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 117

노안당 편액(老安堂 扁額)

_ 김정희 글씨 모음, 1864년 이후, 격자 틀에 장지 채색 김정희의 글씨를 집자한 편액 운현궁의 사랑채인 노안당에 걸려 있던 편액이다. '노안'이란 당호는 '늙은이가 편안하다'라는 뜻인데, 편액 말미에 '석파 선생을 위해 쓰다(書爲石坡先生), 늙은 완당(老阮)"이라 세기고 앞뒤로 김정희의 인장을 새겼다. 그러나 노안당은 1856년 김정희 사망 후 세워졌으므로 김정희의 글자를 모아 새긴 것으로 짐작된다. 2022.07.10. 서울역사박물관_명품도시 한양 보물 100선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문화재/편액 2022.08.05

현재(玄齋) 심사정(沈師正)의 <심산행려도>

_ 현재(玄齋) 심사정(沈師正, 1707~1769), 1760년대, 종이에 채색,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심사정이 그린 조선풍 남종산수화 현재(玄齋) 심사정(沈師正, 1707~1769)이 그린 조선풍 남종산수화이다. 깊은 산속의 가파른 길을 지나 나귀를 타고 낡은 다리를 건너는 나그네의 모습이 그려졌다. _ 현재(玄齋) 심사정(沈師正, 1707~1769) 2022.07.10. 서울역사박물관_명품도시 한양 보물 100선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현재(玄齋) 심사정(沈師正)의 <진주담도>

_ 현재(玄齋) 심사정(沈師正, 1707~1769), 1740년대, 비단에 채색,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금강산 진주담의 실경을 그린 산수화 현재(玄齋) 심사정(沈師正, 1707~1769)이 내금강의 명승 진주담을 그린 실경산수화이다. 아름다운 실제 경관을 이상화하기 위해 그림 속 유람객을 화보풍(畵譜風)의 예스러운 인물로 그려 넣었다. 자신만의 사의적(寫意的)인 필묵법으로 금강산 폭포의 가을 절경을 조화롭게 재현하였다 _ 현재(玄齋) 심사정(沈師正, 1707~1769) 2022.07.10. 서울역사박물관_명품도시 한양 보물 100선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대구 북지장사 제석천도

대구 북지장사 제석천도(大邱 北地藏寺 除釋天圖) _ 조선 1758년 조성, 도난일 미상 1758년에 성징(性澄)이 그린 제석천도이다. 제석천은 수미산 정상 도리천(忉利天)에 머무는 천왕으로서 불법과 불법에 귀의한 사람을 보호하는 수호신이다. 화면 중앙의 제석천은 손에 연꽃을 쥐고 의자에 앉아 있다. 화면 중앙의 제석천은 손에 연꽃을 쥐고 의자에 앉아 있다. 제석천의 좌우로는 일월천자와 보살이 시립하고 있다. 상단에는 천녀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 이 제석천도를 그린 성징은 18세기 중반에 경상도 지역을 중심을 활동하였다. 1755년 수화승 상오(常悟)와 은해사 대웅전 삼장보살도를, 수화승 임한(任恨)과 운문사 비로전 삼신불도를 그렸다. 또 1767년에는 수화승 두훈(抖薰)과 통도사 괘불을 그리는 등 다..

구수하고 시원시원한 맛! 괴산 올갱이해장국송어회매운탕

괴산 올갱이해장국 괴산 올갱이해장국송어회매운탕 입간판 올갱이해장국송어회매운탕 앞 건물에서 옥수수를 삶고 있습니다. 단체 주문을 받아 옥수수를 삶고 있습니다. 삶은 옥수수를 건져내고 있는 주인어른 폭염주의보 내린 날, 옥수수 삶은 것도 싶지 않습니다. 세상은 참 쉬운 일이 없습니다. 올갱이해장국송어회매운탕 올갱이해장국송어회매운탕 올갱이해장국송어회매운탕 메뉴판 앉자마자 기본 반찬이 나왔습니다. 송어회 2인, 올갱이해장국 주문합니다. 송어회 2인(30,000원) 빛깔이 곱고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싱싱한 송어회 송어회에 야채, 콩가루, 참기름을 넣고 비비기 시작합니다. 갖은 야채와 양념을 넣고 비빈 송어회 맛은 고소하고 달콤하며 사각사각 씹는 맛이 일품입니다. 이 맛이면 소주 한잔 곁들려야 되는데 오후 일정이 ..

맛집/맛집 2022.08.04

부산 안적사 치성광여래도

부산 안적사 치성광여래도(釜山 安寂寺 熾盛廣如來圖) _ 조선 1874년 조성, 도난일 미상 안적사 치성광여래도는 도난 시 그림틀에서 그림을 잘라 내면서 그림의 상하좌우가 크게 훼손되었다. 화기도 훼손되었는데, 원 소장처를 은닉하기 위하여 화기의 아래 부분을 의도적으로 잘라 하단 2~3글자를 확인할 수 없다. 현재 안적사에는 이 그림과 같이 1874년에 영운(永雲)이 그린 아미타극락회상도가 전한다. 두 그림의 본존은 같은 분이라 할 만큼 비슷하고, 화면을 가득 채운 구름 등의 표현방식이 유사하다. 화면 중앙에는 금륜을 든 치성광여래가 자리하고 그 좌우에는 일광 · 월광보살이 협시하고 있다. 치성광여래의 좌우 위에는 칠여래와 남극도인이 있고 아래에는 칠원성군 등의 관복을 입고 홀을 든 성중들을 그렸다 부산 ..

충청남도 기념물 제76호_김좌진장군생가지, 사당, 백야기념관

충청남도 기념물 제76호 _ 김좌진장군생가지 (金佐鎭將軍生家地) 면 적 : 1,205㎡ 지정일 : 1989.12.29 소재지 : 충남 홍성군 갈산면 백야로546번길 12, 외 (행산리) 시 대 : 구한말 백야 김좌진(1889∼1930) 장군이 살았던 곳이다. 선생은 충청남도 홍성 출신으로 대한제국 후기의 독립운동가이다. 1905년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된 후 청년학우회 등의 간부를 지냈고, 1913년에 대한제국 광복단에 가입하여 자금을 모으다가 체포되어 3년간 복역한 후 1917년 만주로 망명하였는데, 이후 13년간 평생을 항일전투에 몸바쳤다. 1920년 10월 청산리전투에서 일본군을 섬멸하였는데 이것이 독립 전투상 승리의 금자탑을 세운 일로 기록되는 청산리전투이다. 1929년 정신, 이붕해 등과 함께 한족..

책거리 10폭 병풍

책거리 10폭 병풍(冊巨里十幅屛風) _ 조선 19세기, 종이에 수묵 층층이 쌓인 책들 사이사이 각종 귀중품과 동식물들이 가득한 모습을 그린 책거리 병풍이다. 책거리는 책과 여러 물건들을 함께 그린 그림이라는 뜻이다. 책거리는 책 그림을 통해 지식을 자랑하고 싶은 선비들, 희귀한 외국 물건들로써 재력과 인맥을 자랑하고 싶은 왕실과 양반들, 귀한 물건들을 그림으로나마 갖고 싶었던 일반 백성들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특히 책거리병풍은 사람들의 공간을 욕망과 염원이 담긴 이상적인 세계로 꾸며주는 가구이자 장식품이었다. 대부부의 책거리 그림은 화려한 색깔이 칠해졌지만, 이 볍풍은 수묵으로만 담백하게 그려진 보기 드문 작품이다. 그림 속에는 책갑에 담긴 책들과 책장, 악재를 보관하는 약장 등의..

고창 문수사 신중도

고창 문수사 신중도(高娼 文殊寺 神衆圖) _ 조선 1791년 조성, 도난일 미상 고창 문수사 신중도는 화기를 통해 건륭乾隆 56년(1791) 계헌(戒憲)이 제작하여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4월에 고창 문수사에 봉안하였음을 알 수 있다. 계헌은 18세기 중반 활동한 화승으로 장성 백양사 아미타후불도와 구례 천은사 지장보살도를 조성하였다. 이 불화는 제석과 법천, 위태천을 하나의 화면에 결합하여 표현하였다. 화면은 상하로 구분되어 위로는 제석과 범천을 중심으로 두 보살과 일궁 · 월궁천자, 악기를 연주하는 주악천과 부채를 든 천동들이 있다. 아래로는 위테천을 중심으로 금강과 팔부중과 천동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고창 문수사 신중도(高娼 文殊寺 神衆圖) 2022.05.22, 불교중앙박물관_돌아온 성보문화재 ..

석연(石然) 양기훈(楊基薰)의 <묵란도>

_ 석연(石然) 양기훈(楊基薰, 1873~미상), 조선 18세기 후반~20세기 초, 부산박물관 소장 양기훈의 호는 석연(石然) · 패상어인(浿上魚人) · 석연노어(石然老漁)이다. 그는 조선 후기의 화원으로 벼슬은 감찰을 지냈으며 주로 평양에서 활동하였다. 양기훈은 노안(蘆雁 : 갈대밭에 내려앉은 기러기)을 많이 그렸으며, 묵란도는 대부분 흥선대원군의 석파란법(石坡蘭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그림에서는 난 한 포기가 화면 우측 하단에 배치되오 있다. 먹으로 표현된 난잎은 율동감이나 운동감이 거의 없이 난의 단아한 모습과 화면의 여백이 보다 중시되었다. 望無挑李春風雨 各可山林處士家. 朝鮮平壤 楊石然. 바라보니 도리(桃李)는 없고 봄바람과 봄비도 없으니. 이름 하여 산림(山林)처사(處士)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