망개나무 자생지 6. 천연기념물 제382호 _ 괴산 오가리 느티나무 7. 천연기념물 제383호 _ 괴산 적석리 소나무 천연기념물 제147호 _ 괴산 송덕리 미선나무 자생지 (槐山 松德里 尾扇나무 自生地) 면 적 : 9,917㎡ 지정일 : 1962.12.07 소재지 : 충북 괴산군 장연면 송덕리 산58번지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희귀한 식물로 개나리와 같은 과에 속하는데, 개나리와 마찬가지로 이른 봄에 꽃이 ..

제천 정방사 나한도 · 독성도

제천 정방사 나한도 · 독성도(堤川 淨芳寺 羅漢圖 · 獨聖圖) _ 대한제국 1900년 조성, 2004.05.13. 도난 광무(光武) 4년(1900)에 제작하여 정방사에 봉안한 나한도와 독성도이다. 일제강점기 재산대장에도 나한도와 독성도가 명기되어 있어 기록과 성보가 일치한다. 나한도는 작은 크기로 한 폭에 열여섯 분의 나한을 모두 그렸다. 원통전의 봉안 공간이 작아 한 화면에 모든 존상을 표현한 것으로 생각된다. 독성도는 19세기부터 유행하였으며, 주로 소나무가 있는 깊은 산에 은거하는 수행자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두 불화 모두 화기가 훼손되어 불화 조성에 대한 정보를 온전히 알아 볼 수 없다. 2014년, 종단과 문화쟂청, 경찰청이 협력하여 31건 48점의 성보를 환수하면서 은닉되어 있던 정방사의 두 ..

운현궁 수조(雲峴宮 水槽)

_ 19세기말 ~ 20세기 초, 대리석 이하응의 글씨와 그림을 새긴 수조 운현궁 뜰에 있던 대리석 수조로 옆면에 19세기 후반의 명필 흥선대원군 이하응 글씨와 그림이 새겨져 있다. 예서체로 쓴 '옥소(玉沼)' 를 비롯해 시계 방향으로 난초 그림, 대나무 그림, 오언시 행서이다. 오언시 행서는 당나라 백거이(白居易)의 라는 구절을 썼다. 조선 시대 궁가(宮家) 석물의 고상한 품격과 추사파 서화가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옥소(玉沼) 난초 그림 _ 19세기말 ~ 20세기 초, 대리석 오언시 행서 오언시 행서는 당나라 백거이(白居易)의 라는 구절을 썼다 대나무 그림 2022.07.10. 서울역사박물관_명품도시 한양 보물 100선 글 문화재청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구름도 채색하는 아름다운 절! 괴산 채운암

괴산 채운암에 있는 지정문화재 1.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91호_괴산 채운암 목조여래좌상 2.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30호_괴산 채운암 대웅전 채운암 대웅전 채운암 (彩雲庵) 소재지 :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동2길 30 (화양리, 채운암) 채운암(採雲庵, 彩雲寺로도 불린다)은 원래 현재의 위치에서 화양천을 건너 마주보이는 첨성대 안쪽계곡에 있었다. 고려 충열왕 3년(1277)에 도일선사가 창건하고 ‘수도암’이라 하였는데, 조선 광해군 2년 혜식선사가 중창하고 ‘채운암’이라 개칭하였다. 또한 현 위치에는 효종 4년(1655) 혜일선사가 ‘환장사(煥章寺)’를 창건하였다. 그후 한말 왜병들의 방화로 대웅전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전소되었고, 건너편에 있던 채운암이 1948년 홍수로 매몰되자 그 요사채 일부를..

문화재/사찰 2022.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