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 117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74호_향천사 구층석탑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74호 _ 향천사 구층석탑 (香泉寺 九層石塔) 수 량 : 1기 지정일 : 1984.05.17 소재지 : 충남 예산군 예산읍 향천사로 117-20 (향천리) 향천사 나한전 앞에 자리하고 있는 탑으로, 1층 기단(基壇) 위에 9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기단은 네 모서리와 가운데에, 탑신은 몸돌의 모서리에 각각 기둥 모양을 본 떠 새겼다. 탑신의 2층 몸돌은 1층에 비해 높이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4층 부터는 몸돌이 없어진 채 지붕돌만 포개져 있어 옛 탑이 지니고 있었을 아름다움을 많이 잃고 있다. 얇고 넓적한 지붕돌은 밑면에 4단씩의 받침을 두고 있으며, 처마의 선이 양쪽 가에서 부드럽게 위로 들려 우아한 곡선을 이루는데,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파손된 부분들이 눈에 띠어..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51호_예산 향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51호 _ 예산 향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禮山 香泉寺 木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 수 량 : 3구 지정일 : 2019.01.30 소재지 :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향천사로 117-20 시 대 : 1659년 「예산 향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본존 바닥에 묵서가 남아있어 제작자(신원, 운혜 등 7명)와 제작년대(順治16年, 1659년) 등을 알 수 있음 수량은 3구이며, 재질은 목조와 도금으로 이루어져있다. 아미타불좌상은 전체높이 110cm, 어깨너비 56.2cm, 무릎너비 78.5cm, 무릎높이 22cm이고, 관음보살좌상은 전체높이 108cm, 무릎높이 68.8cm, 대세지보살좌상은 전체높이 105cm, 무릎높이 69.5cm이다. 예산 향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禮山 香泉寺..

이대원(李大源)의 <사과나무>

_ 이대원(李大源, 1921~2005, 경기도 파주), 2,000, 캔버스에 유채, 200×500cm, 서울미술관 이대원(李大源, 1921~2005, 경기도 파주) 경기도 파주에서 출생한 이대원은 어려서부터 미술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경복고등학교 재학 중 17살의 나이에 조선미술전람회에 연이어 입선하며 그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부모님의 반대로 미대가 아닌 법학과에 진학해야 했던 이대원은 화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수현(盧壽鉉, 1899~1978)에게 사군자와 글씨를 배우며 한국의 전통적인 점과 선의 기법을 터득했다. 그는 이렇게 터득한 동양화의 필법을 응용하여 유체 물감으로 밝은 원색의 점과 선을 리듬감 있게 표현하며 동양화의 기운생동을 화폭에 담아냈다. 1960년대 당시 한국 화단에서는 단..

경기도 기념물 제26호_이덕남장군묘

경기도 기념물 제26호 _ 이덕남장군묘 (李德南將軍墓) 수 량 : 1기 지정일 : 1975.09.05 소재지 : 경기 안성시 미양면 구수리 85번지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인 이덕남(李德南, ~1592) 장군의 묘이다. 이덕남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고향인 안성에서 외삼촌 홍자수와 함께 의병을 일으켜 북진하는 왜적을 수차례 격퇴하였다. 그 뒤 용인·죽산·양지에 진을 구축하는 동시에 서운산성에 토성을 쌓아 경기·충청 지방의 의병들과 합세하여 왜적을 무찌르다 전사하였다. 1718년(숙종 44)에는 묘소에서 1㎞ 떨어진 장군의 생가에 정문(旌門; 충신, 효자, 열녀 등을 표창하고자 그 집 앞에 세우던 붉은 문)이 세워지고 병조참의의 벼슬이 내려졌다. 묘역은 부인과 함께 매장된 쌍분(雙墳 ; 두개의 봉분)의 형태이다..

기념물/경기도 2022.08.27

한묵(韓默)의 <무제>

_ 한묵(韓默, 1914~2016, 서울출생), 1982, 캔버스와 종이에 채색, 140×73cm, 서울미술관 한묵(韓默, 1914~2016, 서울출생) 1914년 서울에서 출생한 한묵은 1940년 일본 가와바타 미술학교(川端画學校)를 졸업하고, 1961년 프랑스로 건너가 서구의 모더니즘 미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102세의 나이로 타계할 때까지 파리에서 활동한 한묵은 유화, 수채화, 판화 등 다양한 장르를 설렵했고, 특히 프랑스 앵포르멜 경향의 추상회화와 콜라주 기법을 이용한 기하학적 추상회화를 선보였다. 한묵의 작품은 1970년대를 기점으로 '평면구성'시기와 '공간 다이나미즘'시기로 양분된다. 전기가 2차원적인 평면성에 대한 탐구였다면, 후기 작품은 1969년 인간의 달 착륙에 영감을 받아 시공간이..

도심속 비밀정원,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6호_석파정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6호 _ 석파정 (石坡亭) 수량/면적 : 건물 4棟, 각자바위 2基, 정자 초석 1基, 토지 1,108.4㎡ 지정일 : 1974.01.15 소 재 지 : 서울 종로구 부암동 산16-1, 201 조선 고종(재위 1863∼1907)의 친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의 별장으로 원래는 김흥근의 소유였던 것을 고종 즉위 후 대원군이 사용하였다. 한국전쟁 후 고아원·병원 등으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개인소유 건물이다. 정자의 앞산이 모두 바위라 대원군이 ‘석파정(石坡亭)’이라 이름지었으며 삼계동 정자라 하기도 한다. 커다란 바위와 바위산에서 흐르는 시냇물, 뜰에 서 있는 소나무를 배경으로 한 석파정은 매우 아름답다 석파정 표지판 소수운렴암각자(巢水雲濂菴刻字) 소수운렴암 한수옹서증 우인정이시 신축세야(..

이대원(李大源)의 <배꽃>

_ 이대원(李大源, 1921~2005, 경기도 파주), 2,000, 캔버스에 유채, 130×500cm, 서울미술관 이대원(李大源, 1921~2005, 경기도 파주) 경기도 파주에서 출생한 이대원은 어려서부터 미술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경복고등학교 재학 중 17살의 나이에 조선미술전람회에 연이어 입선하며 그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부모님의 반대로 미대가 아닌 법학과에 진학해야 했던 이대원은 화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수현(盧壽鉉, 1899~1978)에게 사군자와 글씨를 배우며 한국의 전통적인 점과 선의 기법을 터득했다. 그는 이렇게 터득한 동양화의 필법을 응용하여 유체 물감으로 밝은 원색의 점과 선을 리듬감 있게 표현하며 동양화의 기운생동을 화폭에 담아냈다. 1960년대 당시 한국 화단에서는 단..